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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 del Mundo

JYJ, 남미투어 무성한 뒷담화 알고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JYJ, 남미투어 무성한 뒷담화 알고보니 -JYJ, 남미투어 취재기자 40명 동원 사실인가?- K-POP이 남미의 관문 산티아고에 상륙했다. 어제(9일,현지시간) 한국의 3인 남성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한국 가수 최초로 산티아고 '떼아뜨로 까우뽈리깐(Teatro Caupolican)'에서 단독 공연( 'JYJ 남미 투어 in 2012 칠레&페루')을 가졌다는 소식이 산티아고의 한인사회에 조용히 전해졌다. 남미여행 중에 산티아고에 머물면서 한국의 K-POP이 공연을 한다는 소식에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더군다나 글쓴이는 한국의 젊은층에서 남미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바라는 사람 중 1인이어서, 가수 뿐만 아니라 학.. 더보기
'빨간장화'와 '빨간입술'로 맘껏 치장한 갈매기 보셨나요? '빨간장화'와 '빨간입술'로 맘껏 치장한 갈매기 보셨나요? 남미에서 더 갈 곳이 없는 우수아이아에서 봄을 맞는 9월의 시간들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너무도 먼곳까지 와서 그런지 고국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이 우리들 앞에 놓인듯 했습니다. 하루종일 내리는 눈과 땅에 쌓이는가 싶으면 녹아 버리는 하얀눈들은 봄을 재촉하고 있었습니다. 부에노스아이레스로 떠나기 전 우수아이아항구와 공항이 내려다 보이는 숙소의 창 곁에서 새롬을 만들어 내는 나뭇가지와 눈을 털어내는 바람의 흔적을 쫒아서 새로운 세상이 무엇일까를 오랜동안 생각했습니다. 다마끼씨가 30년동안 운영해 온 작은 구멍가게에서 가져온 붉고 또 노르스럼한 포도주들은 창가에 늘 놓여있던 바게뜨랑 치즈와 함께 곧 만나게 될 고국을 떠 올리게 .. 더보기
지구 땅끝까지 굴러 간 '타이어'!... 지구 땅끝까지 굴러 간 '타이어'!... 환경재앙은 어디까지?... 남극이 바로 코앞에 있는 남미대륙의 끄트머리는 지구의 땅끝 마을-Fin del Mundo-이라 불리우는 작은도시가 있다. 사람들은 이 땅을 불의 땅-Tierra del Fuego-이라 부르고 있었는데, 이곳은 이 땅을 대대로 지키고 살던 인디오들이 스페인의 침략자들로 부터 살륙되기 시작하면서 작은항구가 생기고 그 항구가 있는 마을 이름은 우수아이아(Ushuaia)라 불렀다. 너무도 평온 한 지구땅끝 비글해협에 타이어가 떠 내려와 있다. 어디서 굴러 온 녀석일까? 남미여행의 마무리를 알리는 우수아이아의 방문은 두가지의 특별한 기억과 감동을 주었는데 그 첫번재 감동은 늘 꿈꾸며 보고 싶었던, 태초의 모습이 담긴 천혜의 자연경관이었고 때묻지 .. 더보기
지구땅끝 마을 '불의 땅'에 사는 바다표범 지구땅끝 마을  '불의 땅' -Tierra del Fuego-에 사는 바다표범 깔라파떼를 떠나며 우리는 뒤를 돌아보고 또 돌아 보았다.우리가 응시하고 있는 곳은 Cerro Fitzroy였다.건기의 그 산은 누런 빛갈을 한 풀들과 나무들이 곧 맞이할 봄을 기다리며 새롬을 피우고 있었고 안데스의 끝단에 있는 봉우리에는 하얀눈을 머리에 이고 연신 뽀얀 눈가루를 흩날리고 있었다.인디오들이 그 산을 이름하여 '담배를 피우는 산'이라고 명명한 그 산을 우리가 돌아보고 또 돌아 본 것은곧 피어날 작고 아름다운 꽃들과 새롬들이 그 본 모습들을 드러낸 산하가 너무도 아름다울 것이라 상상했고그 모습은 태초의 모습일 것이란 확신이 들었으며 그 모습들은 우리가 애타게 보고 싶었던 장면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