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관심없고 '도우미' 뒷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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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에는 관심없고 '도우미' 뒷태만?

6월에 접어들며서 여성들의 옷차림이 유난히도 눈에 띄는 계절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아슬아슬한 초미니 스커트가 널려있는가 하면 얇아진 여성들의 옷차림은 여성들의 몸매를 다 들어 낼 정도로 보기에 따라 민망해 보이기도 한데 정작 당사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다니니 어떻게 설명해야 옳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여성들의 지나친 노출이 성범죄나 성추행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하지만 여성들의 입장에서 보면 지나친 노출이란 개념은 '보는 사람의 눈높이'일 뿐 그런 마음을 먹는 당사자가 '나쁜사람'으로 보이게 될 것입니다.

어제(3일) 오전 경기도 화성 전곡항 요트장에서 열린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개막식에서 이와 비슷한 경우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만화가 허영만선생이 일행과 함께 나와 개막식 무대에서 자신들의 '가출한 가장'팀을 소개하는데 이날 아침 굵은 비가 쏟아진 중부지방의 일기 때문인지 개막식이 시작되었는데도 지각하는 '높으신 분'들이 눈에 많이 띄어 행사를 산만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행사장 맨 앞에는 서 있어야 할 필요가 없는 행사 도우미가 꼿꼿한 자세로 카메라의 시야를 방해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카메라를 든 사람의 입장일 뿐 행사를 지켜보러 의무적(?)으로 참석한 사람들의 눈에는 도우미의 아름다운 모습이 행사를 기분좋게 만드는 '눈요기'가 되었던 것일까요?

미인의 도우미가 입고있는 정장 차림의 하얀색 투피스는 몸에 착 달라붙어 속옷의 모습이 그대로 노출되었고 도우미 바로 앞에 있는 높으신 분은 눈둘 곳을 찾지 못해 우왕좌왕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는 행사에 집중하려고 애를 썼겠지만(?) 속옷 자국이 선명한 뒷태 때문에 신경이 쓰여 허영만 선생이 진행자의 물음에 답한 사실들은 까마득하게 잊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개막식이 열리던 경기도 화성 전곡항 요트경기장 옆 행사장에는 이런 풍경외에도 같은 장소에서 행사가 하루에 세개나 겹치고 있어서(2009 국제 경기보트쇼와 코리아매치컵 세계대회 개막식외 국제청소년영화제)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분위기가 어수선 했고 행사 시작후 늦게 입장하는 인사들 때문에 인사를 하러 일어서는 경기도지사(김문수)의 인사 때문에 행사참가자들이 집중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도우미는 아무 잘못도 없죠? ^^


이랬습니다!
도우미 곁 꽃을 가슴에 단 높으신 분들의 표정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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