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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몸이 아플때 링거를 '경제'가 아플때는?


몸이 아플때 링거를
 '경제'가 아플때는?


요즘 뉴스를 보기가 겁난다. 티비에서나 라디오에서 건 인터넷은 물론이다. 경제(돈)에 관한한 좋은 소식이라고는 어디를 둘러봐도 보이지 않는다. 정가에서는 강만수 경제팀을 경질하라고 난리고 코스닥이니 코스피니 환율이니 뭐 하나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게 없다.

정치인들의 말대로 강만수경제팀을 바꿔서 경제가 살아나기라도 한다면...그렇게 해서 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당장 교체는 물론 책임까지 되물어야 할 판이지만 개인적으로 판단하기엔 백약이 무효한 듯 하다.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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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가 아니어서 경제에 대해서 이렇쿵 저렇쿵 시부렁 거리는 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경제전문가들 조차 손을 놓고 있고 어떻게 해 도리가 없는 현 상황에서 작고 평범한 생활속 진리(?)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동물들이나 인간들이 몸이 아파서 몸살을 앓고 있을 때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는 딱 한가지 밖에 없다. 그가 동면하고 있던 안전한 장소에서 아무것도 취하지 않고 웅크린 채 혹사시킨 몸을 안정 시키거나 상처가 자연적으로 치유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이때 동물들이야 그러하겠지만 인간들에게 필요한 방법은 심신의 안정을 위하여 조용히 칩거하고 경우에 따라서 링거를 통해서 최소한의 수분이나 자양분을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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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마냥 링거를 맞으며 기다릴 만한 여유는 없는 법이어서 이런 난국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인데, 오늘 막을 내리는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 2008'행사에서 만난 한 그림앞에서 나름의 답을 찾아내고 그러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속의 전등은 '비닐팩' 속에 전등을 집어 넣고 불을 밝히고 있는 모습인데, 그 모습이 마치 링거액을 담은 튜브 같아 보이나 저 빛을 먹거나 주사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저 빛이 시사하는 것은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배가 불러서(?) 뇌 속으로 혈류가 흐를 기회를 별로 주지 못한 채 살아왔던 우리가 속허기진 속을 채우기 위해서 열심히 지혜를 짜 내야 한다는 것이며 그것이 곧 '위기'의 실체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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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아프면 아플수록 필요한 것은 외부의 '돈'을 충전하는 게 아니라 평소 써 먹지 못했던 기발한 아이디어가 이런 난국을 파헤쳐 나갈 기회를 제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조금만,...아주 조금만 여력이 있다면 나신 속에 내재된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발상의 전환'을 이룬다면 심신이 지쳐서 몸에 맞건 링거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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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마케팅이란 결국 자신을 어떻게 디자인 하고 포장하여 값어치를 높이는 가에  달려있다. 지금까지 해 왔던 낡은 수법(?)으로는 언제인가 경제가 나아졌다고 한들 달라진 게 없을지 모른다. 나는 모른다. 하지만 잠자고 있는 여러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곧 개인이나 가족들의 경제에 활로를 찾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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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웅크리고 쉬는 동안 머리속을 스쳐가는 반짝이는 아이디어나 평소에 꼭 하고 싶었던 일을 메모해 두었다가 생활속에 적용시켜 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것 같다. 경제가 아플수록 외부의 수혈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게 훨씬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럼에도 경제가 이 지경으로 오게한 대한민국 경제팀들은 대오각성하고 필요하다면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한다. 그게 책임자다. 누구를 탓할 필요가 있을까? 지금은 아이디어 링거팩을 맞아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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