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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서울의 봄은 온통 '검정' 물결!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서울의 봄은 온통 '검정' 물결! Primavera Negra 요즘 사방을 둘러봐도 온통 봄소식 뿐입니다. 남녘에서 시작된 꽃소식은 어느새 북상하여 꽃샘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서울 도심 전부를 온통 꽃물결로 가득 수놓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았던 어제 오후, 학여울 SETEC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패션위크'를 다녀왔습니다. 서울시가 마련한 '2009 춘계 서울 패션위크'는 지난 26일 오픈한 이후 4월 2일 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에 있는 SETEC과 대치동에 있는 패션문화복합공간 '크링'에서 개최되는데요. 어제 오후 1시, 저는 SETEC 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패션쇼'를 다녀오면서 이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입은 복장도 상하의 전부 검정색과 '검정.. 더보기
일본티 못벗은 60년전 우리 '군軍'의 복장 일본티 못벗은 60년전 우리 '군軍'의 복장 지금으로 부터 60년전이면 1948년인데, 그때 우리나라의 국방을 책임질 군인들의 모습이 어떠 했는지 대략은 짐작이 갔지만 지난 10월 1일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본 '광복군'이라는 이름의 우리 군의 복장은 생각보다 일본냄새가 많이도 풍겼다. 당시는 해방이후 '우리 것'에 대한 정리가 채 되지 않아서인지 '일본군'의 복장과 흡사한 모습은 '국군창설'이 될 즈음까지도 때(?)를 크게 벗지 못하고 있었다. 60년전 우리군(광복군)의 복장 그러나 우리가 월남전에 파병을 할 때 쯤 현재 우리 군의 복장과 같은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군의 '패션'도 많이 달라졌는데 최근의 복장을 60년전과 비교해 보니 60년전 우리군의 복장은 마치 제3세계의 어느 국.. 더보기
나를 불편하게 한 '진군무' 전투경찰 닮아! 나를 불편하게 한 '진군무' 전투경찰 닮아! 지난 10월 1일,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본 식전후 행사는 박진감 넘치며 잘 조직된 행사로 많은 사람들이 갈채를 보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국군의 날 행사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군의 경직된(?) 모습을 부드럽게 해 준 '깃발무'는 시공을 뛰어넘어 마치 수백년 전 우리 선조님들이 적군의 기를 제압하는 듯한 함성과 패기가 관중석에 앉은 나를 들뜨게 했다. 그럼에도 지정된 잠실 주 경기장의 좌석쪽으로 향하는 동안 식전후 행사를 위해서 대기중인 '진군무'(당시에는 이들이 진군무에 연출될 우리 군인줄 몰랐다.) 참가자들을 보며 의아해 했다. 이들의 복장과 소품들이 마치 전투경찰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혹시 .. 더보기
여경 앞세운 '경찰' 남자들도 단정해 보였으면! 여경 앞세운 '경찰' 남자들도 단정해 보였으면! 범불교대회에서 본 세종로와 태평로에 늘어선 경찰의 모습을 보면서 여경들의 복장이 유난히 눈에 띄었다.여경들의 복장은 남경(?)들에 비해서 모습부터 달랐는데 우선 눈에 들어오는 모습이 '작업모자' 같은 남자들의 모자와 운전자들이 쓰는 모자 같은 경찰들의 모자는 경찰복장과 균형이 잡히지 않은 느낌을 주는것과 달리, 여경들의 모자는 '경찰'의 딱딱하고 거부감 주는 모습을 탈피한 모습같았다. (다 아는 사실들이지만...) 뿐만아니라 여경들의 하얀상의는 남성들의 회색빛에 비하여 훨씬더 깔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남녀간의 체형차이에서 같은 복장을 해도 달라 보일 수 있겠지만 집회.시위현장에서 만난 전경들의 우중충한 모습을 떠 올리지 않아도 왠지 남자들의 복장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