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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SBS 도가 지나친 정치검찰 사랑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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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도가 지나친 정치검찰 사랑법
-SBS 재판부에 한명숙 총리 공관 그래픽 제공하여 곽영욱 기억력 되살리기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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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이명박 정부의 검찰과 언론은 어떤 관계일까요?...마치 예수가 맹물을 포도주로 바꾸는 것과 같은 기적이 일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요? 아니면 못 먹는 밥에 재나 뿌려보자는 심산일까요?...봉투 3개에 2만 달러와 3만 달러를 담아 양복 주머니에 넣고 있다가 한 전 총리와 둘이 남은 자리에서 한 전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한 곽영욱은 당초 검찰의 기소내용과 달리 공판 증언에서 5만 달러를 의자에 두고 나왔다며 개그같은 진술을 하며 검찰을 혼쭐나게 만들더니 그게 사실이라고 했습니다. 검찰이 곽영욱을 족쳐 얻은 결과물이자 이 내용을 전달한 신문과 방송들이 똥걸레를 향하여 달라들듯 물타기한 내용입니다. 언론플레이라는 말이지요. 그런데 다수의 언론들이 똥걸레가 아니라 하얀 백합(한명숙 전 총리의 결백을 상징)이었다는 사실을 눈치채는 즉시 발을 떼고 있는 모습인데, 에스비에스 방송은 무슨 미련이 남아있는 건지 시청자들이 오해를 넘어 도가 지나칠 정도로 검찰에 애착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5만 달러의 행방은 사라지고 어느덧 골프채를 쥐고 흔들며 묘한 검찰 사랑법을 흘리고 있는 것일까요?

어제(17일) 저녁 에스비에스 8시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보지 않아도 될 금지된 사랑을 보고 말았습니다. 떡검 사랑에 관한 뉴스였습니다. 물론 보는 사람에 따라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지요. 한 전 총리의 공판 등에 관한 뉴스는 이틀전 8시 17분경에 방송을 했는데, 어제는 시간대를 옮겨 8시 31분경에 방송을 했습니다. 그 시간은 사람들이 넋 놓고 있다가 '이게 뭔가?' 싶어할 시간대였습니다. 제가 그랬고 황당한 뉴스였습니다. 에스비에스의 보도태도는 이미 널리 알려진 것 처럼 친이명박정부 성향으로 알려졌는데, 교묘한 수법의 이 내용은  이른바 떡검과 언론의 짜맞추기 수사가 극치를 보여주며 막장으로 치닫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내용은 주로 이랬습니다.




앵커는 한 전 총리의 공판 등에 관한 소식을 전하면서 "한명숙 전 총리 재판이 묘하게 흘러가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정말 묘한 멘트였습니다. 이른바 떡검으로 부터 황당한 기소를 당한 한 전 총리나 민주세력들의 입장에서 보면 묘한 사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검찰이 물증도 없고 피고의 증언도 엉터리인 사건을 정황증거를 만들어 가고 있는 모습인 것이죠. 처음부터 정황증거를 노렸다고 언론들이 미리 흘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 정황 조차도 곽영욱의 결정적인 증언 번복으로 검찰이 쩔쩔매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검찰은 떡검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하지않을까요? 그래서 이번에는 한 전 총리와 돈을 줬다는 곽영욱의 친분을 엮기 위해 골프채가 등장했습니다. 5만 달러는 물 건너 갔으니 골프채에 매달려 검찰이 스스로 행한 무고를 벗어나고 싶었던 것일까요?

어제 공판에서 전 대한통운 서울지사장 황 모 씨가 증인으로 나와 당시 골프샵에 돈을 가져간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곽 전 사장이 귀한 분에게 골프채를 선물해야 한다며 돈을 가져오라고 하여 2천만 원을 갖다 줬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5만 달러는 물건너 갔으니 이번에는 2천만원을 2만 달러로 만들어 볼 작정이었을까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당시 골프샵 직원이었던 이 모 씨는 곽영욱 전 사장과 함께 온 여성을 보고 '사모님'이라고 불렀다가 주의를 들었다는데, 나중에 티비에서 보니 한명숙 당시 여성부 장관이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총리가 아니라 여성부장관이었다는 말입니다. 5만 달러와 골프채는 아무런 관계도 없지만 황칠을 작정한 떡검은 용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시간을 자꾸 돌리면 사돈에 팔촌 까지 다 나올 판이군요.

다시 문제가 생겼습니다. 당시 한 전 총리는 모자만 받았다고 진술했는데 모자만 받았다는 한 전 총리 측 주장과 달리, 모자만 따로 가져간 기록은 없다고 이 씨가 증언 했습니다. 골프채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골프샵 의자에?...그런 한편 이 씨는 '골프채와 가방'이라고 적은 뒤 그 옆에 '한명숙'이라고 이름을 써놓은 당시 골프샵 매출 일지를 공개했는데 변호인 측 신문에서 증언에 나선 두 사람(황 씨와 이 씨) 모두 한 전 총리가 직접 골프채를 사거나 가져가는 모습은 보진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꽝이었습니다.


에스비에스 8시 뉴스에 방송된 영상 켑쳐화면 입니다.출처는 링크(뉴스 영상 등)를 참조 하세요.

http://tvnews.media.daum.net/cp/sbsi/view.html?cateid=100000&cpid=73&newsid=20100317210938056&p=sbsi


아울러 동남발전인지 남동발전인지 하는 발전회사 사장 추천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한 게 아니라 증인으로 출석한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추천했다고 증언 했습니다. 떡검과 곽영욱이 짜맞추기 한 수사기록이 엉망이 됐습니다. 그들은 기소 내용에 5만 달러를 준비했다는 곽영욱이 발전회사 사장 추천 명목으로 총리 공관에서 한 전 총리에게 직접 뇌물 5천만원( 5만 달러로 부풀렸죠?)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5천만원이면 공기업 사장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이에 대해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은 인사청탁은 없다고 증언 했습니다. 그 순간 인사청탁 명목으로 가져갔다는 5만 달러는 허공에 사라지고 골프채도 누가 가져갔는지 '말짱 도루묵'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금지된 사랑을 했다고 하는 에스비에스는 언제 쯤 등장해야 맞나요? 궁금했을 겁니다. 뉴스 마지막에 등장 했습니다. 그 부분을 그대로 옮겨 보면 이렇습니다.
 
"재판부는 법정에서 곽 전 사장이 기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SBS가 8시뉴스를 통해 공개한, 한 전 총리 재임 당시 공관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재판부가 할 일이 없어서 퇴근 후에 에스비에스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가 '어라 이 자료가 곽영욱의 기억력을 되살리는데 적당하겠구나'하고 생각할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죠. 통상 증거물 제출은 원고나 피고의 몫이며 증거물 등을 지정하는 일은 극히 적은 법이죠. 당사자들이 알아서 챙겨야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궁지에 몰린 쪽 등이 별의 별 증거를 수집하여 모두 제출하는 모습은 법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이틀전 에스비에스는 저녁 8시 17분경에 에스비에스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라며 총리공관 겉 모습을 촬영한 화면과 총리공관 식당으로 들어가는 장면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내부는 대외비로 촬영이 금지된 상태였던지 나머지 부분 전부는 그래픽으로 당시의 모습을 상상하며 만든 자료에서, 곽영욱이 의자에 놓고 간 5만 달러는 식당 곁에 있던 서랍에 넣고 간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만들게 하여 의혹을 부풀리거나 정황증거를 만드는 듯한 모습에 따라 시청자의 입장에서 발끈하여 포스팅 한 적 있습니다.<관련 포스팅 SBS 한명숙 보도 그것이 수상하다 >

사실 에스비에스가 그날 보여준 화면은 총리공관 겉 모습 뿐이었습니다. 그런 자료가 단독으로 입수한 자료로 속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뉴스 대부분의 시간은 그래픽 설명으로 일관 했습니다. 매우 지능적인(?) 수법으로 보였죠. 그런데 이번에는 곽영욱의 기억을 되살리고 재판부에는 정황을 인식 시키기 위한 처절한 노력을 기울인 것 같습니다. 왜 거기에 에스비에스가 끼어들어 정치검찰로 불리우는 떡검과 함께 금지된 로맨스를 벌이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며,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를 힘들게 하는 것인지 에스비에스가 도가 지나쳐도 한참 지나친 거 아닌가요? 검찰과 언론이 짜고 치는 고스톱 처럼 '짜맞추기식수사'를 한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인데 기왕에 알려진 사랑이라면 공개하여 떳떳이 사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흠...그래봤자 난...도무지 기억이 안나!...
내가 언제 한명숙 국무총리에게 돈을 줬다고 했나?...의자에 놓고 왔다고 했지
의자를 당장 구속 시켜!...날 힘들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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