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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남미 칠레로 떠나는 지인을 배웅하기 위해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 간적 있다. 그는 비행시간이 긴 여행이나 비행기를 여러번 타야하는 불편을 덜기 위해서 이번에는 유럽쪽 노선을 택했다. 인천공항에서 프랑크프루트로 직항로로 도착한 다음 그곳에서 바로 남미 칠레의 산티아고에 도착할 예정이고 지금쯤 여행에 지친 몸을 추스리고 있을 것이다. 그를 공항에서 배웅하는 동안 나는 어느새 내가 출국장을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출국장을 나설 때 알 수 없는 두려움 같은 것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는데, 그건 다름이 아니라 비행기를 탈 때 마다 느끼는 공포였고 어쩌면 출국장의 모습이 마지막일지 모른다는 불필요한 두려움이었다.
그림은 잠실에 있는 석촌호수 곁 제2롯데 112층(555m)이 건축되었을 경우를 가상해 본 모습이다. 이 건축물은 서울공항(서울 공군기지)의 활주로 앞에 세워지며 공군조종사들로 부터 장애물로 지적받고 있다. 최근 이명박정부의 특정 재벌에 대한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잠실의 제2롯데 112층(555m) 건축 문제에 대한 국회 국방위의 공청회가 지난 2월 3일 개최되었다. 이날 공청회에는 김광우 국방부 군사시설기획관을 비롯하여 박연석 공군 제15혼성비행단장, 이진학 전 공군 기획관리참모부장 등 8명의 진술인이 출석하여 진술문을 발표하고, 국방위원들의 질의에 답변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이날 공청회에서는 활주로 앞에 건설되는 초고층빌딩에 대한 일반인들의 우려와 달리
블로그 '동고동락'이 쓴 위의 글에서 보는바와 같이 제2롯데 때문에 서울공항의 활주로를 변경하는 일은 공군의 작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 충언에 대해서 '비행사고 가능성과 사고사례를 언급'한 게 비교적 감성적인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있는 매우 위험한 포스팅인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우리 공군의 조종사들은 세계최고 조종사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임관 후 공군조종사로서 발탁되기 위해서는 단지 공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조종사들은 관련분야의 학문과 함께 뛰어난 이성적 판단을 소유해야 하는 것은 물론 조종사가 갖추어야 할 신체적인 조건 까지 완벽하게 갖추어야 비로소 조종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그러하지 않다면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엄청난 액수의 전투기 등을 조종사에게 맡길 수 없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동고동락은 포스팅을 통하여 엘리트 조종사들의 역량에 대해서 '감성적인 주장'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정권의 요구에 결탁하는 모습까지 보인것은 그렇다 하더라도 국방부의 입장을 표명하는 글로써는 부적절 한 내용인 것이다. 아마 동고동락의 포스팅을 본 공군조종사나 그 가족들은 울분을 금치못할 내용인 것으로 사료된다. 아울러 가장 냉철한 이성적 판단과 함께 보수적인 집단이 되어야 할 군의 모습이 정치적 시대변화에 발맞추고자 하는 모습은 군이 본래의 모습을 상실하고 정치인이 된 듯한 모습이다. '작전 수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유연함'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공청회는 제2롯데를 위한 요식행위와 다름이 없어서 기준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발언을 통해서 다음과 같이 추진배경을 말하며 관광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고민하다가 세계적 명소를 만들기 위해서 수익성도 없는 112층 건설 추진을 하게 되었다는 어이없는 발언이다. 기업이 수익성도 떨어지는 112층을 건축하겠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지만 롯데그룹이 어려운 경제상황을 위해서 법의 허용과 안전이 보장된다면 112층의 건축이 실현되어야 한다는 앞 뒤 맞지않는 주장으로 특혜의혹을 더 키우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와 공군 일각의 이런 터무니 없는 주장들에 대해서 예비역 공준 조종사출신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은 군용비행장과 민항기만 운영하는 공항의 차이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충언을 거듭하고 있다. 그의 이런 충언은 국방부나 블로그 동고동락이 공군조종사들을 폄하하는 내용의 '감성적인 주장'이 아니라 현역에서 직접 공군기를 조종하면서 느낀점들이고 그동안 공군이 대롯데112층과 관련하여 원칙을 지켜 왔던 사실들인 것이다. 김성전 국방정책연구소장의 지적과 같이 롯데가 굳이 수익성도 떨어지는 제2롯데를 잠실에 짓고자 할 경우 '공군이 지난 2006년에 제시했던 203미터 보다 낮은 152미터로 재조정되어야 한다'는 말이 옳은 것이다. 아울러 이진학 전 공군기획관리참모부장은 분명코 제2롯데월드가 비행안전에 장애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데 공군의 역할에 대해서 아무것도 아는바가 없는 비전문가들이 나서서 '문제없다'고 말하는 것은 문제가 매우 많은 발언들이고 더군다나 현역에 있는 공군후배들이 선배들도 모르는 사실에 대해서 '문제없다'고 나서는데 대해서는 아이러니 할 뿐 아니라 제2롯데 112층의 건설 추진이 특혜의혹을 더욱더 증폭 시키는 결과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포스팅에 등장하는 민간항공기나 공군의 전투기 등은 전혀 얘기치 못한 상황에서 사고가 일어난 비행기들의 사고 모습을 담고 있는 동영상이다. 국방부 일부의 주장과 블로그 동고동락에 따르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고일 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주장(?)으로 일관하는 공군 조종사들이 만든 사고가 되는 것인데, 그게 옳다는 말인가? 그래서 가장 안전한 운송수단인 비행기 사고가 지난 과거에 얼마나 일어났는지 알아 봤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이 우리가 모르는 사이 수도 없이 많은 항공기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위 표의 내용에 따르면 지난 1942년도 이래 2008년 현재에 이르기 까지 사고횟수(Accidents)와 함께 사망자수(Casualties)는 미처 우리가 깨닫지 못한 사이에 엄청난 사고와 함께 부지기수의 사망자를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특히 1972년 한해동안 총71건의 항공기 사고가 발생하여 2374명의 인명이 사망하는 실로 끔찍하고 상상하기 힘든 사고가 일어났던 것이다.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에 말이다. 각각의 사고유형들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었지만 현역 공군조종사들이 입을 다물고 있는 가운데 위 예비역 공군조종사의 주장에 따르면 활주로 근처에 장애물이 있다는 것은 비행에 지장을 준다는 의미이자, 민항기와 달리 전투기들의 작전시 작전을 방해하는 제2롯데의 112층(555m)과 같은 장애물은 활주로 앞에 있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이명박정부의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제2롯데가 지난 시절동안 112층을 짓지 못하게 된 주요원인이고 '공군이 지난 2006년에 제시했던 203미터 보다 낮은 152미터로 재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일관되게 지켜온 공군과 공군조종사들의 입장이었던 것이다. 제2롯데가 건축될 경우 그동안 고도제한으로 납작하게 건축된 주변지역 보다 월등히 높은(555m) 고도를 새롭게 만든 112층의 위용을 가상해 그려 본 모습이며 작전시 공군 조종사들이 위협을 느낀다고 하는 건축물이다. 사정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그 후배들은 "국민의 세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사안에 대해 군이 상황변화에 개의치 않고 끝까지 반대로 일관한다면 원칙과 합리성을 추구하는 군 조직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하루아침에 말을 바꾸고 있는 것이어서특혜의혹은 더욱더 커지고 있는 것이며, 군은 물론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는 것이다. 국가안보 문제는 반드시 국민의 세금만으로 운영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112층을 짓기 위해서 공군의 활주로를 변경해 가면서 까지 법과 제도를 바꾸며 재벌에 대한 특혜를 베풀면서 만에 하나 일어날 사고를 배제하고 정권의 말한마디에 놀아나서는 안되는 일이다. 사고사례 등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항공기 사고는 늘 뜻하지 않는 곳에서 얘기치 못한 사고의 연속이었다.
그때 특혜의혹이 일고 있는 제2롯데 때문에 초대형참사가 일어났다고 가정할 경우, 문제없다고 발언 한 사람들은 또 어떤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말이며 수익성도 떨어진다는 제2롯데 건축을 두고 무책임한 발언을 일삼으며 전술 공군기지의 활주로를 바꾸어 가며 문제없다고 정권에 아부하는 사람들은 또 누구인가? 인천공항에서 지인을 배웅하며 느꼈던 알 수 없는 공포감이나 두려움은 비단 나 혼자만의 느낌은 아닐 것이며 만에하나 일어날 수 있는 사고상황을 염두에 뒀을 때 생기는 두려움이고 그 두려움은 공항에서 이별을 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공통적인 심리가 아닐까? Boramira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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