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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AGONIA/Puelo

파타고니아,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원시림과 기록의 묘미 www.tsori.net 북부 빠따고니아 '쟈나다 그란데' 가는 길 -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원시림과 기록의 묘미- "여행의 묘미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미지의 세상에 발을 들여놓는 것...!" 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원시림과 여행자의 시선 안데스를 사이에 두고 북부 빠따고니아 칠레와 아르헨티나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쟈나다 그란데(LLanada Grande)로 가는동안, 훼리호 선상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광은 다른 세상에 발을 디딘 것처럼 묘한 느낌을 불러일으켰다. 우기가 끝나갈 즈음 따구아 따구아 호수(Lago Tagua Tagua)는 습기를 잔뜩 머문 채 암봉 사이로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었다. 그게 폭포란 건 누구나 다 알지만 여행자의 눈에 비친 폭포는 '수직으로 흐르는 천'으로 보였다. 우기 때만.. 더보기
[파타고니아]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아라야네스 고목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진풍경 -따구아 따구아 호수의 아라야네스 고목- 칠레의 로스 라고스 주 북부 빠따고니아에 위치한 뿌엘로 강 하류 '따구아 따구아(Tagua Tagua)'로 불리우는 호수. 선착장 옆에 뿌리를 내린 아라야네스 고목이 전설을 간직한 듯한 자태로 여행자의 발길을 붙들어 놓은 진풍경. 세상은 넓고 볼거리는 지천에 널려있다. 다 못 보고 죽으면 너무도 억울해 할 일...^^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뿌엘로行 버스를 기다리며 -지루함 덜어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참 곱기도 하지...춤추는 요정들 같아. 앙증맞은 것들... 빠따고니아 북부에서 중남부 전역에서 눈에 띈 이 꽃의 이름은 마젤란 후크시아(Fuchsia magellanica).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이란다. 마젤란 후크시아는 바늘꽃과에 속하는 후크시아속의 110여개나 되는 종중의 하나로, 키가 3m 정도 되는 관목이며,페루남부로부터 아르헨티나 및 칠레의 마젤란해협까지 분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빠다고니아 투어 중에 자주 만났던 녀석은 그림자처럼 우리를 따라다녔다. 조금 전 뿌엘체 선착장 근처에서 만난 녀석은 버스가 정차하는 도로변에서 만발하고 있었다. 아침부터 .. 더보기
[파타고니아]강아지계의 좀비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www.tsori.net 강아지계의 좀비 -어느 봄날 속세가 그리웠다- 하룻 강아지 개구멍 앞에서 오버하면 그렇게 되는 거다. 좀비 포스!!...ㅋ 착해야 한다!... 착해야 하느니라!!... 여행노트 북부 빠따고니아 뿌엘로 마을에서 필자가 머물고 있던 숙소 앞 집에 살고있던 강아지 세 마리. 그 중 한 마리가 필자의 부름에 개구멍을 따라나섰다. (오요오요...)그런데 힘에 부쳤던지 눈 빛이 이상하다. (ㅋ 니가 좀비냐?...)샛노란 풀꽃이 자지러진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원시의 호수 따구아 따구아 비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원시의 호수 따구아 따구아 비경 -Lago Tagua Tagua,Patagonia Chilena Norte- 물기를 잔뜩 머금은 하늘 안데스의 따구아 따구아 호수(Lago Tagua Tagua)를 병풍처럼 둘러싼 거대한 바위산이 꿈틀거리는 듯 하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는 안데스 자락의 원시의 봄 풍경. 대자연의 부드러운 호흡이 호수 저편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조금 전 우리가 떠나왔던 선착장이 점점 더 멀어지기 시작한다. 우리는 뿌엘로 마을에서 따구아 따구아 호수를 건너 다시 뿌엘로 강을 따라 쟈나다 그란데(LLanada Grande) 마을로 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그곳은 지명만 알고 있을 뿐 초행길이었다. 따라서 우리를 실어날.. 더보기
[파타고니아]뿌엘로의 바람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뿌엘로의 바람 북부 빠따고니아 뿌엘로 계곡의 쟈나다 그란데( LLanada Grande) 마을에서 쟈다다 폭포(Catarata en Llanada)를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 바람이 분다.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o 이야기 더보기
[파타고니아]여행자의 습관은 기다림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뿌엘로行 버스를 기다리며 -여행자의 습관은 기다림- 이번에도 허탕이다. 뿌엘로행 버스는 오지않았다. 북부 빠따고니아 뿌엘체 선착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이 점점 더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모처럼 절정에 이른 봄볕은 마치 여름햇살처럼 따끈거릴 정도로 눈부셨다. 아내는 이정표가 만들어준 그늘 아래서 볕을 피하고 있었고, 나는 할일 없이 이곳 저곳을 서성거렸다. 뿌엘로행 버스가 선착장에 당도할 시간은 지났건만 버스는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음을 졸이는 횟수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었다. 선착장에서 훼리호 뱃머리가 열릴때 쯤이면 버스 행선지가 쓰여진 작은 안내판을 유심히 바라보곤 했다. 자칫 놓치기라도 하면 낭패다. 다시 오르노삐렌으로 돌아가.. 더보기
힐링,그저 바라만 봤을 뿐인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하늘 품은 따구아 따구아 호수곁에서 -힐링,그저 바라만 봤을 뿐인데- 아마도 신세계를 처음 발견한 사람들의 표정은 그랬을거야. 안 봐도 비디오지...녀석들은 엘도라도에 눈이 멀어서 그랬지. 이 대륙에 발을 들여놓은 후로 자기들의 처지를 비관했을지도 몰라. 황금 따윈 애시당초 두목 몫이었지. 자기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쥐꼬랑지만 했을 걸. 그 쥐꼬랑지만한 몫을 들고 선술집에 가 봤자 술 한 잔을 끝으로 다시 땅을 파야했어. 물론 힘든 일은 원주민들이 주로 했고 집안일은 주로 흑인들이 했지. 하지만 이 대륙에서 살아 남으려면 한시라도 한 눈을 팔아서는 안 되는 법이었어. 언제 그 용맹한 마푸체족들 한테 목이 달아날지 몰랐거든. 만약 그런 일만 없었드라면 늘 지나치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