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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ondamento della Cheonan/Naufragio del Sewol

세월호 1주기,대한민국의 어지러운 현주소 세월호 참사 1주기 대한민국의 현주소 -풍경소리로 다독거린 아이들의 마음- "2014. 4. 16... 이날의 하루 전날로 돌아갈 수 있다면, 너희들을 꼭안고 절대로 아무데도 보내지 않을거야 정말 미안해...!!" -엄마의 노란 손수건 2015년 2월 13일 오후 2시 51분, 진도 팽목항의 방파제 위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풍경(風磬) 소리를 들으며 '하늘로 수학여행을 떠난 학생들'을 떠올리고 있었다. 참 희한한 경험이었다. 바람이 흔들어댄 풍경 소리가 하늘에서 보내온 아이들의 안부처럼 들린 것이다. 그 곁에 '엄마의 노란 손수건'이 방파제에 내 걸어둔 절절한 바람이 풍경소리와 함께 어우러져 가슴이 먹먹해 지는 것. 그로부터 두 달 하고 사흘이 더 흘렀고, 아이들이 하늘로 수학여행을 떠난 지 정확히 1주기.. 더보기
[진도여행]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www.tsori.net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뒷이야기 -여행자 태워준 고마운 진도 아저씨- "진도에선 청년회장의 나이가 50~60대란다. 왜 그랬을까...?" 지난 13일 오후 4시 27분경, 필자('나'라고 한다)는 진도 팽목마을 입구의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곳에선 팽목항이 저만치 내려다 보이는 곳. 조금 전 나는 팽목항에서 허겁지겁 버스 정류장까지 뛰어왔다. 팽목항에서 진도군청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렸지만 버스는 오지않았다. 점점 더 조바심이 났다. 세월호 도보행진단이 진도 군청에 도착할 시간이 점점 더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그 역사적인 장면을 카메라에 담아야 했다. 시간을 보니 대략 1시간 이내에 진도 군청 앞까지 가야했다. 팽목항에서 어영부영(?) 할 때까진 몰랐지만 막상.. 더보기
세월호,진도 팽목항 적신 어머니의 절규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진도 팽목항 적신 어머니의 절규- "19박 20일의 도보행진 끄트머리는 어떤 모습일까...?" 지난 14일 오후 3시 35분경, 진도 팽목항은 행사 준비에 바빳다. 한쪽에서는 짜장스님(남원 선원사 주지, 운천스님)의 저녁 공양 준비가 한창이었고, 또 한쪽에서는 '팽목항 문화제' 준비가 한창이었다. 동시에 팽목항이 빤히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로 19박 20일의 대장정을 마무리 하는 도보행진단이 모습을 드러낼 때쯤이었다. (첫번째,두번째 영상을 꼭 열어보시길 권유해 드립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도보행진단은 잠시 후에 펼쳐질 행사를 까마득히 몰랐다. 그런 사정은 행사를 준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필자까지 상상 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 진도 .. 더보기
세월호,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행진 www.tsori.net 가슴 먹먹했던 2박 3일간의 진도 여행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슬픈 행진- "당신들께서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신지 아시기나 합니까...!" 지난14일 오후 4시 14분경, 안산 분향소에서부터 진도 팽목항까지 19박 20일동안 450km를 걸어온 세월호 도보행진단이 마침내 팽목항 입구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이날 아침, 진도군청 앞 철마광장에서 출발한 도보행진단이 시민참가자와 함께 기나긴 도보행렬을 이어온 것. 그 모습을 팽목항 근처 매립지에서 지켜보고 있자니 감개무량했다. 카메라를 쥔 손이 자꾸만 떨려 주체를 할 수 없다. 평생 이렇게 귀한 장면과 마주친다는 건 행운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불행한 일이기도 했다. 그같은 사정은 세월호 실종자.유가족 혹은 그분들의 형편을 헤아리는.. 더보기
세월호,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굿맨 www.tsori.net 알파잠수 이종인 대표는 굿맨 -국제용과 국내용의 작지만 큰 차이-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이종인 대표...!" 사진은 지난해(구랍) 29일 인천 항동에 위치한 알파잠수기술공사(대표 이종인)에서 가진 조촐한 송연 모임의 한 장면이다. 이날 송연 모임에 참석한 분들은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 및 영화인과 언론인 등 천안함 침몰사건과 세월호 참사 등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사람들이었다. 사건의 중심에 있었거나 현재도 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는 사람. 그리고 진실을 널리 알리고자 힘쓴 사람들이 송연 모임에 참석한 것. 이날 눈에 띈 모습은 이 대표의 모교 교수로 재직 중인 모 외국인 교수였는데 이 대표는 사무실에서부터 송연 모임까지 외국인 교수와 꾸준히 대화를 나누.. 더보기
세월호,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www.tsori.net 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2015년 달력- "2015년 달력에 생략된 4월 16일...!" 이틀 전(29일), 인천 항동(연안부두)에 위치한 알파잠수기술공사(대표 이종인)에서 조촐한 송연 모임이 있었다. 모임에는 천안함 사건 당시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었던 신상철(진실의 길 대표) 선생을 비롯해 [천안함 프로젝트]를 연출한 백승우 감독 등, 이 대표를 아끼는 민주시민과 언론인 여러분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대략 2시간 여의 시간동안 음식을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는 데 송연 모임에서 돋보인 건 단연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이야기들이었다. 2014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사건이자 우리 국민들 가슴에 깊은 상처를 남긴 '국민적 .. 더보기
북한,김정은의 나라와 한국의 현주소 www.tsori.net 김정은의 나라 북한과 한국의 현주소 -한반도에 공존하는 짝퉁과 진짜- "주먹을 불끈 쥐고한 곳을 응시하는 북한의 병사들!..." 북한의 인공기가 펄럭이며 열병식을 하는 장면은 낫지오(NGC,National Geographic Channel)에서 지난 8월 15일 케이블TV에서 방영한 모습이다. 다큐 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필자는 사전 예고된 를 학수고대하게 됐다. 그리고 당일 저녁 늦게(22:00) 방송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반도에 공존하는 두 얼굴을 만나며 한반도의 현주소를 넌지시 알게됐다. 6.25전쟁을 끝으로 한민족이 두 나라의 체제로 굳어버린 이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랫말은 그저 노랫말 속에서만 찾아볼 수 있을 뿐, 한반도의 통일은 불가능 하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더보기
박근혜,국군의 날 입 돌아간 속사정 www.tsori.net 박근혜,국군의 날 입 돌아간 속사정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해야- "국민적 저주(詛呪)가 빚어낸 결과일까?..." 지난 1일(국군의 날) 어쩌다 TV채널을 돌리다가 못 볼 걸 보고 말았다. 한동안 잊고 지내던 행사가 눈 앞에 펼쳐지면서, TV 화면에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의 얼굴이 등장한 것. 그런데 짧은 순간 그녀의 얼굴에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 보였다. 박근혜의 입이 돌아간 것이다. 따라서 즉시 몇 장의 사진을 캡쳐해 두었다. 사람들이 말하는 '구안와사(口眼喎斜)'가 62세의 박근혜에게 찾아온 것일까.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같은 증상은 여성들에게 감정 변화, 불면증, 불안, 성욕 감퇴, 소외감, 수면장애, 우울, 요통, 기억장애, 두통, 안면홍조, 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