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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한미정상회담 '이태리 총리'는 왜 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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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정상회담 '이태리 총리'는 왜 왔나?


민주당이 불참한 가운데 이명박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는 야당 대표 등과 독대한 자리에서 "베를루스코니는 1박2일 일정으로 급히 미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왜 한미정상회담장에 나타났는지 그 배경이 궁금하여 그가 나타난 이유 한두가지를 추정해 봤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0620154706043&p=yonhap&RIGHT_COMM=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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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베를루스코니와 베로니카 라리오의 모습. (사진=AP)

첫째, 오바마의 미국정부가 봤을 때 그가 한국에 미군을 계속 주둔시키며 '전시작전통제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핵개발 이유를 들어 핵우산이 필요한 점을 한국 국민들에게 세뇌를 해야 하지만 두 눈을 부릅뜨고 있는 '민주언론' 때문에 끊임없는 '이념대결' 조장에 실패하고 있고 '반공논리'가 잘 먹혀들지 않아 쇠고기 시장보다 더 큰 군비증강 시장이 필요했다. 따라서 이탈리아 전국 미디어의 90%를 장악하는 한편, 민영방송사 3사를 소유하고 있는 이탈리아 총리 '실비오 베를루스코니(72)를 급히 미국으로 불러 들이며 노하우를 긴급히 이명박에게 전수하며 한국의 미디어 시장을 장악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한 것으로 보여진다.

둘째,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고 있을 즈음 미국이 싫어하는 중동의 이란에서는 대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란 정부에 의해 극심한 '언론통제'가 일어났고 결국 유혈사태로 까지 번졌다. 이 상황에서 주목할 일은 미국무부가 이란의 언론통제 등에 비난을 하고 나선 점이다. 이른바 '오바마의 시국선언'이 그것인데 자칫 내정간섭으로 보일수도 있는 부분이었지만 따지고 보면 내정간섭과 별 다를 바 없었다. 오바마는 이명박에게 베를루스코니의 언론정책을 중계하는 한편 자신도 베를루스코니로 부터 언론장악의 노하우를 전수받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 결과 귀국길에 오른 직후 이동관의 입으로 부터 '음주브리핑'이라는 평을 받는 대언론관이 대국민사과 보다 먼저 튀어나온 것이다. 생뚱맞게도 음주브리핑의 모습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대국민사과의 모습은 이명박정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을 것이며, 이른바 조문정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져나오는 유일한 방법은  베를루스코니로 부터 전수받은 미디어시장 장악이라고 판단했을 것이다. 따라서 겉으로는 쇄신책을 펴는듯 하지만 속으로는 음모에 따라 안상수 등으로 부터 임시국회를 열라고 명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최근에는 18세 소녀와 스켄들에 휩싸인 베를루스코니는 부인 '베로니카 라리오'와 이혼 위기에 놓였고,건설회사 CEO 출신으로 부를 축적하고 이탈리아의 총리에 올라선 이후 각종 법규를 개정하며 이탈리아 전국 미디어의 90%를 장악하는 한편, 민영방송사 3사를 소유하고 AC밀란 구단주로 탈세와 돈세탁, 마피아와 관련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징역형까지 선고 받아 세간에서는 그의 행적이 이명박을 많이 닮았다고 전하고 있다. 남의 나라 정상회담장에 1박 2일 일정으로 급히 나타난 베를루스코니가 언론통제를 위한 미디어시장 장악 노하우를 전수한 것 외 무엇 때문에 미국으로 급히 날아간 것일까? 미국산쇠고기 스테이크와 스파게티를 바꾸어 먹으러?...미디어법안을 둘러싼 음모가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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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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