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길거리표 '주전부리'
날씨가 쌀랑거리며 추워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떨 때 주전부리가 생각나는지 궁금합니다.
주전부리는 '군것질'이란 뜻인데
이건 세끼와 다른 개념이며 필요 이상의 노동이 생겼을 때,
그 칼로리를 육체가 감당하기 위해서 생기는 현상 같습니다.
따끈하게 잘 쪄진 옥수수...
예전에,
저 같은 경우는 군것질이라 불리우는 주전부리를 주로 식생활과 가까운 곳에서 찾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그림과 같이 평소에 자주 대하던 식품을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죠.
그런데 세월이 지나면서 이 먹거리들은 주변에서 찾아보기 힘들었고
혹, 찾았다 할지라도 아이들은 잘 먹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주전부리'는 따로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무리 맛있다고 권유해 본들 아이들은 고개를 흔듭니다.
잘 구워지고 있는 가래떡...
세상에는 내가 좋다고 해서 반드시 남이 좋다고 하는 경우가 많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내가 옳다고 여기는 것이 반드시 옳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세상의 일들은
때로
주전부리와 같이 잠시 허기를 달래는 식품이 있지만
주전부리는 건강을 헤치는 적이라는 것을 우리들은 압니다.
도시락을 싸 들고 가지 않은 산행 끝에
저 먹음직스러운 주전부리 꺼리를 앞에 두고 그냥 사진만 찍었습니다.
주인 양반이 말합니다.
" 사 먹지도 않을 걸...왜 찍는데요?..."
"...먹고 싶어서요..."
"...그럼...돈 내시면 되잖아요!..."
주전부리를 하고 싶은 생각이 확!~~~ 달아 났다.
(...배가 진짜 고팟는데...!)
그리고...군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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