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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지방선거]사전투표 선거혁명 일으킬 수 있다

Recuerdo del Daum 블로거뉴스  www.tsori.net 

당신이 선거혁명의 주인공
-사전투표 선거혁명 일으킬 수 있다-




사전투표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오늘부터 6.4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다. 선거일은 6월 4일이지만 개인적인 볼 일 등으로 6월 4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서 (세계최초로)사전투표제를 도입한 것이다. 그동안 투표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유권자를 위해 <부재자투표>를 해 왔으나 사전에 신고를 해야 하는 등 불편한 점이 크게 개선된 것. 뿐만 아니라 제한된 투표시간 때문에 적지않은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갈 수 없었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서 사전투표제로 인해 투표율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나타난 민심의 변화가 표로 이어질 경우 우리사회를 암울하게 만드고 있는 정치세력에 대한 심판은 물론 나라와 민족을 위기에서 구할 수 있는 투표제도가 아닌가 싶다. 대략 두 번의 기회(사전투표일과 선거일)로 나누어진 투표 절차를 통해 가장 민주적인 혁명을 일으킬 수 있는 것. 사전투표제도를 잘 활용하면 당신이 혁명의 주인공이 될 수 있지않을까.

아울러 지난 대선 이후부터 우리사회에 나타난 국론분열 현상은 주로 부정선거 후유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자기가 던진 귀중한 한 표가 엉뚱한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인 데 지난 대선에서 국가기관이 선거에 개입(댓글사건)하는 등 부정선거 의혹이 제기됐던 것이다. 4년 전 제기된 부정선거 의혹은 주로 이랬다.

첫째.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서울시장 한명숙 후보는 서울시 25개 구청 중에 22명의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되었지만 강남3구에서 뒤집어져 패배했다. 밤 11시가 넘어 민주당 참관인 없이 시작한 강남3구 개표과정은 부정선거 의혹을 일파만파로 키웠다.  

둘째.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는 군 부재자 투표 의혹이 제기되었다. 박원순 후보는 20대에서 70%가까운 지지율을 보이며 승리했다. 하지만 젊은 층이 많은 부재자 투표에서 박원순 후보는 25개 투표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에게 모두 졌다.  

셋째, 2012년 총선 강남을 지역구 개표과정에서는 투표함에 봉인 도장이 찍혀 있지 않거나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투표함 21개가 발견되었다.

넷째. 2012년 대선에서 중앙선관위와 방송사의 개표 값 차이(또는 출구조사 결과의 혼선), 개표소에서 발견된 박근혜 문재인 혼재표, 비정상적인 수개표, 개표기와 개표시스템 조작 논란 등은 아직도 명쾌하게 해명되지 않았다.

부정선거 의혹은 대략 위와 같은 모습으로 한 네티즌이 제기한 의혹이었다. 적지않은 유권자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거나 의문을 가졌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국가기관에 의한 부정선거 논란은 선관위에 대한 불신을 증폭시키는 한편, 부정선거 수혜자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것. 따라서 국론분열은 유사이래 최고조에 이른 것 같다. 그런데 정작 피해 당사자 혹은 정당은 이의제기가 없는 것을 보면 결과에 승복한다는 말일까. 
부정선거 의혹은 주로 개표과정의 문제와 군 부재자 투표 결과 투표함 관리 문제개표기와 개표시스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개표과정에서 정당의 참관인 부재 등으로 나타난 의혹은 특정 정당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면 해결될 일이나, 투표함에 봉인 도장이 안 찍혔거나 자물쇠가 채워지지 않은 투표함은 부정선거 의혹 논란을 크게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다. 따라서 사전투표를 위해 투표장에 가기 전에 오프라인에서 발생할 수 있거나 의혹에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선관위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 지 그림을 통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투표함 봉인 철저하게 이루어진다



2014 지방선거에 사용될 투표함은 이렇게 생겼다. 사진은 서울 혜화동에 위치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시연된 장면들이다.



시연에 나선 선관위 직원이 투표함 속을 보여주고 있다.



투표함 뚜껑을 덮는 모습인데 잘 봐 두시기 바란다.



투표함 뚜껑을 덮고나면 봉인절차에 들어간다. 파란색 고리를 잘 봐 주시기 바란다.



투표함 본체와 뚜껑을 결합하는 이 장치는 이렇게 생겼다.



그냥 봐선 약해보일 것 같지만 '니퍼'를 사용해야 자를 수 있을 정도로 단단하다.



전국의 투표소에 배포된 투표함은 모두 이렇게 봉인 절차를 밟은 것들이다.



이날 시연회에 참여한 분들의 표정을 보면 관심이 뜨겁다. 투표함은 고리만 채우는 게 아니다.



투표함에 고리를 채운 후 이번에는 봉인 절차에 들어간다. 시연자가 들고 있는 건 봉인용 스티커.



스티커를 투표함 고리 위에 부착한다.



가까이서 본 봉인스티커. 이 스티커는 특수처리가 된 것으로 투표함을 개봉하기 전에 떼면 색깔이 변한다.



봉인스티커를 붙였다고 끝나는 게 아니다.



이번에는 투표함이 투표장으로 이동하기 전에 '부정한 짓'을 하지 못하도록 투표함 입구를 막는 절차가 필요하다. 뚜껑을 밀어서 닫고...



조그맣게 생긴 녀석(?)으로 봉인을 마무리 한다.



이렇게...마무리가 한 번 더 남았다.



봉인스티커를 그 위에 다시 한 장 더 붙인다.



봉인이 완료된 투표함은 이런 모습이다.




잘 보셨는지...그러나 아무리 좋은 투표 제도와 철저한 투표함 관리를 한다고 해도 이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겠는가. 사전투표소에부터 며칠 후에 다시 치뤄질 6.4지방선거에서 투표를 하지않으면 선거혁명은 일어나지 않는다. 아울러 특정 정당의 참관인이나 유권자들이 투개표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지 않으면 안 될 것. 

우리 속담에 "열 명의 사람이 도둑 하나 지키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부정선거를 계획하고 실행하려는 사람들은 선거 전부터 네거티브를 일삼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 후보를 공격한다. 이같은 폐해를 잘 지켜본 당신께서 투표장에 가서 반드시 한 표를 행사하면 대한민국이 부정선거 신드롬으로부터 벗어나는 건 물론 선진시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투표 안 하고 특정 정치인 혹은 정당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 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 속을 만큼 속고 의혹이 부지기수라지만 먼저 투표장에 가는 게 순서 아니겠는가. 누가 뭐래도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선거연수원에서 시연된 장면들은 사전투표와 6.4지방선거 당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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