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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시위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감동으로 재현된 '드라마' 같은 7.5촛불집회! 오후 5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내려다 본 서울광장의 모습은 아직도 빈틈이 너무도 많아 보였다. 시청 지하철역에서 광장으로 빠져 나오기란 꽤 힘든데 막상 위에서 바라 본 광장의 모습은 무대곁을 제외하고 많이도 비었다. 비가 간간히 내리고 있는터라 어디 앉을만한 자리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촛불집회에서 무대에서 외친 사람들의 약속이 문득 떠 올랐다. "...7월 5일 이자리에서 다시 모이실 거죠!~~~..." "...(일제히)...네~에!!~~~..." 그러나 오후 5시반이 넘고 있는데 많은 자리가 비어있었다. 이때였다. 멀리서 함성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서울역에서 집회를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모여드는 시민들이었다.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너무 감동스러운 .. 더보기
밤새 '무슨일'을 하고 온 사람들일까? 밤새 '무슨일'을 하고 온 사람들일까? 외국에서 갓 귀국한 사람들이나 우리나라의 정국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지하철 구내에 서 있는 사람들의 '바지가랭이'를 보고 밤새 무슨일을 하고 온 사람들일까? 하고 궁금해 할 것이다. 이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는 시각은 날이 밝는 첫새벽이고 지하철 첫차를 기다리는 사람들이니 말이다. 그 뿐만 아니라 이들은 바지가랭이 뿐만 아니라 행색도 말이 아니고 벽에 기대어 아무렇게나 졸고있는 것이다. 밤새 '노가다'라도 하고 온 것일까? 정말 그랬다. 이들은 밤새 촛불시위라는 중노동을 하고 '폭력진압'을 피한 몇 남지 않은 시민들 여러 사람들이다. 쪼그리고 앉아서 이들의 바지가랭이를 보니까 갑자기 서러워진다. 미국산광우병쇠고기 먹기 싫다는데 읍면동장까지 동원하여 .. 더보기
어젯밤 광화문에서 시위도중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어젯밤 광화문에서 시위도중 '부상자'가 발생!! 어젯밤 격렬했던 촛불시위로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신원미상의 40대로 보이는 이 남자는 경찰이 촛불시위대를 세종로에서 태평로로 밀어부치면서 발생한 부상자입니다만 부상의 정도는 밝혀지지 않고 급히 119구급대에 의해서 옮겨졌습니다. 중상이 아니길 바랍니다. Boramirang www.tsori.net http://blog.daum.net/jjainari/?_top_blogtop=go2myblog 내가 꿈꾸는 그곳-Boramirang 제작지원:그린토피아 더보기
고시강행 후 '전쟁터' 방불케하는 어젯밤 촛불시위! 고시 강행 후 '전쟁터' 방불케하는 어젯밤 촛불시위! 어제 저녁 촛불시위는 이명박정부가 미국산광우병 쇠고기 수입을 관보에 게제함에 따라서 그동안 촛불을 든 시민들이 외쳐온 '비폭력 주의'는 물대포의 재등장과 함께 변질되기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은 물대포를 두려워 하지 않았고 경찰은 수차례의 경고가 아니라 경고에 경고를 더한 다음 촛불을 든 시민들을 강제 해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어제 오후 11이후 광화문 네거리와 세종로에서 전경들과 대치한 시민들은 경찰의 강제해산 경고가 수차례 번복되면서 부터 세종로에서 태평로로 '후퇴'를 거듭하며 '이명박은 물러가라!'를 외치며 맞섰고 경찰은 시민들과 별다른 마찰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다만, 한두명의 시민과 경찰간의 몸싸움이 있긴 했지만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의 완강한 저.. 더보기
짭새가 된 '잡쇠' 짭새로 보여! 짭새가 된 '잡쇠' 짭새로 보여! 경찰을 은어로 부르는 말이 '짭새'인데, '잡쇠'는 원래는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남자'라는 뜻에서 생겨난 말이다. '잡쇠'가 된소리를 내다 보니 '짭쇠'가 되었고 범죄자들이 경찰을 비아냥 거리며 부르던 소리가 '짭새'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범죄자들로 봐선 경찰이 결코 가까이 하기엔 너무도 먼 당신이었을 것이다. 어제 저녁 6.15촛불집회에서 본 광화문 세종로의 풍경은 다른때 보다 평화로워 보이는 모습이었다. 이미 6월 20일로 못박아 둔 광우병국민대책회의의 최후통첩에 따라서 그동안 출석을 한 촛불시민들이 잠시 쉬고 있었던 것일까? 일요일인 어제 시청앞에서 속개된 촛불집회는 2만명 정도로 평소보다는 적은 인원이 모였다. 그럼에도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의 정.. 더보기
밤에 빛나는 '아침이슬' 슬픈 아름다움 만들어! 밤에 빛나는 '아침이슬' 슬픈 아름다움 만들어! 어제 광화문 네거리에서 계속된 촛불집회는 점차 본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차분하게 진행된 시민들의 대정부집회였다. 처음 촛불을 든 시민들이나 언론들이 말하는 집회의 성격은 '촛불 문화제'였다. 그리고 그 문화제에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되고나서 부터 '촛불집회'로 불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막음에 따라서 촛불집회는 마침내 '촛불시위'로 그 지위가 격상(?)되게 되었다. 촛불은 그대로인데 비해서 표현의 정도에 따라서 그 모습이 변하고 있는 것이었다. 왠만하면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여 줄 것 같았지만 이명박정부는 감감 무소식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벙어리 냉가슴 앓듯 거리행진을 막고있는 닭장차에 화풀이를 하고 있다. 그것을.. 더보기
조선일보 겁먹었나? 처음으로 '촛불시위' 상세보도! 조선일보 겁먹었나? 처음으로 '촛불시위' 상세보도! 미국산광우병쇠고기 수입과 관련하여 그동안 국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던 조선일보가 오늘자(6월 7일) 신문에 '최대규모 촛불시위'라는 제목과 함께 어제 저녁 촛불집회 이후 최대규모로 진행된 촛불집회소식을 1면에 게제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울러 조선일보는 촛불집회 장면곁에 '청와대 대폭 개편'이라는 헤드라인 기사를 실어서 마치 촛불집회 결과가 청와대가 인적쇄신을 하는 것 처럼 보이게 만들어 여전히 본질을 왜곡하고 있으나 어제저녁 촛불집회 관련소식을 그림과 함께 1면에 게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네티즌들과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왜곡보도를 일삼는 이른바 조중동에 대해서 불매운동을 불사하고 극도의 반감을 표시하며 조중동과 이명박정부를 싸잡아 .. 더보기
그대들이 희망이며 자랑이다! 그대들이 희망이며 자랑이다! 주말아침에 블로거뉴스를 열어봐도 여전히 '촛불시위'에 관한 소식이 관심있는 뉴스 베스트에 올라있다. 티비방송의 뉴스속에도 베스트는 촛불시위에 대한 소식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촛불시위를 싫어하는 무리들은 극히 적은 숫자이며 한 언론사에서 그들을 지지하는 숫자가 25%미만이라는 여론조사의 결과를 내 놓고 있다. 그러니까 국민의 다수가 촛불시위에 대해서 공감을 표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태가 이런 지경에 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나 여당은 국민들의 열화와 같은 소망을 모른채 하고 있다. 아직도 그들은 미국산 광우병쇠고기 수입의 '정당성'을 홍보하려 하고 있고 끝까지 밀어부칠 마음을 버리지 않고 있다. 심지어 노무현전대통령에게 광우병쇠고기 수입에 대한 억지를 부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