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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남자가 사랑할 때 '여성'은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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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 때 '여성'은 이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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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 여성을 잘 모르는 것과 같이
 여성들도 남성들의 마음을 잘 모르긴 마찬가지 일 겁니다.

세상을 살 만큼 살아본 지금도
여성은 여전히 수수께끼 같은 존재와도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성과 여성은 사랑을 경험하게 되고
마침내 아들 딸 낳고 알콩달콩 살거나 지지고 볶으며 살게 되는데,
이렇게 살아갈 수 있는 마법은
남녀가 사랑을 할 때 눈이 멀기 때문이라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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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이런 모습을 두고 '콩깍지' 씌었다고 말하지만
미국 코넬대학 인간행동연구소의 신디아 하잔교수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콩깍지가 사실이었음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물론 콩깍지는 아닌 거 아시죠? ^^

연구는 남녀간의 애정이 얼마나 지속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
 2년에 걸쳐 다양한 문화집단에 속한 남녀 5천명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했는데
 연구팀은 남녀간에 가슴 설레는 사랑은 18~30개월이면 사라진다고 밝혔습니다.

3년이면 더 이상 설렘은 없다는 말이네요? (그런 거 같네요. 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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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판 모르던 남녀가 사랑을 하며 만난지 2년을 전후해서
 대뇌에 항체가 생겨 사랑의 화학물질이 더 이상 생성되지 않고 오히려 사라지기 때문에
사랑의 감정이 변하는 것은 자연스럽다는 게 연구팀의 주장입니다.
누구탓할 것도 없는 거 아닌가요? 생리적인 현상이니 말이죠.

그러나 콩깍지가 씌었다고 말하는 단계의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시절에는
사랑의 감정에 관여하는 대뇌에서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낄때 마다
 '도파민'이라는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 대뇌의 변연계에서 화학적 작용이 시작되면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만들어진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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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는 상대방의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콩깍지가 슬슬 눈까풀대신 작용을 하는거지요.

사랑에 깊이 빠졌을때도 마찬가지로
 신경전달물질인 페닐에틸아민이 만들어진다고 하는데요.
이건 중추신경을 자극하는 천연각성제 구실을 한다고 합니다.

일종의 마약과 같은 작용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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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럴땐 누가 말려도 말을 듣지 않고 호박을 수박이라고 박박 우기는 등
 이성으로 제어하기 힘든 열정이 폭발하고 행복감에 빠져든다고 합니다.
사랑의 열병이 이런 걸 말하지 않을까요?

이쯤 되면 막가자는 거지요.
사랑하는 사람을 껴앉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면서
뇌하수체에서는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팍팍 분비된다고 합니다.
(저도 고백컨데 그런 경험을 한적 있습니다. 있고요. ^^)

 옥시토신이라는 신비한 물질은
동물실험에서도  짝짓기, 성적흥분, 오르가즘, 둥지만들기, 출산이나 산란, 젖먹이기등
 모성행동을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인간의 경우에도 '오르가즘'을 느낄때는 옥시토신이 다량 분비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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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매번 이런 현상이 생기는 게 아니라
이후 엔도르핀이 분비되는 시기는 안정을 되찾아 서로를 소중히 여기게 된다고 합니다.

 엔도르핀은 일종의 마약과 같은 물질로
통증을 없애주고 즐거움과 기쁨을 안겨주는작용을 하는 호르몬인데
 '사랑의 기쁨'이 몸과 마음에 충만한 상태를 경험하게 만드는 거죠.

이랬던 남녀간에 가슴 설레는 사랑이 18~30개월이면 사라진다니 억울한 것 같기도 합니다만
이런 시기가 시도 때도 없이 진행된다고 하면 또 난리가 아니겠군요.
아마도 이 시기를 놓친 싱글들이 영원한 싱글로 남을 확률도 더 크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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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어른들이 말씀하는 바에 따라서 눈에 콩깍지가 씌었으면
얼른 시집장가 보내서 딸아들 구별하여(하지 말래도 하니까) 셋은 낳아
정부시책에 발을 맞추는 게 '장땡'이라는 말씀이죠.^^

서두에 남성들이 여성을 잘 모르는 것과 같이
 여성들도 남성들의 마음을 잘 모르긴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이나 어느 연구진의 연구결과와 같이 서로 잘 모르는 가운데서도 눈이 맞았는데,
그때 제가 바라본 여성의 모습은 목련꽃과 같이 우아하고 너무도 고결한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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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게 하는 것을 말로 형용할 수 없었지만
오늘 오후 벚꽃과 함께 만개한 목련을 보며
 바로 이 모습이 남자가 한 여성을 사랑할 때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했던 것이죠.

목련꽃의 꽃말은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고 합니다만
여성들에게 있어서 목련꽃의 의미는 순결과도 같아서
뭇 남성들에게는 콩깍지를 배가시킬 너무도 아름다운 꽃이 아닌가 합니다.

목련꽃을 바라보며 다시금 사랑에 빠져보고 싶지만
 가슴 설레는 사랑은 3년도 채 못간다니 남성이나 여성들이 약아빠지는 것도 그 때문일까요?


베스트 블로거기자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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