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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행불상수 '안상수' 군대 가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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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불상수 '안상수' 군대 가겠다고 해서
-전쟁나도 써 먹을 곳 없는 행불상수-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의 교만은 어디까지 이어지는 것일까. 군대도 안 갔다온 이유로 행불상수로 잘 알려진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는 29일 북한의 연평도 도발과 관련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입대해 같이 싸우겠다"고 말해 적지않은 논란을 불러 일으킬 것 같다. 안상수는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사회 지도층의 병역 미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알려졌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101129114827155&p=akn

뉴스를 모니터 하전 중에 눈에 띈 이같은 안상수의 발언 때문에 그가 과연 집권 여당의 대표로써 말장난을 하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실현 가능성이 있는지 진단해 봤다. 우선 대한민국 국민들이면 다 알 것 같은 '행불상수'에 대해 알아보니 이렇다. 제 3공화국 당시 그의 병역 사항과 행적과 관련하여 13년 동안 행적이 묘연한 경우가 많아 행불자의 명칭인 행불상수라는 별명이 따라다닌다. 사람들은 이런 행각이 병역기피를 위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별명은 그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같은 당 홍준표에게 전당대회 당시 직격탄을 맞았다. 홍준표는 이렇게 말했다. 

홍준표로 부터 들어보는 안상수 병역의혹

홍준표: 안상수 후보는 이번 전대의 화두로 당내 화합·국민 통합을 내세웠는데, 지난 97년 <조선일보>-<중앙일보> 보도를 보면 안상수 후보가 신한국당 국회의원을 할 때 옆집 개가 짓는다고 2천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자기 옆집과도 개 소리 때문에 화합을 못하는 분이 당내 국민 통합을 얘기할 수 있나? (13년 전의 일이다)

안상수: 묘한 것도 조사를 했다.당시 우리 애가 고3이었다. 옆집이 개를 10마리나 키웠다. 얼마나 시끄럽고 냄새가 나는지 몰랐다. 그래서 한마리만 키우는 게 어떠냐고 말을 했던 것 뿐이다. 상상해 봐라.
 
홍준표: 그래도 옆집이다. 옆집과 이야기도 안되는 분이 어떻게 당내화합을 말하나...그리고 정확하게 진돗개 1마리, 셰퍼드 2마리, 새끼 2마리라고 보도했다. 옆집과 화해도 못하면서 그럼 애를 딴 데다 하숙시키든지...어제 안 후보의 병역비리 이야기를 했는데, 안 후보가 '흑색선전'이라고 했다. 흑색선전이 아니라 공직자 병역사항 공개조항에 따라 이 사실을 내가 사흘 전에 안 것.

안상수: 12년간 병역기피했다고 주장했는데 내가 3년 정도 신체검사를 못 받은 것...(이라고 해명을 하려고 하자) 홍준표: (안상수의 해명을 거두절미 하고)됐다...(고 말하며 안상수 약올렸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5215)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입대해 같이 싸우겠다"

그렇다면 검사출신 안상수의 군입대 발언이 적절한지 살펴보기로 한다. 안상수는 연평도 피폭사건으로 국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고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대답한 국민들이 72%에 달하고 있는데 불난 집에 부채질 하고 있는 것일까. 머리가 똑똑하고 가슴이 매마른 사람의 공통점은 머리를 잘 굴린다고 한다. 시쳇말로는 '대가리 잘 돌아간다'라고 표현하는데 안상수의 발언을 보면 그런 걸 느낀다. 입대 조건에 '전쟁이 발발하면'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천안함 사건 당시 전쟁불사를 외치며 사건을 정치에 악용한 전력이 있던 한나라당 대표다운 발상이다. 전쟁이 나야 입대해서 같이 싸우겠다니 말이다.

 따라서 전쟁이 발발 해서는 안되겠지만 행불상수의 표현을 빌려 전쟁발발을 가정해 봤다. 과연 안상수는 입대가 가능할까. 창원에서 기와공장을 하던 사업가의 아들로 태어난 안상수는 1946년 2월 생이다. 대략 금년 나이가 64살이다. 64살의 안상수가 전쟁이 나면 입대해 같이 싸우겠다는 말인데 누구랑 같이 싸운다는 말인가. 개소리론 홍준표랑. 아니면 말만 무성한 김무성이랑.아니면 그네타는 박그네랑. 군대는 아무나 가는 게 아니다. 13년 정도 행불자로 취득한(?) 검사 정도의 똑똑한 머리라면 군입대 자격이나 조건 정도는 알아야 하지않겠나. 일단 신체가 건강해야 하고 사고방식이 옳바른 사람이어야 한다. 이를 테면 사상 조차도 좌나 우로 치우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안상수의 최근 이력을 보니 아는 게 좌파 밖에 없다. 명진스님이 일러 주셨다.


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난다면...그땐 왠만하면 방위라도 댕겨 오니라

또 군대는 병정놀이나 전쟁놀이를 하는 집단이 아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쟁불사를 외치던 딴나라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동안 군대를 안 갔다 온 안상수라 해서 그르려니 했다. 그런데 지금 보니 아주 말장난이나 하고 있는 행불상수로 변한 모습이다. 나이 64살에 기초군사훈련이라도 받을 수 있겠나. 전쟁은 군미필자들의 생각처럼 병정놀이가 아니다. 목숨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날아갈지도 모른다. 아직도 연평도 피폭사건이 장난 정도로 여겨지나 본데, 연평도에 떨어진 북한의 포탄이 여의도에 떨어졌다면 맨 먼저 도망갈지도 모를 사람들이 군대나 전쟁 알기를 개껌딱지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다.

좋다. 전쟁이 발발하면 군대가겠다고 하니 말리지는 않겠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군대에서 써 먹을 곳을 찾지 못하겠다. 입대 즉시 고문관 노릇을 할 텐데 어쩌나. 그래서 지난 봄에 봉은사 명진스님을 좌파로 규정하고 직영사찰 문제로 불교계 깨부시기에 나섰다가 봉은사 신도들이 그의 역할을 맡겨주었으므로 자료사진을 꺼내 봤다. 거기에 이렇게 쓰여져 있었다.  

"한나라당 원내 총무 안상수...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난다면...그땐 왠만하면 방위라도 댕겨 오니라-예비역 육군병장 아무개-"

집권여당의 대표가 머리를 굴리고 있으니 봉은사 사부대중들도 머리를 쓰고 있었다. 낙서를 살펴보면 이곳에도 가정법을 사용하고 있다. 마치 행불상수가 '전쟁발발시'라는 가정 처럼 다음 생에 '인간으로 태어난다면'이라는 가정을 하고 있는 것이다. 봉은사 불자님에 따르면 그나마 행불상수는 군대를 갈 수도 없다. 왜. 군대는 신체 건강하고 사상이 건전한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곳이기도 했다. 주지하다시피 봉은사에서는 그를 인간 취급조차 하지않는 점이다. 

행불상수 먼저 인간이 되라

그러니까 애시당초 안상수는 군대 군자도 입에 담지 못할 처지가 된 것인데 "사회 지도층의 병역 미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지금이라도 전쟁이 발발하면 입대해 같이 싸우겠다"라고 언어적 유희를 늘어놓고 있는 것이다. 너무 유식하나. 말장난이라는 말이지. 그래도 혹시나 개과천선할 것을 생각하여 방위라도 다녀오면 그때 안상수에게 적합한 직이 없는 것도 아니다. 방위병이 되면 그에게 꽤 중요한 직책이 기다리고 있다. 연평도나 백령도 산꼭대기에서 양은 도시락에 쇠젖가락을 넣어 북쪽을 향해 흔드는 일이다. 가상적의 레이더를 교란하는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쟁이 발발하고 인간으로 태어나 방위병이라도 누릴 수 있다면 이건 기막힌 보직이다. 이름하여 <레이더 교란병>이다. 

지금 나라는 온통 연평도 피폭사건 때문에 뒤숭숭 하다. 오죽하면 연평도 주민들이 "정부의 총알받이가 되어야 하나"하고 하소연 하고 있겠는가.또 이명박정권의 4대강 사업과 천안함 사건 의혹이나 민간인 사찰정국 등에 이어 급격한 레임덕 현상을 겪고 있는 마당에, 집권여당의 대표라는 사람의 입에서 이렇듯 말장난 하듯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빈정거리고 있는 모습은, 군대도 안 갔다 온 한나라당 대표의 발언으로 보기에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그래서 국민들이 군미필 정부라는 딱지를 붙여준 것이고 군대라도 갔다 오라고 하는 것이다. 먼저 인간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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