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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 믿을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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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눈물 헛되지 않으려면
-이명박 대통령의 '눈물' 믿을 수 있나?-
 

침몰후 인양한  천안함 함미 사진은 오마이뉴스 사진 블로그가 촬영한 자료사진입니다.

대통령의 눈물을 보면서 씁쓸한 이유는 뭘까? 조금전 7시 50분경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 참사와 관련하여 대국민 메세지를 전달했다. 나는 엠비씨 티비를 통해 생중계되는 연설을 들었다.대통령의 표정은 평소와 달리 무겁고 침울했다. 대통령은 천안함 참사와 관련하여 무한한 책임과 아픔을 통감하면서 살아있을 때 불러보지 못했던 사랑하는 우리 장병들의 이름을 마지막으로 불러본다고 할 때 울먹였다. 그리고 한사람 한사람 운명을 달리한 장병들의 이름을 호명했다. 대통령이 장병들의 관등성명을 부를 때 목소리는 떨리고 울먹였으며 안경 너머 눈물이 그렁그렁 했다.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처음 보는 눈물이자 도무지 볼 수 조차 없을 것 같았던 눈물이었다.

대통령은 호명이 끝나자 장병들의 성명을 부를 때 마다 복창소리가 들리는듯 하다고 했다. 그리고 천안함 침몰참사와 관련하여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했으며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천안함 참사와 관련하여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강한 정신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며 뭐가 부족한지 뭐가 문제인지 등을 반성해야 한다는 취지의 짧은 메세지를 전달하며 장병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게 국민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하며 메세지 말기에 '존경하는 국민여러분'이라는 수식어를 처음쓰며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겨내자는 천안함 참사관련 첫 메세지를 전했다.




오늘(19일) 아침 대통령의 천안함 관련 짧은 연설 속에는 크게 두가지 메세지가 들어 있었다. 그 중 첫번 째 메세지는 천안함 침몰 관련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혀보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었으나, 침몰원인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은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침몰원인 속에는 북한을 여전히 의심하는 모습이 담겨있는 모습이라 할 수 있는데, 침몰원인이 자국의 군이나 정권 등에 있다면 대통령이 눈물을 흘려가며 '끝까지'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보일 수 있는지 의문이 들지않을 수 없었다. 아내가 방송을 보며 물었다.
 
"...대통령의 눈물을 믿어도 돼?"

나는 단호하게 대답했다.
 
"아니야! 믿을 수 없어!"

대통령이 눈물을 흘리며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데 왜 나는 그의 모습을 보고 동정하거나 공감하지 못하고 있었을까? 분명한 메세지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 메세지는 천안함 참사와 관련하여 국민들에게 '강한 정신력'을 요구하고 있었고 현재 대한민국에 필요한 게 무엇이 있는지 되물었다. 그때 "뭐가 부족한지 뭐가 문제인지"를 돌아봐야 한다며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겨내자라는 메세지에서는 이명박 정권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결속을 하여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 외 국민의 한사람된 입장에서 공감할 수 없었다. 대통령이 눈물을 보일 정도로 연약해 보이는 모습을 보는 인정많은 우리 국민들은 대통령의 알맹이 없는 메세지에 수긍하며 다시 장로정권을 지지해야 나라가 시끄럽지 않게 될것이라며 다시금 지지를 보낼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은 대통령의 눈물 앞에서 한치라도 흔들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천안함 참사 문제를 놓고 보면 대통령이 눈물을 보이면서 까지 '침몰원인'을 끝까지 밝힐 이유가 없어 보이며 천안함 참사 때문에 강한 정신력이 필요하며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건 어디까지나 장로정권을 중심으로 국론을 분열 시키며 경거망동하고 있는 사람들의 문제이지 결코 우리 국민들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주지하다시피 장로정권에 권력누수를 일으킨 가장 큰 문제는 망국적인 4대강 사업 때문에 모든 문제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며 이 문제 때문에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사람들을 정치검찰을 통해 여전히 해꼬지 하고 있는 모습인 것이다. 정치검찰에 의한 한명숙죽이기와 안상수 독설파문으로 불거진 봉은사 사태는 장로정권에 의해 저질러진 최근의 대표적인 정권의 문제점이다. 국민들이나 국민들의 대표인 국회의원이나 의회민주주의를 전부 거부하면서 만든 오만방자한 장로정권의 모습인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이 주창하고 나선 문제점들은 모두 정권에 있는 것일 뿐 우리 국민들에게 나타난 문제점이 아니란 점 분명히 해야 한다. 대통령의 짧은 메세지를 엠비씨가 아침 시간에 할애하는 모습과 함께 천안함 참사가 다시금 정치에 악용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한 대통령의 짧은 연설이자 메세지 였다. 천안함 침몰원인과 관련해서 국민들이나 야당이 군 당국이나 정부를 여전히 불신하고 있는 이유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조사발표를 남발한 탓이며, 침몰원인을 미리 정해둔 '외부폭발 가능성'을 통해 일찌감치 '북한의 소행'으로 몰아 남북간 긴장관계를 조성하고 나선 점이다. 이게 장로정권의 문제점이며 부족한 대국민 봉사 정신이다. 우리나라 정권의 문제는 우리나라 국민들과 눈물을 흘리며 허심탄회하게 풀어야 할 일이지 바다건너 미국의 대통령과 풀 문제가 아니다. 속을 대로 속아 본 사람이 대통령의 눈물 앞에 다시 연약해 질 이유가 없는 대통령의 눈물이었다. 차라리 그 눈물을 대국민사과 메세지를 끝으로 진정으로 머리를 숙여야 옳았다. 씁쓸한 연설이자 메세지였다.      

 
<필독 권장 포스트> 천안함 침몰원인 '까나리 어장'에 있었다


4대강 사업을 중단하겠다는 메세지가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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