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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합판으로 '스케이트'장을? 오늘 오전 10시 부터 정오가 될 때 까지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는 '2008년 11월 제 25회 고객감동 창의발표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시민 여러분과 각계 인사들이 참여했는데 이 소식과 관련된 소식은 곧 포스팅 하기로 하구요. 행사를 끝마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서 시청역으로 향하다가 한때 촛불들로 가득했던 서울광장이 궁금하여 잠시 짬을 내어 발길을 돌려봤습니다. 그곳에는 그림과 같은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는데 지하철을 빠져 나오자 마자 눈에 띈 안내문을 보니 '시민여러분들을 위한 스케이트장' 공사를 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고 잔디가 새파랗던 서울광장은 어느새 누런 합판들로 도배되어 있었습니다. '스케이트장' 공사인데 왠 합판?...'롤러스케.. 더보기
서울이 만든 지상최대 '환상의 분수쇼' 보셨나요? 서울이 만든 지상최대 '환상의 분수 쇼' 보셨나요?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기분좋은 '환상'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몇번이나 있을까요? 저는 어제 서울에 살면서 도시가 환상적이라는 느낌을 처음 받았는데 그곳은 우리 선조님들이 선사시대 때 부터 터전을 일구며 살았던 한강변에서 본 반포대교의 화려하고 환상적이며 고품격이 느껴지는 분수쇼를 보면서 였습니다. 30여분 팝과 클래식 음악으로 춤을 추며 밤하늘에 형형색색의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 쇼의 주제가 'Bridge of Love' 였는데 아마도 사랑에 빛깔이나 모양이 있다면 바로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제(10월 9일) 오후, 8시부터 반포 분수쇼 시연회의 리허설을 끝으로 시연회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동안 1,000여명의 시민들은.. 더보기
오세훈!...그가 '대통령'이었다면!... 오세훈!...그가 '대통령'이었다면!... "저는 항상 꿈꿔왔습니다... 서로 증오하지 않는 세상, 진심이 통하고 상식이 통하는 세상, 갈등과 반목이 아닌, 화해와 화합으로 하나 되는 세상. 저는 서울을 이런 꿈이 이루어지는 곳으로 가꾸고자 합니다. 깊어진 갈등의 골을 치유하고, 서울 경제에 활력을 되찾으려 합니다. 짙은 문화의 향기가 배어있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려 합니다...." http://mayor.seoul.go.kr/01/0101.html 오늘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장에서 만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장이 되기 전 그의 '이미지'를 재확인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전통 '성년례 재현'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이미 알려진대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수려한 용모로 인하여.. 더보기
숭례문 근처에서 잦은'불놀이' 흔적... 시민개방이 火 불러! 숭례문 근처에서 잦은'불놀이' 흔적... 시민개방이 火 불러! 오늘 오후3시경 방문한 숭례문에는 곡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었다. 지하철 회현역에서 내려 남대문 시장을 거쳐서 한눈에 들어 온 숭례문은 나를 울리고 말았다. 검게 그을려 내려앉은 숭례문은 곧 장례를 치를 준비라도 하듯이 수의를 펼쳐 놓고 조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사람들은 망자의 주검을 보고 싶어 안달이다. 사방으로 둘러쳐진 가리게와 시민들이 요구하여 열어 둔 틈새속으로 불철주야 우리를 지켜 온 숭례문이 어머니의 주검처럼 누워계셨다. 나는 가슴이 미어졌다. 누군가 내 가슴을 송곳으로 질러대는 듯 그 아픔들은 전염병처럼 드리워져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모두 적시고 있었다. 이렇게도 보고 저렇게도 보면서 평소 다하지 못한 효를 한꺼번에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