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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밥

가난한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난한 사람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쥬 -noblesse oblige- 길쭉한 호박하고 '노블레스 오블리쥬 noblesse oblige' 하고 무슨 관계가 있길래? 사흘전 서울 강남의 달동네로 유명한 구룡마을에 아주 잠시 들렀다. 주변을 지나치다가 궁금했다. 구룡마을은 개발 몸살을 앓아 사람들로 부터 별로 칭찬을 듣지 못하는 곳이다. 조그만 땅덩이라도 있으면 달려들어 개발이익을 얻으려다 요즘 완전 망가진 곳이기도 하다. 물론 다 그런 사람들이 살고있는 곳이 아니다. 이곳 구룡마을에는 정말 가진것 없고 힘 없는 사람들이 하늘을 지붕삼아 천막 아래서 살고있는 곳이다. 더 이상 가난해질래야 가난 할 수도 없는 우리 이웃들이 사람들의 눈치를 피해 .. 더보기
여의도에서 본 '다세대' 까치 빌딩?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여의도에서 본 '다세대' 까치 빌딩? 하중도(河中島)라는 말 들어보셨나요?...하중도란 하천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흐르는 방향이 바뀌어 퇴적물이 쌓이면 생기는 섬을 말하는데, 주로 큰 강 하구에 잘 생기며 '삼각주'라고 부르는 섬이죠. 모랫등,안섬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젖줄이자 서울의 젖줄인 한강에는 하중도로 불리는 몇몇 섬들이 있는데 여의도, 밤섬, 노들섬, 선유도, 서래섬, 난지도가 그렇습니다. 그중 여의도는 조선시대에는 양화도, 나의주 등으로 불렸다고 하는데 나의 섬 또는 너의 섬과 같은 이름으로도 불렸다니 정체불명의 섬 처럼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오늘날 처럼 고립된 섬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모래언덕이 영등포 쪽으로 이.. 더보기
가난한 동네에 '까치'가 많은 이유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가난한 동네에 '까치'가 많은 이유 참 이상한 일이었다. 어디서 모여든 까치들인지 내 머리 위로 한 무리의 까치들이 바람처럼 모여 들었다. 까치를 처음 본 것은 아니지만 이렇듯 많은 무리들이 한꺼번에 내 머리 위를 날아가는 모습은 생전 처음이었다. 조금전 까지 몇마리 정도만 눈에 띄었는데 아마도 까치가 이 정도로 무리를 지어 사는 마을에는 먹을 게 적지않은 곳이자 까치들이 살만한 장소였을 것이다. 텃새로 불리우는 까치는 이렇게 무리지어 살면서 '텃세'를 부리지도 않는 모양이다. 서울에서 까치들이 제일 많이 모여 사는 곳...그곳은 까치들이 먹을 게 많은 동네였지만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만큼 그렇게 부유한 동네가 아니다. 아니 부유한 동.. 더보기
까치마을에는 '까치'가 산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까치마을에는 '까치'가 산다! 붕어빵 속에 붕어가 없듯이 요즘 지어진 도시의 아파트 이름들은 건설사들이 '마케팅' 일환으로 출처불명의 신조어들을 양산 하면서 우리정서와 동떨어진 외래 이름을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아파트 명칭과 다른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부지기 수 입니다. 그러나 우리네 정서속에 남아있는 동네 이름들은 대부분 그 지역의 특징이나 특성을 담은 이름들이 많고 우리나라에 있는 대부분의 지명이 그러합니다. 그런데 서울 강남 수서지역에 있는 한 아파트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아파트 이름이 '까치마을'인데 실제로 이곳에는 까치들이 아파트 단지는 물론이며 주변에 둥지를 틀고 인간들과 함께 살고 있었습.. 더보기
첫눈 맞은 '홍시맛' 기가막힌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첫눈 맞은 '홍시맛' 기가막힌다! 요즘 홍시가 제 철 같다. 그런데 얼마전 한 고발뉴스 속의 홍시는 '카바이드'로 억지로 익게 한 홍시였고 '홍시시장'에서는 관행처럼 해 오고있던 방법이었다. 홍시를 출하한 농부와 유통상인들은 그런 방법에 별로 죄의식이 없었다. 맛이 기가막힌 홍시!...이렇게 생겼다. 이들이 수확기에 앞서 출하하니 다른 농부들도 제값을 받는때 출하하지 않으면 제 값을 받지 못했다. 그래서 너도 나도 가스를 이용한 강제출하가 이어졌는데 문제는 그 가스속에 '비소 등' 인체에 유해한 물질이 다량혼입된다는 소식이었다. 수확(?)한 귀한 홍시들... 때문에 늦가을 한 철 몇개의 감을 맛보던 습관조차 버렸다. 오래사는 건 고사하고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