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릴때 그토록 무섭던 '사천왕' 지금보니... 어릴때 그토록 무섭던 '사천왕' 지금보니...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입니다. 제가 국민학교(초딩)도 들어가기 전에 이맘때가 되면 어머니와 할머니는 바빳습니다. 목욕재계하고 머리를 단정히 빗으시며 고운 한복을 골라입은 다음 가까운 산으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오래된 작은 사찰이 있는 곳입니다. 그 절은 갈 때 마다 너무도 조용하고 숲이 우거졌으며 기암괴석이 계곡과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은 고사한 소나무가 사찰 입구에 커다랗게 높게 솟구쳐 있어서 볼 때 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 것은 머리가 꽤 큰 다음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종루가 있는데 그 종루 아래 커다란 문짝 옆으로 바로 문제(?)의 사천왕이 날이 시퍼렇게 선 커다란 칼을 들고 금방이라도 내려칠 듯 높이들고 부릅뜬 눈은 어머니나 ..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