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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

파타고니아,바람의 땅에 사는 강인한 생명들 www.tsori.net 엘찰텐 라구나또레 가는 길 -바람의 땅에 사는 강인한 생명들- "얼마나 힘들었을까?..." 바람의 땅 파타고니아에 발을 들여놓으면 바람이 무엇인지 단박에 알게 된다. 우기의 시작을 알리는 바람은 당장이라도 세상 전부를 날려버릴 듯 기세가 엄청나다. 맨 땅에 발을 디디고 선 사람들은 물론 땅 속 깊이 뿌리를 내린 나무들 조차 바람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바람의 땅에서는 바람에 맞서는 법을 스스로 터득해 가고 있었는 데 사람들은 바람을 피해 꼼짝달싹도 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그런가 하면 나무들은 바람 앞에서 허리를 잔뜩 수그린채 바람을 피한다. 바람이 부는 시간과 세기가 길어지거나 클수록 나무의 허리는 점점 더 구부정해 마침내 땅바닥에 찰싹 달라붙는 것. 용케.. 더보기
비현실적 풍경의 네그로 강가에서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비현실적 풍경의 네그로 강가에서 -늘 궁금했던 연두빛 갯벌 속으로- 꿈같은 풍경이란 이런 걸 말하는 것일까. 뿌에르또 몬뜨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맨 처음 방문한 여행지 오르노삐렌의 날씨는 변덕스러웠다. 우기가 끝나가는 북부 빠따고니아의 날씨는 가끔 여우비를 날리는가 하면 금방 땡볕을 내리쬐는 일을 반복하고 있었다. 그 때 마다 오르노삐렌 화산은 물론 오르노삐렌 국립공원을 끼고 있는 안데스산군에서는 안개와 구름을 피워 올리는 일을 덩달아 하고 있었다. 또 오르노삐렌 앞 바다로 흘러드는 네그로 강(Rio Negro)과 블랑꼬 강(Rio Blanco)이 맞닿은 하구 갯벌은 서태평양과 앙꾸드만에서 들락거리는 밀물과 썰물 때문에 연두빛 갯벌을 .. 더보기
리튬의 보고 '우유니' 소금사막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미래의 에너지 리튬의 보고 '우유니' 소금사막 -세상에서 제일 비싼 여행지- Salar de Uyuni,Bolivia 그곳은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었다. 세계최대 소금사막으로 약 100억톤의 소금이 쌓여있는 볼리비아 포토시주 우유니 소금사막은,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약 2만 년 전에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다. 해발고도가 거의 4,000m에 육박(3,653m)하는 '알띠쁠라노Altiplano' 고원지역에는 강수량이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된 곳이다. 그렇게 만들어진 소금은 두께 1m에서 최대 120m 까지 다양하게 형.. 더보기
잔치상 뒤엎은 SK 나주환 '발차기' 실망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잔치상 뒤엎은 SK 나주환 '발차기' 실망 SK의 완승이었습니다. 어제(1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200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가 2연패 후 3연승으로 두산을 꺾고 3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전날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우천으로 두 팀 모두 하루를 쉰 이후 열린 5차전에서는, 예상과 달리 일찌감치 두산의 완패로 승부는 갈라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SK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플레이오프 MVP 박정권의 홈런 포함 홈런포 6개를 포함해 무려 19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두산을 14-3으로 대파하며 일찌감치 추격의지를 꺽었습니다. SK는 1회말 공격을 시작하자마자 선두타자 박재홍의 홈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