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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홈피에 '누락'된 공개수배자!
며칠전 티비에서 뉴스를 시청하다가 한 인질강도의 모습을 보게됐다. 그 사건은 서울 강서구에 있는 한 제과점 여주인을 납치했던 2명의 인질강도였는데 인질들은 몸값 7천만원을 요구하며 한적한 길 곁으로 돈을 가져오게 했다. 이 사실을 경찰에 알린 남편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위폐' 7천만원이 든 가방을 인질범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경찰은 인질범을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고 위폐사실을 발견한 범인들은 돈가방을 놓고 도주했다는 내용이며 하마터면 경찰의 위험한 위폐전달로 인하여 인질의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공개 수배된 서울 강서구 제과점 여주인 납치 '인질강도' 2명 중 한명의 자료사진
그리고 오늘 아침, 사건.사고 소식을 모니터링 하다가 인질범 중 1명은 체포가 되었지만 또다른 한명은 체포를 하지 못했다는 소식과 함께 어이없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경찰이 인질범들에게 전달한 위폐가 새로운 범행을 만든 도구로 사용되었고 위폐 일부(?)를 가져간 인질범 중 한명이 위폐를 사용하여 오토바이를 구입했다는 내용이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society/0806_affair/view.html?photoid=3299&newsid=20090218011805527&p=yonhap
따라서 경찰에서는 긴급히 인질강도 용의자 사진을 배포하며 공개수배에 들어갔다. 그리하여 나는 어이없는 이 사건의 인질범 자료사진을 찾아보기 위해서 경찰청 홈피 두군데(서울 경찰청,사이버 경찰청)를 방문하여 이 자료를 찾아보려고 애썻지만 켑쳐 자료와 같은 내용만 확인했을 뿐이다.
서울 경찰청 홈피 '중요사건소식'란에는 지난해 12월 이후 중요사건 기록이 없다.
서울지방 경찰청 홈피에는 '중요사건소식'의 내용이 업데이터 되고 있었는데, 지난해 12월 이후 중요사건은 없었는지 새로운 사건사고 내용이 등재돼 있지 않았고 공개수배한 인질범의 얼굴 등이 노출된 '공개수배자' 모습은 확인 할 수 없었다.
사이버 경찰청 홈피 공개수배자 명단에도 공개수배한 인질범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사이버 경찰청 홈피의 '공개수배자'를 알리는 카테고리에도 인질범의 얼굴을 확인 할 수 없었다. 내가 찾지 못해서 확인할 수 없었는지 공개수배를 하지 않고 있는지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지만, 경찰이 인질범을 검거할 수 있는 순간에 중대한 실수로 범행이 거듭되고 있는 모습을 여러분들께 알리고 싶지 않았을까? 경찰은 인질범들을 속이기 위해서 위폐뭉치 7천만원을 준비했는데 위폐는 육안으로 식별 가능한 '홀로그램'이 검게변한 모습이었다.
만에하나 인질범에게 붙잡혀 있는 제과점 여주인이 경찰의 어이없는 인질범 구출작전 때문에 생명이라도 잃었다면 무슨 변명으로 이 사건을 무마하려 했을지 궁금 하기도 하다. 사이코 패스 강호순의 검거에 CCTV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경찰의 과학수사가 범인범거에 수훈을 세웠다고 하지만, 금번 어이없는 경찰의 범인검거 모습으로 제2 제3의 범행이 우려되는 인질범의 행각을 고려해 볼 때 공개수배가 결정되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온라인 공간은 물론 오프라인에서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범인검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시민들이 자주 찾지 않는 인터넷 홈피라 할지라도 최소한 '경찰청 홈피'에는 공개수배자의 얼굴 등을 적극 게제하는 자세를 보였으면 한다.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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