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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망언 김장훈 광고 까먹고 앉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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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독도망언 김장훈 광고 까먹고 앉은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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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물이라도 대통령이 마시면 '독毒'이 되고 김장훈이 마시면 '독도獨島'가 되는 것일까요?...같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민 두사람이 한반도에서 생산되는 물을 마시고 있지만 한 사람의 시각에서는 독도가 '우리것' 내지 '내것'이라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고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 통사정을 하고 있고, 또 한사람은 자신이 땀 흘려 번 돈 대부분을 광고비에 투자하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세계에 외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독도가 당연히 우리 땅에도 불구하고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세계에 알리고 있는 가수 김장훈은, 틈만 나면 독도를 정치에 이용해 먹으려는 일본의 나쁜 습성들 때문에 아예 차후 독도에 대한 침탈 발언 등으로 우리 국민들을 힘들지 않게 해 보려는 의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참으로 장한 일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통해 국격을 드높이며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대통령은, 일본의 일개 총리가 "다케시마(일본인들의 독도명)를 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 발언에 대해, 얼렁뚱땅 넘어가며 "지금은 곤란하다. 기다려 달라"고?...이게 대통령의 발언인가요? 아니면 조선총독부 소속 '쓰키야마 아키히로 月山明博'란 말인가요?

공교롭게도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 이명박이 문제의 독도 망언을 했을 때가 취임 직후인 2008년 7월인데, 가수 김장훈이 미국 뉴욕 타임즈에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내용의 전면광고를 게제한 시점이 2008년 7월 9일자 였습니다. 오늘이 2010년 3월 11일이므로 4개월만 더 지나면 만 2년이 다가오는데 그동안 김장훈이 사비를 털어 뉴욕 타임즈에 게제한 광고는 대통령의 망언으로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대통령이 김장훈의 독도 광고를 야금야금 까 먹고 있었다고나 할까요? 세상 사람들 모두에게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고 있어봤자 대통령이 뒷구녕에서 지금은 곤란하니 기다려 달라(때가 되면 표시해도 괜찮지 않겠나?...하는 것과 같은 말 아닌가요?)고 했으니 일본의 정치인들이 얼마든지 기다릴 만한 게 '독도의 운명'과 다름없었습니다.
 
2008년 7월 당시 김장훈은 뉴욕 타임즈에 독도 관련 광고를 할 때 "Do you know?...'라는 카피로 독도와 동해에 대한 일본정부의 정확한 역사적 인식을 촉구하는 광고였습니다. 대통령이 마신 물과 김장훈이 마신 물이 별로 다르지 않았을 텐데, 나라사랑은 가수 김장훈이 대통령 보다 비교할 수 조차 없을 만큼 차이가 나고 있었습니다. 2008년 7월의 일이었습니다. 얼마전 이명박정부와 여당 등에서는 국론분열의 상징이 된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 문제 등에 대해 '국민투표' 운운 하며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말이 나돌았습니다. 언론을 장악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므로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나서서 진두 지휘를 하면 그저 먹을 수 있는 밥상이라고 생각했던 것일까요? 그래서 청와대 홍보수석이라는 사람이 대구 경북 지방 언론에 실으라며 국민들을 향해 '정말 문제 많은 X들'이라고 했다는데, 한마디로 이런 발언 등에 대해 노 전대통령이 살아 계셨더라면 이렇게 한 말씀하셨을 것 같습니다. "흠...전직 대통령 입장에서 정말 문제 많은 놈들이라는 표현을 쓰지 못하겠고...함 해 보자는 거지요."라고 말이죠.
 
국민들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스스로 알려고도 하지않고 해 봤자일 텐데 도대체 이런 사람을 대통령질 하라고 누가 뽑았는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국민투표 운운한 사람들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영토에 대해 주권을 회피하며 눈치만 살살 살피고 있는 대통령을 보면 국민투표를 통해 탄핵절차를 밟았으면 하는 생각이 머리 끝까지 치밀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곳은 가수 김장훈과 같은 우리 국민이 게제한 광고와 같이 "지난 2,000년간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East Sea)로 불려왔고, 동해에 위치한 독도(Dokdo)는 한국의 영토이다. 일본 정부는 이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동해와 독도가 영문으로 표기된 지도 아래 써 넣고 있었습니다. 그 시각 이명박대통령은 일본의 후쿠다와 만난 자리에서 문제의 독도 망언을 서슴치 않고 있었습니다. 바다 건너에서 마신 물과 한반도에서 마신 물의 차이가 비로소 나타난 것이며, 대통령이 마시면 독이 되고 가수 김장훈이 마시면 '독도'가 되어 나라사랑을 일깨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나라가 앞장서서 외교마찰 내지 분쟁을 일부러 일으킬 필요는 없겠지만, 정부가 나서서 독도를 세계 만방에 자랑해도 시원찮을 판국에, 일본 정치인들의 눈치를 살살 살피고 있는 모습은 상상만 해도 못 볼 걸 본 것 같이 소름이 끼칩니다. 참 우울한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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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마음으로 우리 국민들이나 잘 섬기세요. 거짓말이나 살살 늘어놓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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