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올림픽 '엠블렘과 마스코트'가 한눈에!
내일 모레면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이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 장도에 오를 텐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올림픽열기는 좀체 찾아 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가 올림픽에 대한 열망을 잠재운 작은 이유가 될 것 같기도 하고
국내의 정치상황도 거기 한몫을 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올림픽이 시작되고 나면 응원열기는 뜨거울 것 같아서
자료 속에서 최초에 1948년의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기록이나
양정모 선수가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에서 첫 금메달을 딴 역사적인 사건들을 보다가
눈에 띈 게 1988년에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개최될 당시의 '엠블렘'과 '마스코트'였습니다.
당시 뜨거웠던 스포츠축제의 열기만큼 우리나라 방방곡곡에서 '호돌이' 마스코트를 볼 수 있었는데
벌써 그때가 20년전의 일이었습니다.
남들이 나이를 먹는 모습은 보면서 제가 늙어가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있으니
세상은 모두 자기 중심적 판단으로만 돌아가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역대 올림픽 엠블렘과 마스코트를 돌아보면서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눈에 더 띄는군요. ^^
올림픽 '엠블렘'이란 올림픽개최국의 특징을 잘 담은 특색있는 모습들인데
역대 올림픽개최국의 엠블렘들을 살펴보니
당시의 시대상이나 그 나라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것 같았습니다.
그런 가운데 '마스코트'가 시용되기 시작한 1972년 제20회 하계올림픽(독일 뮌헨) 부터는 엠블렘보다
마스코트가 개최국의 이미지를 더 빨리 각인 시켜주는 효과를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스코트(mascot)란, 길복吉福을 가져다 준다고 믿어 간직하거나 섬기는 사람이나
물건 또는 동 ·식물 등을 일컫는데,
프랑스의 '프로방스 지방'에서 말하는 마녀魔女(masco) 또는
작은 마녀(mascot)에서 유래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마스코트로 사용되었던 것들은 네잎 클로버나 호랑이 털, 호랑이 발톱, 여우(특히 암컷)의 생식기,
물고기의 이빨, 맹조猛鳥의 발톱, 보석, 장식품, 신비한 도형圖形이나
명문銘文을 적은 종이쪽지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사고발생시 대신한다는 뜻으로 자동차에 매달고 다니는 마스코트 인형 등이 있습니다.
아마도 이런 마스코트가 지구촌 축제의 장인 올림픽에 도입된 배경에는
스포츠 축제가 전쟁이나 정치적 이유등으로
평화롭게 개최되지 못한 이유가 포함되었을 것이란 생각입니다.
금번 '2008 베이징올림픽'만 하더라도 외신이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티벳의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나 크고작은 각종 테러들 때문에 경비가 너무 삼엄하여
올림픽축제가 마치 개최해서는 안 될 행사처럼 비쳐지기도 합니다.
따라서 내일 모레면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베이징으로 향하는 우리 선수단에게도
세계 10위권의 메달사냥도 좋지만 제발 무사히 잘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으로
1988년에 우리나라 서울에서 게최된 올림픽에서 선 보인
위 그림속의 '호돌이 마스코트'를 선물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곧 올림픽 성화가 베이징에서 점화되면 우리선수들의 선전하는 모습이 안방에 전달될 것이고
최소한 올림픽이 개최되는 동안에는 한시름 놓을 것인데,
욕심 같으면 우리선수들이 심기일전 화이팅을 펼치며
정치적으로 주눅든 우리 국민들의 사기를 한껏 드 높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와 엠블렘을 돌아보니 호돌이가 제일 강하면서 부드러운 이미지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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