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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대통령이 딴짓 하면 피곤한 국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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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딴짓 하면 피곤한 국민들
  
사람들은 대개 하던 일에 열중하지 않고 허튼짓이나 딴짓을 피우며 능청을 떨면 '삽질하지 마라'고 합니다. 아니면 '삽질하고 있네'라며 비아냥 거리기도 하지요. 그런데 이런 삽질은 나라 대통령이 3년 째 접어들었는데도 여전합니다. 국민들의 관심사와 전혀 별도의 모습을 강요하며 할 테면 해 봐라 하는 식으로 막무가내라는 말입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이렇듯 딴짓만 하면 피곤한 사람들은 국민들 입니다. 그 중에 저도 한 사람인 것이죠. 대꾸할 가치 조차 없는 일에 매달려 삽질 같은 포스트를 남발하고 있으니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닙니다.

그 시간에 다른 공부나 하던지 커뮤니티를 마실 다니며 사람사는 재미를 느꼈으면 좋겠는데, 빌어먹을 삽질 때문에 더불어 피곤한 것이지요. 그래서 요즘 일과 중에는 대통령이라는 사람의 정신상태에 따라 오늘은 또 무슨말로 4대강 사업에서 시선을 돌리기 위한 딴짓을 하고 있나 하는 모니터링이 매우 중요한 일과가 되어버렸습니다. 삽질의 횟수가 늘어나는 만큼 국민들의 피곤도 비례하여 증가하기 때문에 단 한사람이라도 이 일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다 삽질 때문입니다. 그런데 천안함 침몰 참사 이후 침몰원인을 두고 설왕설래하고 있는 가운데 군 당국이나 정부는 일찌감치 '외부폭발 가능성'으로 결론을 짓고 언론을 통해 세뇌를 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북한의 소행이라는 결론으로 사실을 왜곡 축소하며 은폐하기에 이른 것이죠. 다 예상했던 일입니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원인이 그저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는 게 아니라 침몰원인을 북한의 소행으로 결론 짓고자 하는 배경에는 반드시 남북긴장관계조성이라는 이념적 대립을 조장하는 정치적 음모가 깔려 있는 정황이므로, 천안함 침몰원인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 했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명박정부가 처음 부터 천안함 침몰을 통해 4대강 사업 등으로 위기에 몰린 정국을 반전 시켜보겠다는 음모 등 때문에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의혹들은 결국 군 당국이나 정부가 스스로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국민들의 의혹을 증폭 시켰는데, 친장로정권의 에스비에스 방송은 이 글을 끄적이고 있는 현재 8시 뉴스를 통해 천안함 침몰 참사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람을 처벌한다는 내용을 보도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당연히 포함되었습니다. 당장 군 당국이나 정부 또는 대통령 등이 이에 해당하는 것이라 할까요?

천안함 침몰원인을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 부치며 남북간긴장관계조성으로 공안정국을 만들것이라 예상했던 일이 생각보다 빨리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포털에서는 정권을 비판하는 뉴스는 사라지고 있는 모습이며 특히 천안함 관련 소식은 찾아보기 힘들어 졌습니다. 그대신 4대강 논란이 한창일 때 등장했던 신종플로 대신 뜬금없는 구제역 소식이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하지만 PD수첩의 스폰서검사 소식으로 이런 처방은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었고 노컷뉴스가 전하는 소식에 의하면 "천안함 침몰 민.군합동조사단은 천안함 함미 조사를 통해 선저 왼쪽부분에서 수중폭발이 일어나 침몰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짧게 전하고 있습니다. 잠정결론이란 미리 결론지어 놓고 있다는 것과 다름없는 표현입니다. 수중폭발입니다.

그래요. 수중폭발. 수중폭발이던 공중폭발이던 아무튼 천안함은 둘로 잘려 침몰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천안함이 어떤 침몰원인으로 참사가 일어났던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물증도 없이 심증만으로 북한의 소행임을 단정 짓고 북한을 이용하여 이념적대립을 조장하는 것은 대통령이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제7차 지역발전위원회'를 주재하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남북이) 분단된 지 60년이 되다보니까 군(軍)도 다소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하며 "국민들도 불과 40마일밖에 장사포로 무장한 북한이 있다는 것을 잊고 살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는데요. 대통령이 천안함 참사 문제를 제쳐두고 뜬금없이 북핵을 들고 나온 것은 천안함 침몰 이후 미국을 다녀 오면서 부터 였습니다.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후에 나온 갑작스러운 변화란 말이지요.


그동안 국내에서는 정치검찰에 의한 한명숙죽이기가 한창이었고 무죄로 선고되는 등 대체로 국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4대강 사업이 주요 이슈였고, 그러한 이유 등으로 장로정권이 위기에 봉착하고 있었는데 왠일인지 천안함 참사 이후 갑자기 등장한 게 '북핵 문제'며 '북한의 소행'인 것입니다. 천안함 침몰원인이 외부폭발로 북한의 소행이라면 응당 북한은 그만한 대가를 우리나라는 물론 국제사회로 부터 받아야 마땅할 것 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 어떤 단서도 발견되지 않은 상태에서 예단 또는 속단으로 북한의 소행 운운하며, 군이 매너리즘에 빠져있다는 둥 장사포로 무장한 북한이 있다는 둥 천안함 침몰사고를 언급하며, "이번 기회에 안보에 대한 인식을 국민과 군이 함께 각성함으로써 오히려 이 어려움이 어려움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인식을 바꾸고, 또 바로 가까이에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인 북한이 있다는 것을 한번 깨닫는 기회가 되면 희생된 사람들에 대한 보답도 될 것"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초딩들도 다 알고 있는 사실 아닌가요? 우리의 인식을 바꿀게 아니라 한사람만 인식을 바꾸면 나라가 편해질 것으로 여겨집니다.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세력이라면 미국밖에 없다는 사실도 참고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 희생된 장병들이 외부폭발이 아닌 다른 이유로 운명을 달리했다면 문제는 달라지지 않나요? 여기에 대통령이라는 사람은 한 술 더 떠서 핵안보 정상회의와 관련하여 "사실 핵, 핵무기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들어갔다고 가정하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된다"며 "아마 인류가 핵테러 앞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는데서는 대통령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언해 북한의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 하고 있는데 '가정'이라는 말은 옳은 표현이 아닌 것이죠. 가정이라는 표현을 쓴 이유는 북한으로 하여금 핵개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을 위험한 집단 내지 테러리스트 등의 표현을 쓰며 남북간긴장관계를 조성하고 있다는 것 외, 미국의 전시작전권이양 보류 등 미국의 참견을 그대로 유지할 뜻을 내비친 것이라고 가정 할 수 있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북한 외무성은(21일) "우리는 필요한 만큼 핵무기를 생산할 것이지만 핵군비경쟁에 참가하거나 핵무기를 필요 이상으로 과잉생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는 한편 "다른 핵보유국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군축 노력에 참가할 것"이라고 공언하고, "우리는 핵보유국과 야합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이나 공격행위에 가담하지 않는 한 비핵국가들에 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거나 핵무기로 위협하지 않는 정책을 변함없이 견지하고 있다"고 공언했습니다. 아울러 외무성은 "다른 핵보유국들과 평등한 입장에서 국제적인 핵 전파방지와 안전관리 노력에 합세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6자회담이 재개되든 말든 관계없이 지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조선반도와 세계의 비핵화를 위해 시종일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며 "조선반도에 공고한 평화체제를 마련하고 비핵화를 실현하려는 공화국 정부의 입장은 불변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 외무성의 주장에 따르면 북한에 핵무기 등의 위협이 없는 한 핵무기를 사용할 뜻이 없다는데 대한민국이 미국과 함께 북한을 핵공격하려는 의도가 있었던 것일까요?    

이렇듯 천안함 참사 이후 갑자기 등장한 남북긴장관계조성은 저나 우리 국민들이 불안에 떨지않을 수 없는 정국을 만드는 한편, 정권의 실정 등에 대해 비판적인 네티즌 등을 미네르바 구속하듯 통제하는 조치나 다름없고 국민들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동시에, 장악된 방송과 언론 등을 통해 국민들의 입과 눈과 귀를 가리는 사실상 독재정치를 해보겠다는 발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현안과 별개인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는 입을 다물라고 하고, 정부에서는 천안함 참사를 악용한 정치를 하고 있는 모순된 일이 발생하여 대통령이 딴짓 하면 피곤한 것은 국민들이라는 것이죠. 다 4대강 사업을 악착같이 해 보겠다는 '공구리 포퓰리즘 MB정부가 4대강 사업을 절대 포기하지 못하는 이유 '이라는 것을 민주당 원혜영 의원께서 밝혔더군요. 참 위험한 발상이자 피곤한 일입니다. 그런데...그런데요. 이 맘때 황장엽 암살 간첩은 왜 나타난 거죠?...비로소 대한민국은 공안정국에 접어든 것 같습니다.

 
저는 요...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거짓말 하는 사람과 함께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된다라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인간이 인간과 더불어 살 때 서로 믿고 의지하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 아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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