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11

구룡마을 화재,잿더미에서 만난 원주민의 증언 www.tsori.net잿더미에서 만난 원주민의 증언-구룡마을 인심 둘로 나눈 재개발 난리-"서울 한복판에서 이런 풍경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정상일까..."지난 11일 화재로 잿더미로 변한 구룡마을 7-B지구를 방문한 변한 필자 앞에 한 노인이 화잿더미를 추스르고 있었다. 아직도 매케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 화재현장에는 타다남은 살림살이가 이리저리 뒹굴고 있었다. 이틀 전 이곳의 화마를 지켜본터라 화재현장은 남달리 다가왔다. 바로 눈 앞에서 잿더미로 변해간 한 마을. 그 곁에서 한 이재민은 퍼질러 앉아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화마는 인정사정 없었다. 대략 2시간 여만에  구룡마을 7-B지구를 잿더미로 만들며 수 십년동안 살아온 삶의 터전과 추억 전부를 송두리째 앗아가버린 것. 이틀 후 다시 찾아간 그 .. 더보기
전망좋은 초고층아파트 www.tsori.net 전망좋은 초고층아파트 누가 살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미니쿠퍼,너무 야무져 보인 홍일점 www.tsori.net 야무진 홍일점 -미니쿠퍼,너무 야무져 보인 홍일점- "참 야무져 보인다...!" 서울 강남의 ㄱ아파트단지에 옥외 주차장에 주차된 수 많은 자동차들 중 단연 돋보이는 자동차 한 대.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빨간색 외관에서 풍기는 모습이 얼마나 야물딱지게 보이는 지...다 같이 뒹굴어도(?) 흠집 하나없이 살아남을 듯 야무져 보였다. 곁에 서 있는 자동차들은 웰케 종이장처럼 보이는 지...!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김자옥 별세에 부치는 블로거의 단상 www.tsori.net 김자옥 별세와 멈추어선 무대 -김자옥의 별세에 부치는 블로거의 단상- "참 아름답고 고왔던 여인이었다...!" 주말 외출에서 돌아와 TV를 켠 순간 자막에 나타난 [속보] 속에는 '김자옥 별세'라는 믿기지 않는 소식이 들려왔다. 혹시나 인터넷을 열어봤더니 배우 김자옥이 세상을 등진 것이다. 그때 문든 떠오른 생각이 '참 아름답고 고운 여인'이라는 생각이 떠오른 것. 뒤통수를 둔기에 맞은 듯 잠시 멍했다. 적지않은 유명인들의 죽음이 뒷맛을 개운치 못한 여운을 남겼다면, 김자옥의 죽음은 너무 안타까운 모습이었다고나 할까. 그녀가 별세의 소식을 전해올동안 그녀의 모습은 늘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건강해 보이는 모습(사진=뉴시스). 폐암으로 별세하기 전까지 죽음이란 단어가 전혀 어울리지 .. 더보기
수원 서호,축만제 항미정 답사 후기[1편] www.tsori.net수원 서호,축만제 항미정 답사 후기-1편,철새와 반영이 아름다운 가을 호수-"정조대왕은 훗날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연출될 줄 예견하셨을까?..."면경처럼 잔잔한 수면 위로 드리운 가을 풍경, 자세히 들여다 보면 반영이 살아 움직인다. 수원의 서호에 둥지를 튼 철새들이 어느 군주의 음덕을 입고 쉬어가는 곳. 서호의 작은 인공섬은 철새들이 빼곡히 자리를 잡으며 아침을 깨우고 있었다. 녀석들은 주로 나뭇가지에 앉아 볕을 쬐고 있었지만, 무리를 이탈한 몇 녀석들이 고요한 아침을 깨우며 '끼룩끼룩' 거리며 수면 위로 그림자를 남기며 사라지곤 했다. 서호 뚝방길을 따라 호수 한가운데를 보고 있노라면 섬 빼곡한 철새들과 가을옷으로 갈아입은 작은 섬으로부터 아련한 반영이 드러난다. 지난 주말(.. 더보기
그녀의 속마음? www.tsori.net 내 속에 또 하나의 나 -그녀의 속마음?-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어떤 기다림 www.tsori.net 어떤 기다림 -가을이 떠나는 곳- "낙엽님들은 어디로 가시려는 것일까...!" 참 희한한 타이밍이었다. 버스 문이 열리며 멈춰선 곳은 낙엽을 쓸어담아 둔 큼직한 비닐봉지. 낙엽님들은 어디로 가시려는 것일까. 가을비와 한파가 닥치기 전 마지막으로 본 만추의 모습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풍경. 이보시게나 낙엽님들... 어디로 가시나요?...!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더보기
비둘기의 황홀한 스킨십 www.tsori.net 비둘기의 황홀한 스킨십 -인간이 애용한 전령 비둘기의 역사- "지그시 눈을 감고 스킨십에 열중하는 비둘기 한 쌍...!" 녀석들은 도시에서 사람들로부터 외면 받는 조류로 낙인 찍힌 지 꽤 오래됐다. 비둘기가 도시공해의 주범 중 하나이기 때문이란다. 비둘기의 배설물은 강산성으로 도시의 건축물은 물론 동상 등을 부식시키고 진균류 등을 옮겨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는 것. 따라서 도시 사람들은 이들을 유해 조수로 규정하고 대책을 세우기 시작했다. 도시에서 버림받은 비둘기 관련 자료를 살펴보니 서울에서는 2009년 6월부터 번식을 통제하기 위해 알을 수거하고 배설물을 줄이기 위해 '비둘기 굶기기'를 통해 비둘기 다이어트(?) 작전에 들어간 모양이다. 아울러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굶..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