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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山들

청풍명월의 옥의 티 '생활쓰레기' 수거시급!



청풍명월의 옥의 티
'생활쓰레기' 수거시급!


팸투어를 통해서 본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은 중부내륙에 자리잡아서 그런지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너무 많고 산업시설들이 거의 전무한 상태여서 어디를 가나 맑은물이 흐르는 계곡을 만날 수 있었고 여름끝자락의 히늘은 드 높기만 했습니다.

일정에 따라 청풍문화재단지를 관광하고 곧바로 청풍호 유람선에 몸을 싣고 청풍호반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광을 온 몸으로 느끼며 옥순봉을 지나 구담봉에 이르렀을 때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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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드리워진 구담봉 곁 청풍호반에는 생활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장맛비로 남한강 상류에서 떠 내려온 생활쓰레기였습니다.

생활쓰레기는 구담봉 곁 청풍호반을 가득 메우고 있었고 선착장 주변에는
수면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생활쓰레기가 가득했습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의 청풍호반에 드리워진 '옥의 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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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는 년중 관광객들이 찾는 아름다운 호수며
 제천을 관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거쳐가는 명소입니다.
유명한 옥순봉과 구담봉이 청풍문화재 단지와 어울려 관광벨트를 만들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와 같은 명소에 생활쓰레기로 기득찬 모습은 모처럼 나들이한 관광객들의 눈에
제천의 아름다운 모습이 반감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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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의 관계자에 따르면 '남한강상류에 홍수나 장맛비의 영향으로 이와 같은 일이 자주 발생하나
대체로 즉시 수거한다'고 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면 즉각적으로 대처한다'고 했으나
제가 본 생활쓰레기의 양이나 천재지변의 형태는 우리 인간들의 대처방법을 넘어선 듯 보였습니다.

관광객들은 생활쓰레기를 치우고 난 다음 이곳을 방문하지 않기 때문에
최소한 선착장 주변만큼은 깨끗하게 치워줬으면 하는 바램 간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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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한편, 제가 떠올렸던 또 하나의 생각은
 '경부대운하'계획이 추진되었을 경우 보게 될 이와 같은 모습들이었습니다.

경부대운하 계획이 추진될 경우 뱃길은 남한강을 따라서 청풍호를 통과 할 것이고
곳곳에 만든 작은 댐 속에 여름 한 철 홍수나 장맛비로 급격히 불어날 생활쓰레기 모습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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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이곳은 수량이 풍부하여 자연정화가 빠르고 자주 수거한다고 하여
쓰레기가 썩는 모습은 많이 볼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투어동안 청풍호 곁 계곡 곳곳에는 생활쓰레기 유입으로 썩어가는 쓰레기를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쓰레기를 오래 방치할 경우
 맑은물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결코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천시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능동적으로 대처한다고 하나 야심차게 추진하는 관광프로젝트에
 '쓰레기수거 전용선'을 갖추는 등 '옥의 티'를 순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놓고 고심을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만 청풍명월 본래의 모습이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토록 각인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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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떠내려 온 생활쓰레기가 구담봉 곁 청풍호반에 가득해도 여전히 아름다운 청풍호 모습입니다.
이곳에 생활쓰레기가 보이지 않았다면!...두고두고 아쉬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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