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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나와 우리덜

[무인기 추가발견]국방부가 호들갑을 떠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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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가 호들갑을 떠는 이유
-대한민국은 장난감 놀이에 한창-

 


국방부가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떠는 것일까.


요즘 인터넷에 로그인 하기도 무섭다. 얼마나 더 유치해져야 살아 남을 수 있는 지. 갈수록 유치해지는 국격 앞에서 연민을 느낀다고나 할까. 유치원 아이들도 모를 바 아닌 장난질을 보고 있자니 한 숨이 절로나온다. 이런 '유치모드' 정부를 보면서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박근혜더러 한 번 만나 이야기나 해 보자며 청와대를 찾아간 건 인내심이나 용기가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될 정도 아닌가.

박근혜가 유럽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지 일주일 남짓 되는 짧은 시간동안 대한민국은 장난감 놀이에 한창이다.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이 양아치급 막말로 제1야당의 대표를 깔아뭉개고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하는 사이, 무선 조종 모형비행기
(RC,Radio control Plane) 3대가 언론을 뒤덮으며 북풍을 연출하고 있는 것. 조중동은 물론 엠비씨 에스비에스 케이비에스와 종편 등지에서는 마치 전쟁이 일어난 것처럼 난리가 아니다. 

파주에서 백령도에서 출현한 모형비행기가 구글어스를 커닝한 것으로 말썽을 피우더니, 이번에는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또 한 대의 모형비행기가 출현했다. 서울 상공에서 DSLR로 청와대를 선명하게 찍은 무인기는 다시 백령도 상공에서 그리고 이번에는 강원도 삼척 야산에서 발견했다나 뭐라나. 그림으로 그려보나 마나 휴전선 155마일 서부지역에서부터 동부지역까지 속수무책으로 뚫렸다는 게 국방부의 주장이다.

아울러 막연히 북한이 도발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며 대책(?) 마련에 나선 모습이며, 김관진 국방장관은 자초한 '무인기 사태' 때문에 전군지휘관회의를 소집할 정도로 호들갑을 떨고 있는 것이다.
국방부의 이같은 모습은 주한미군이나 합참의 존재를 무색하게 할 정도인데, 이를 지켜보는 국민 1인의 입장에서 보면 낮뜨거울 정도이다. 그렇다면 정부는 왜 이렇게 호들갑을 떨며 이른바 '개드립'을 연출하고 나선 것일까. 

4년 전 천안함 침몰사건 원인을 밝히는 과정에서는 김태영 국방장관이 의혹의 도마에 오르더니, 이번에 같거나 비슷한 이유 등으로 김관진이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정권이 위기에 몰릴 때 혹은 지방선거를 앞 두고 북풍을 정치에 악용하고 있는 모습으로 수법까지 대동소이해 보인다. 4년 전에는 일반의 상상을 뛰어넘는 <1번어뢰>가 출현했다면 이번에는 <무인항공기>가 세간의 의혹을 마음껏 부추기고 있는 것.

가상적군이 침투를 했는 데 경계근무 실패의 책임을 지는 건 고사하고, 쥐새끼도 닭대라리도 모르게 침투해 온 적을 나무라는 희한한 꼬라지. 나라와 국민의 안위를 보살펴야 할 군대가 정치에 놀아나고 있는 게 작금의 현실인 것이다. 특히 최근 언론에서 끼적거리고 있는 대국민 소설을 보면 두 사건을 연출한 장소 혹은 연출자가 달라보이지 않는다. 박근혜가 귀국 직후부터 발생한 게 '무인기 사태'였으므로 '조작정국'을 덮어보고 싶었던 생각이 간절했던 것.

주지하다시피 박근혜가 네덜란드와 독일로 건너가 떠들어댄 '통일대박'이 쪽박으로 귀결된 게 무인기 사태나 다름없다. 툭 하면 해외여행을 떠나 국내 이슈를 피해 짝퉁 정책을 홍보해 보고 싶었겠지만, 국내에 발을 들여다 놓는 순간부터 다시금 조작정국에 빠져드는 것. 그 깊은 수렁 속에는 여전히 댓글사건의 그림자인 국정원의 번개탄 사건과 검찰의 간첩조작 사건이 발목을 붙들고 놔주지 않는 것. 이대로 가다간 대통령 코스프레 조차 무인기처럼 수명이 다해 곤두박질 칠지도 모를 일이다. 절체절명의 위기의 순간을 맞이한 댓글정부의 현주소랄까.


 


이제 국민들은 댓글정부에서 무슨 짓을 해도 믿으려 들지않는다. 국정원의 첩보요원의 자살 해프닝과 검찰의 간첩조작 사건으로부터 학습한 건 조작질의 추억만 남은 것. 그 와중에 등장한 게 무선조종 비행기라니, 누구의 조종을 받은 건지 단박에 연상되는 블랙코미디 아닌가. 정부의 이같은 황당함 때문에 RC동호인들은 파주 무인기와 동일하게 제작된 비행기로 시험비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단다. 정부의 대국민 속임수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나선 것.

이들 동호인들을 의혹을 부추긴 몇가지 의문은 일반의 생각과 별로 다르지 않았다.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와 동급의 제원을 가진 무인기는 
글로우 엔진 + 3000cc 연료통을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는 데,180급 30cc 2행정 엔진일 경우 10분에 500cc 정도의 연료가 소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는 2시간동안(120분X6000cc=2시간 비행) 비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불가사의'한 일로 여기며 키득 거리고 있는 것. 이 과정에서 엔진 예열과 연료 소모와 파주 비행기정도의 크기와 무게라면 효율은 더 낮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

아울러 배기 가스 압력 일부가 호스를 통해 연료탱크로 들어가 캬브레타로 연료가 공급되는 데 이 상태로는 시동은 가능해도 회전수 올릴 연료 공급이 불가능하므로 비행도 불가능 하다는 주장이다. 의문은 하나 더 남았다. 글로우 엔진은 알콜+윤활유+니트로메탄 혼합유(블랜딩)을 사용하는 데 한번 비행하면 오일등 오염원 때문에 비행기 한쪽이 기름 떡칠을 할 정도 가동 중의 엔진 외부로 오일등 오염물질 많이 배출되는 엔진이라는 것.

따라서 오염 자국은 필수적인 데 파주 무인기는 비행을 했나 싶을 정도로 깨끗하다는 게 문제로 드러난 것이다. 뿐만 아니다. 동호인들에 따르면 착륙에 실수하면 불도 나고 기체는 '와장창'부서지고 만다는 것이다. 낙하산을 고려해도 동체 파손은 피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시험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RC동호인들의 주장사실 등에 따르면 대한민국 정부는 대통령 코스프레에 이어 장난감 놀이에 한창인 것이다.

이같은 현상의 원인을 되짚어 보면 결국 국정원과 사이버수사대의 댓글사건으로 귀결되는 건 아닌지. 이제 박근혜의 선택만 남았다. 괜히 김관진이 전군지휘관을 불러놓고 어줍잖게 대공망을 점검하는 시늉 보다 박근혜와 기춘대감이 직접 나서 거짓의 불을 꺼야 한다. 지난 대선에서 할 수도 없고 능력도 안 되는 공약을 남발하는 등 대국민 속임수에 이은 조작질에 대한 해명이 필요한 시기다.

그게 어렵다면 장난감 놀이를 접고 대국민 사과와 동시에 보따리를 싸는 일이다. 그런 경우의 수도 없다면 대한민국의 국격은 물론 댓글정부와 새누리당은 물론 당신들이 큰집으로 여기고 있는 미국의 위상도 위태롭다. 짝퉁 하나 때문에 여럿 고생하거나 다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형국이다. 국정원와 검찰과 국방부 등이 언론을 쥐고 호들갑을 떨면 떨수록 의혹만 커지는 게 댓글정부의 현주소인 까닭이다.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가 점잖게 면담요청한 마음을 헤아릴 때다. 그게 민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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