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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

등 뒤에서 이글거리는 초고감도의 봄 SensitiveMedia 내가꿈꾸는그곳 등 뒤에서 이글거리는 초고감도의 봄 -땡글로 섬에서 본 몬뜨 항구의 초고감도의 봄날 - 바라보면 모른다. 마주 봐야 안다. 무슨 까닭에서 인지 우리는 늘 한 곳만 응시하고 있었다. 뿌에르또 몬뜨에 가면 그 언덕 위에서 늘 앙꾸드만(灣) 저편 바다만 바라봤다. 그곳에는 늘 구름에 덮힌 수평선 위로 거무스럼한 산들이 엎드려 있었다. 우리가 가 보고 싶었던 빠따고니아 중심은 그곳에 위치해 있었다. 뿌에르또 몬뜨 버스 터미널에서 가까운 작은 언덕 위에 서면 그곳은 그렇게 멀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엎어지면 코 앞에 닿을 듯 가까운 곳에 '땡글로 섬(Isla Tenglo)'이 나지막하게 자리잡고 있는 곳. 해발 100m도 채 안 되는 그 섬(언덕) 위에서 바라보면 앙꾸드.. 더보기
거울같은 뿌에르또 몬뜨 항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상어 쪼아먹는 Puerto Montt 갈매기 -거울같은 뿌에르또 몬뜨 항구- 우리나라 10월은 가을속으로 빠르고 깊숙히 진행하고 있지만, 지구반대편 남미 '뿌에르또 몬뜨 Puerto Montt'에는 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9월 부터 시작된 봄은 우기가 시작되고 지금쯤 파타고니아 곳곳에 봄소식을 전하고 있을 텐데요. 이 지역 소식을 들추어 보니 우리나라 봄날씨의 온도와 비슷한 상온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뿌에르또 몬뜨의 온도는 섭씨 13도 정도로 우리나라 가을날씨와 비슷하나 구름이 낀 날씨와 더불어 습기가 가득한 뿌에르또 몬뜨의 봄 모습입니다. 우선 이곳에는 우리나라 처럼 황사현상도 없고 바람도 잦아들어 얼마나 평온한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특.. 더보기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의 기이한 형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지구속 또 다른 별 '포토시' 기이한 형상! 띠띠까까 호수를 건너 알띠쁠라노의 고대 유적지를 향해서 여행하는 길은 많은 생각들이 머리속을 스쳤다. 2억년이라는 까마득한 시간과 공간속에서 안데스의 알띠쁠라노에서는 새로운 문명이 탄생되고 있었던 것인데,콜럼부스나 마젤란이 이 대륙을 발견하기 전에도 서구인들에게 전혀 존재를 알리지 않았던 이 대륙에서도 찬란한 문화가 꽃피고 있었던 것이다. 바이블에서도 언급하지 못한 이 대륙은 노아의 홍수 후 방주가 아라랏 산지에 머문것 처럼 이곳에 살던 사람들은 바다가 융기하여 만들어 놓은 거대한 호수를 피해서 높은 곳에서 살기 시작했고, 그곳에서 우리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문명을 일구고 있었던 것이다. '알띠쁠라노 Altiplan.. 더보기
민들레라고 다 똑같은 '민들레' 아니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민들레라고 다 똑같은 '민들레' 아니지! -뿌에르또 몬뜨의 '민들레' 봄 소식 전하다.-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45) 여류시인 '가브리엘라 미스뜨랄 Gabriela Mistral '은 그녀의 대표작 '죽음의 소네뜨 Sonetos de la muerte'에서 "...잠든 아기를 위한 자상한 어머니와도 같이/태양이 비치는 대지에, 나 그대를 잠재우리./고통스런 아기와도 같은 그대 육체를 안음에 있어/대지는 부드러운 요람의 구실을 하리..." 하고 안데스가 길게 동서를 가로막고 있는 칠레에서 죽음을 통한 새로운 삶의 모습을 그리고 있었다. 지도상에, in Google Earth (KML) 구글어스 속 이미지 촬영 위치(위에서 아래로 세 컷) .. 더보기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여성들의 감동이 흠뻑 젖은 누드 속 '황도' 아세요? 요즘 이곳 저곳에서 난리가 아니다. 다 돈 때문에 그렇다. 먹고 사는 문제만 아니면 어디든 떠나고 싶지만 야속하게도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돈을 벌어야 하고싶은 것도 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입에 풀칠은 해야 겠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가족을 거느린 가장이라면 어디가 되었던 할수만 있다면 몸과 마음을 뉘고 싶을 때다. 그뿐인가? 가장이 아니라도 가족을 돌보고 있는 여성들이나 맞벌이에 지친 여성들의 마음고생은 남성들의 고통과 결코 다르지 않다. 섬속의 섬 황도에서 바라 본 천수만의 고요한 바다풍경...너무도 고요하다. 어떤 사람들은 차라리 죽는게 더 낫다고 하나 그렇게 할 수만은 없어서 잠시 도피라도 하고 싶은데, 그들이 그리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