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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금봉이 '머리 위'에서 노는 다람쥐...박달의 환생일까?



금봉이 '머리 위'에서 노는 다람쥐...
박달의 환생일까?



얼마전 충북 제천의 박달재 휴게소를 들렀다가 휴게소 곳곳에 세워진 남근조각을 둘러 보면서 재미있는 모습에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그곳에는 다람쥐가 박달재의 상징인 박달도령과 금봉이 조각상위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람쥐가 어떻게 저 높은 곳으로 올라갔는지 의문이 들어서
 다람쥐가 조각상위로 올라갈 만한 자리를 찾는 동안 다람쥐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저는 재미있는 이 광경 앞에서
과거에 낙방하고 이 고장으로 늦게 돌아 온 박달 때문에 상사병으로 숨진 금봉이의 넋을 달래려
박달이 환생하여 애뜻한 순애보를 이어 가는 것이라며 마음대로 상상했습니다.


박달의 환생이 사실이라면
 그는 금봉이 때문에 과거에 낙방했고 사내대장부가 한 여성 때문에(?) 10년 공부를 망치고 말았고
자신의 목숨마저도 금봉이와 함께한 죄(?)로 다람쥐로 환생했다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하며 미소를 짓고 있었던 것입니다.

동영상 속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이 조각상 뒤로 오두막이 여러채 있어서
아마도 이 다람쥐는 오두막 지붕에서 점프를 하여 금봉이 머리 위에서 놀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다람쥐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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