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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MB정권, 반대로 딴대로 가는 두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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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권, 국민과 소통하지 못하는 두가지 이유

-MB정권과 한나라당, 반대로 딴대로 가는 두가지 이유-


 우리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오면서 정부와 여당의 정책들을 다시 한번 돌아 볼 기회가 생겼다. 미리 결론을 말하면 인간이 할 짓이 못되었다. 인간이 육축들과 다른점이 있다면 아니 육축이라 할지라도 그들만의 소통방법이 있게 마련인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들 끼리 소통이 안된다는 것은 소통방법에 있어서 보통사람들과 다른 게 반드시 있게 마련이어서 도대체 그게 무엇인지 다시금 되돌아 본 것이다. 답은 여전했다. 정부와 여당이 국민들의 의사를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생각으로 밀어부치고 있는 정책은 보통사람들과 달라도 한참 다른 사고방식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그 특이한 사고방식은 도대체 무엇일까?

그 해답은 의외로 4대강 공사 현장인 강천보 근처 신륵사 일주문에 새겨져 있었다. 지난 주말 신륵사를 방문한 시간은 정오가 다 되어서였다. 강변유원지를 돌아 신륵사에 도착할 즈음, 오전에 구름만 끼었던 하늘에서 어느덧 장맛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꽤 굵은 빗방울이 후두득 거렸는데 신륵사를 찾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리고 신륵사 일주문에 당도했는데 그곳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三日修心千載寶, 百年貪慾一朝塵  

삼일수심재보, 백년탐욕 일조진


 
삼일수심재보, 백년탐욕 일조진...이게 무슨 뜻인가? 사흘간의 짧은 기간 동안이라도 마음 수양은 천년의 보배라는 것이며, 백년이나 되는 긴 세월의 탐욕은 하루아침의 티끌과 다름없다는 말이다. 이 말을 한마디로 다시 함축해 보면 세상의 일은 모두 마음에서 일어난다는 뜻이다. 내가 도둑놈 심보를 가지면 도둑놈이 되는 것이며 강도같은 심보를 가지면 강도가 되는 것이며, 또한 부처님이나 예수님의 심보를 가지면 나 또한 성자와 다름없는 축복을 누리며 산다는 것과 다름없는 말이다. 마음 속에 쓸데없는 탐심을 가지지 말라는 말이다.


신륵사 일주문 좌우편에 새겨놓은 귀한 글귀는 세상을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말이겠지만, 특히 국민들과 더불어 살아야 할 대한민국의 정치인 내지 권력을 누리고 있는 특정 정권은 깊이 새겨들어야 할 보약 같은 말씀으로 보였다. 정치인 내지 권력자들은 보통 사람들이 누릴 수 없는 특수한 권리를 누리며 살고 있는데 아직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사람들이 불과 얼마남지 않은 세월 동안 그 권력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요즘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정부와 여당의 모습을 보면 국민의 의사와 반대로 전혀 딴 곳으로 가면서 발생한 불상사들이었다. 마치 청개구리 같은 심보를 가진 사람들이라고나 할까?

국민들이 하지말라고 하기 전에 해서는 안될 일을 정책으로 기획하고 억지로 밀어부치며 반대하는 사람들을 사찰하는가 하면, 자신들의 뜻에 부합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좌빨로 매도하다 보니, 특정 정권 사람들 몇몇을 제외하면 온 국민들이 좌빨로 변하는 기현상이 일어나며 난리가 아닌 것이다. 지금은 물 건너 갔지만 세종시 수정문제가 그랬고 4대강 사업이 그랬으며 최근에 논란이 일고 있는 민간인 사찰 내지 정치인 사찰 문제 등이 그러했던 것이다. 거기에 중요한 사건 하나를 보태면 그건 '천안함 사건'이다. 아마도 전자의 문제 때문 만으로도 향후 이명박 정부나 한나라당의 처지는 궁색해질 정도가 아닐 텐데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독극물로 작용할 게 틀림없어 보인다. 시쳇말로 표현하면 '여러사람이 다칠 수 있는' 전대미문의 거짓 정치쇼라는 말이다.

이런 사건 등은 이미 취임초기 부터 미국산쇠고기 파동 등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때 마다 우리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내지 정부와 한나라당을 향해 '뭘 모르는 사람' 정도로 폄하했다. 그러나 그때나 지금이나 그건 잘못된 판단이었다. 뭘 모르는 사람들이 아니라 딴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 내지 집단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일 것이다. 이를 테면 '딴 나라 사람들의 집단'이 어울릴 것이다. 그렇다면 딴나라 사람들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사고방식을 지녀야 할까?....라는 게 이 포스트의 요점이자 두가지로 요약된다. 그건 이명박 정권이 '장로정권'으로 불리는 것 처럼 미국의 정치권과 연결고리를 같이 하고 있는 정치목사 내지 장로나 집사 등의 직을 가진 개신교 신앙인이다. 구체적으로 표현해 보면 이들은 신앙이나 종교에는 관심이 전혀없고 겉으로는 신앙을 앞세우며 정치적 이익을 노리는 사람이나 집단이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이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DNA속에 공명하고 있을 '우리 정서'와 전혀 다른 정서로 교육받고 굳어진 무늬만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의 정체인 것이다. 이들의 전술과  전략은 대략 크리스토퍼 콜럼부스가 서인도 제도를 발견한 이후 16~17세기 쯤 유럽에서 황금을 찾아 아메리카 대륙을 침탈한 스페인.영국.프랑스.포르투갈 등 침탈자들이 바이블을 앞세워 개종을 요구하는 한편 이에 도전하는 사람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간 당사자와 견주어 보면 크게 틀릴 게 없는 모습이다. 이들의 특징은 그들의 이익 외 다름사람들이나 집단의 이익은 눈앳가시 처럼 여겼던 사람들이다. 그들이 오늘날 북미대륙에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대략 을사늑약 쯤에서 기독교라는 이름으로(기독교 100년사) 한반도에 상륙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침탈행위는 한때 '프론티어 정신'으로 숭배되기도 했는데 그 개척정신이란 다름아닌 이웃을 침탈하는 침탈정신이자 극우주의자들이 믿고 따르는 종교며 신앙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게 좋게 포장하면 냉전시대 개념으로 '우파'라는 것이며 오늘날은 친미주의자라고 불러야 옳게 되었다. 이런 사고방식은 반만년 동안 단군을 숭배하는 토속신앙과 더불어 불교국가와 다름없이 문화를 꽃 피워온 우리네 정서와 맞을 리 없고, 하루아침에 강요한다고 해서 될 일도 아닌 것이다. 따라서 이들 집단이 모여 우글 거리는 곳이 이명박 장로정권이었던 것이며, 일부 개신교 정치성향(선교사업이란다) 집단이 우리 국민들과 소통하지 못한 채, 개신교 외에는 모두 마귀나 귀신으로 정의되며 좌빨로 보는 절름발이 종교관 내지 신앙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국민들의 의사와 다른 길로 가는 이유가 된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가 더 있다.

요즘 우리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는 '국방의 의무'와 관련된 이야기다. 잊혀질만 하면 하나씩 불거지는 병역문제는 우리나라가 처한 특수한 상황에 따라 건강한 남자면 모두 군복무를 해야하는 의무가 따르지만, 병역기피 문제가 불거진 사유들을 보면 이 핑게 저 핑게 별의별 핑게가 다 있다. 어디가 불편해서 못갔다는 둥 시기를 놓쳤다는 둥 말도 많고 탈도많은 병역기피 문제는 형평성의 문제로 대두되며 다수 국민들의 정서와 다르게 국민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인데, 문제는 이들 병역기피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에 있거나 유명세를 떨치면서 반칙을 통하여 부나 명예 등을 취한 사람들로 여겨지고 있는 것이다. 한참 공부할 나이에 누구는 고시 때문에 누구는 이빨 때문에 병역을 기피했다는 말이다. 참 억울한 일임에 틀림없다. 그런 사람들이 예비군훈련장 바깥에서 만나면 따로 공유할 이야기 거리가 있을 리 만무하며 걷돌게 될 뿐만 아니라  사회 공동체에서 '자신 밖에 모르는' 사람으로 인식되거나 그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누군지 아나?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이 이명박 장로정권에서 권력 상층부를 점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대통령은 물론 국무총리도 그렇고 얼마전 한나라당 대표로 선출된 안상수 의원도 그렇다. 당정청이 그렇다는 말인데 그것도 부족했던지 여기에 한사람 더 보탰다. 안상수가 선택한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이다. 기막힌 조합 아닌가? 그래서 우리들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을 칭하여 병역기피정권 내지 병역기피당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이다. 뭐 거기에 추가로 성희롱당이라는 말을 붙여도 되겠지만 거론할 가치 조차 없는 형편없는 정권과 정당이 오늘날 대한민국을 쥐락 펴락 하고 있다가 레임덕에 삐그덕 거리고 있는 것이다. 이 정도면 이명박 장로정권과 한나라당이 국민적 의사를 무시하고 반대로 가거나 딴대로 가는 두가지 이유가 되지 않겠나 싶다. 


오늘날 민주주의 원형에 대해서 여러 설이 등장하고 있다. 많은 설 중에서도 '카리비안 해적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 카리비안 해적설에 따르면, 17세기경 영국에서 무역풍을 타고 카리브해로 진출한 영국군(함대)가 스페인과 토착민에게 패하여 오갈곳이 없어지는 등 고립되자  영국과 스페인 등으로 부터 적절히 이용당하는 동안 해적의 길로 들어서게 되는데 그들이 해적이 된 이유 중에는 형평성에 어긋나는 불평등한 대우 등이 작용했다. 해적의 구성원을 살펴보면 선장의 독선적인 통제방식(선박에서만은 그럴 수 있기도 하다) 등 신분과 인종과 종교가 다양했다. 그들은 유럽으로 운송되던 아메리카 대륙의 침탈 보물을 갈취하며 오늘날 카리비안 해적의 전설이 되었다. 물론 나중에 다 망가지고 말았지만 그들은 상선 등지에서 빼앗은 보물을 서로 나누는 과정에서 그들은 이전의 독선적이며 독재적인 방법을 더 이상 용납하지 않았다.

그들은 약탈물을 켑틴(선장)으로 부터 말단 선원에 이르기 까지 공평하게 분배했고 이 과정에서 '거수'로 의사결정을 했다. 당시 사정을 감안하면 다수결의 원칙이 분쟁해결에 큰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요즘 표현으로 보면 민주적 의사결정 방식이었다. 서로 다른 이민족 끼리 이권 다툼을 하며 발전한 아메리카의 역사 속에 반드시 필요했던 민주적인(?) 방법이 카리비안 해적들이 주로 사용하던 의사결정 방법이었다고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요커>가 최신호에 소개하고 있다. 또 얼마전 EBS방송에서 <카리비안 해적>을 다큐로 특집으로 내 보냈다. 오늘날 이 방법은 '거수기' 형태로 도태되어 나라의 정책 등을 '의석수'에 따라 결정하고 있고, 특히 건설사 같은 곳에서는 관련법을 요식행위로 처리하는 비결로 자리잡고 있다. 이를 테면 지역 주민 몇몇만 모아놓고 대표성이 있는 것 처럼 위장하는 방법이다. 참 쉬운 방법이며 우리나라의 좁은 땅덩어리 전부에 걸쳐서 이 같은 방법이 지자체라는 이름으로 시민들과 국민들을 볼모로 카리비안 해적 흉내를 내고 있는 것이다.
 
해적이 뭔가? 바다에서 배를 타고 다니며 다른 배나 지역 등을 습격하고 노략질 하는 집단이나 사람들 아닌가? 겉으로는 노략질을 민주적으로 나누는 모습에서 민주주의 원형 운운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방법은 우리나라 고유의 나눔 문화인 '두레문화'와 날강도 같은 해적질문화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인데, 그 단편적인 방법만으로 4대강 사업 등 국민의 의사와 반대되는 길을 걷다가 지방선거 결과 한 방에 주저앉고 마는 절름발이 정권이 되고 말았던 것이다. 다 해적과 같은 한탕주의에 빠져 놀아난 모습과 다름없는 욕심이 빚은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오죽하면 청와대를 예배당으로 만든 한 정치목사는 선교수법 중 하나로 '두레교회'라는 근사한 이름으로 포장하며 대통령과 한패거리인 극우주의자가 되었을까? 



강천보에서 여주 신륵사를 돌아 이포보로 향하는 동안 아직도 눈에는 파헤쳐진 남한강이 눈에 선했고 흙탕물 속에서 죽어간 팔뚝만한 잉어가 욕심의 산물이라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키고 있었다. 신륵사 일주문은 미래의 이같은 재앙을 미리 예지하고 있었던 것일까? 신륵사를 방문하게 된 이유는 4대강 사업으로 황톳물로 변한 남한강 때문이었고, 군대도 안 갔다 온 권력자들과 나 밖에 모르는 비뚤어진 신앙관을 가진 사람들과, 카리비안 해적질을 벤치마킹하며 집행한 어이없는 나라 절단내는 4대강 사업 때문이었다. 그들은 우리 민족과 함께 이 땅에 살고있는 사람들이지만, 최소한 두가지 이상 너무도 다른 사고방식으로 우리와 다른 딴 나라사람이 분명했다. 그들은 동족을 사찰하며 그것도 모자라 카리비안 해적을 선조로 두고 있는 미국의 정치인들을 안방 까지 끌어들여, 북한 까지 사찰 대상에 포함하며 남의 나라에서 전쟁불사를 외치는 실로 위험한 짓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고 있는 것이다.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은 아직 그 어느것도 밝혀진 게 없는데 미국과 장로정권은 침몰원인을 '북한의 소행'으로 규정짓고 여전히 우리 국민들을 속여가며,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짓을 마음대로 결정하며 무력시위로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그 사람들이 군대도 안 갔다 온 장로정권의 권력자들이 하고 있는 최근의 행위며 '百年貪慾一朝塵 백년탐욕 일조진'의 모습과 다름없는 것이다. 신륵사 일주문 앞에는 귀한 말씀 외에 또 다른 이정표가 있었다. 사람 다니는 길과 자동차 다니는 길이 구별되어 있는 모습이다. 정권은 사유화를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라 나라와 겨레를 위해 쓰라고 잠시 맡겨둔 권력이다. 권력자들이 그들의 이익만을 위해 국토를 훼손하며 해적의 길로 갈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 '사람사는 세상'으로 가야되지 않겠나? 
 

이 모습이...차마 인간이 할 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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