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침햇살에 눈뜬 우리 영혼의 본 모습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아침햇살에 눈뜬 끝청 봉우리에 서 보니 -아침햇살에 눈뜬 우리 영혼의 본 모습-그리움의 빛깔이 이런 것일까...설악의 아침햇살은 너무도 곱다. 그 빛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왈칵 눈물이 솟구칠 듯 하다. 어미품을 떠난 아이가 어미를 만나 까닭모를 슬픔에 빠지듯, 설악의 아침햇살은 너무도 고아 괜한 슬픔을 돋군다. 그 빛을 바라보고 있는 설악의 숲과 우리. 우리는 설악의 품에 안겨 하룻밤을 지새우고 끝청봉( 1,610m)에서 백두대간을 바라보며 셔터를 누르고 있었다. 발아래로 오색이 한 눈에 조망되고 손에 잡힐듯 점봉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다. 또 귀떼기청봉과 용아장성이 한 눈에 들어온 그곳에는 봉정암이 내설악 깊숙한 품에 안겨있는 모습.. 더보기 연어 대신 '임연수'로 만든 장작 돌 구이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연어 대신 '임연수'로 만든 장작 돌 구이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이야기 제4편- 오래전 이곳 부연천에서는 알에서 막 깨어난 연어 새끼들이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맑은 물 속에서 유영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은 오대산 정기를 듬뿍 품고 물푸레골에서 흘러 내려온 냄새를 온 몸 가득 채운 후 서서히 하류로 내려가면서 어성전을 지나 남대천으로 이동했다. 남대천에서 처음으로 그들은 자신을 낳아준 어미가 그랬듯 양양 앞 바다가 코 앞에 다다른 남대천 하류에서 다시금 캄챠카 반도나 알라스카 연안의 냄새를 어미젖내 맡듯 코를 흥흥 거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남대천이 동해 바다와 만나는 곳에서 그들은 머나먼 여정을 떠날 준비를 한 후 마침내 긴여정을 떠났을 것이며, 그로.. 더보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본 '주흘산' 장관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본 '주흘산' 장관 몇번이고 이 길을 지나치면서 카메라에 담아 두고 싶었던 장관을 마침내 카메라에 담았다. 오른쪽 멀리 뾰족한 봉우리와 함께 거대한 성城처럼 검은 그림자를 드리운채 장엄한 모습으로 서 있는 산이 주흘산主屹山(1,106m)이다. 카메라가 주흘산으로 향한 지점은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문경새재가 가까워진 곳이고 중부내륙고속도로의 백미라 할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곳이다. 주흘산이 위치한 곳은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읍에 있는 산이며 소백산맥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 군주의 모습을 닮았다고나 할까? 그래서 주흘산主屹山으로 불리고 있다. 주흘산은 서쪽으로 조령천을 사이에 두고 조령산(鳥嶺山:1,017m)과 마주보며, 포암산(布巖山:962.. 더보기 잊을 수 없는 오지 '법수치리'에 빠져들다! <영상> 잊을 수 없는 오지 '법수치리'에 빠져들다! -흐르는 강물처럼 제3편- 흐르는 강물처럼 제2편 우리나라에 이런 '비경'도 있다!에 이어서 차마 잊을 수 잊을 수 없는 강원도 최고의 오지중 하나인 '법수치리'로 여행하는 장면을 영상으로 남겼습니다. 그림과 영상들은 지난 11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기록중 법수치리 상류에서 임도를 따라서 부연동으로 가는 비포장도로에서 바라 본 법수치리와 백두대간의 모습입니다. 흐르는 강물처럼 대표 주기용님이 운전을 했고 한사 정덕수님이 해박한 지식으로 숲해설과 함께 강원도 오지에서 일어났던 추억들을 전해들으면서 6시간 정도의 오지여행을 했으나 본 영상에는 4시간 정도의 기록이 짧게 편집되었습니다. 전편에 이어서 이야기는 계속됩니다. 법수치리의 비경을 보다!.... 더보기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에 가다! 강원도 최고 오지마을 '부연동釜淵洞'의 가을 아직 잘 기어다니지도 못하는 아이들이 가진 호기심은 걸음마를 시작하고 나서도 여전히 그 호기심을 버리지 못하게 되고 걸음을 걷기 시작해도 여전히 호기심들은 가득한데, 자신의 손이 닿는곳이면 그곳은 호기심이 미치는 곳이며 손이 닿지 않는 곳은 장차 호기심을 충족 시켜줄 수 있는 아이들은 꿈이며 희망인지 모른다.나는 이 마을에 들어서면서 까마득한 세월 저편에 있는 기억들 더듬고 있었다. 부연동 부연천 가마소로 가는 길목의 아름다운 길... 그곳에서 나는 까치발을 하고 '정지'에 있는 찬장 너머 은밀한 곳에 어머니께서 감추어 뒀을 주전부리 거리를 뒤지고 있었다. 불을 켜 두지 않은 정지는 깜깜했고 그을린 찬장은 밤처럼 까맣게 보였는데 정지문을 열 수가 없었다. 부연.. 더보기 설악의 거울 '영랑호' 아시죠? 설악의 거울 '영랑호' ...아시죠? 영랑호永郞湖는 이렇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강원도 속초시 장사동·금호동·영랑동 일대에 걸쳐 있는 넓이 약 1.21㎢, 둘레 8km 정도의 석호며, 신라시대의 화랑이었던 영랑·술랑·남랑·안상 등이 금성(지금의 경주)으로 무술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중 이 호수에 들르게 되었는데, 영랑이 호반의 풍취에 도취되어 무술대회조차 잊어버렸다는 전설과 함께 '영랑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 영랑이 이 석호 곁에서 본 영랑호의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에 영랑신선무리가 놀며 구경하던 암석이 기묘한 곳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이중환의에서도 구슬을 감추어둔 것 같은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이라 표현하고 있는 바에 따르면 '암석이 기묘한 .. 더보기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괜히 행복해지는 구룡령 깐돌이 '표정' 깐돌이가 사는 곳은 백두대간 구룡령자락 아래다. 그가 사는 곳에서 보이는 것은 울긋불긋한 단풍이 막 내려오기 시작한 구룡령 자락과 구룡령자락을 닮은 할머니의 등 뿐이다. 간간히 강쥐가 마당을 오가지만 깐돌이에게는 강쥐 조차도 버겁다. 두살박이 깐돌이가 이곳에서 2년을 보낸 것은 순전히 엄마 아빠 때문(맞벌이)이기도 하지만 가을 볕을 쬐며 강쥐를 내려다 보며 할머니 등에 엎혀있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 까꿍!!~~~^^ 깐돌이(가명)가 가을을 알기에는 너무도 어리지만 이곳에서 겨울을 두번 보내는 동안 유난히 햇살이 따사로울 때 할머니의 등에서 풍기는 냄새만 맡아도 가을이 온 것 쯤이란 걸 안다. 깐돌이를 만난 건 이번이 두번째지만 깐돌이는 여전히 나를 잘 못알아 본다... 더보기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내설악'의 가을 비경 -7부작- 제2편 속초에서 처음 들어 가 본 '여관' 제1편상처 아문 44번 국도를 넘으며!... 작년 이 맘때 쯤 설악산의 단풍은 너무도 초라했었다. 한계령은 수해로 망가진 자연경관이 그대로 널부러져 있었고 메마른 니뭇잎들은 미처 엽록소의 빛깔을 환원시키지도 못한 채 바스라지듯 나무 아래 즐비하게 떨어져 있었으며 대부분의 나뭇잎들이 끄트머리를 말아 올리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나마 최고의 경관을 보여줄 것만 같았던 공룡능선의 모습은 곳곳에 털이 빠진 망아지 등처럼 보여서 여간 아쉬웠던 게 아니었다. 그러나 금년의 사정은 전혀 달랐다. 뉴스를 타고 전해져 오는 설악산의 단풍은 필경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꼭 꼭 숨어있을 거라 믿었고 그 모습들은 비경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터였다. 나..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