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평대군 썸네일형 리스트형 폭설로 뒤덮인 설국의 광평대군 묘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폭설로 뒤덮힌 설국의 광평대군 묘역 -이유 없는 무덤 만든 폭설- 이유 없는 무덤은 없다... 그 무슨 이유라 할지라도 죽은 자의 묘지 위을 하얗게 덮어버린 흰눈을 바라보니, 이유가 다 무슨 소용이랴. 마치 이승과 저승의 경계선을 닮은 하얗게 바랜 세상에서 이유는 필요없어 보인다. 그러나 그게 정사이든 야사이든 이야기는 한 번 들어봐야 할 게 아닌가. 광평대군 묘역에 얽힌 '이유있는 무덤' 이야기는 이렇게 전해져 오고 있다. 광평대군 묘역에는 세종의 다섯째 아들인 광평대군과 그의 부인 영가부부인(永嘉府夫人) 신씨(申氏)의 묘를 비롯하여 태조의 아들인 무안대군(撫安大君) 방번(芳蕃), 그리고 광평대군의 아들인 영순군(永順君)을 비롯한 종문 800여기의 묘소가 같.. 더보기 설국으로 변한 광평대군 묘역 Se 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설국으로 변한 광평대군 묘역 변함없이 한 자리를 지킨다는 건 쉬운 듯 결코 쉬운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이틀전 서울에 함박눈에 쏟아진 직후 광평대군묘역에서 하얀 눈을 온 몸에 두르고 있는 문인석을 보며 떠 오른 생각입니다. 꼭 작년 이 맘때 쯤에 살포시 내린 눈 때문에 광평대군묘역에 들른 이후 1년 만에 다시 찾은 광평대군 묘역은 모처럼 쏟아져 내린 폭설에 매우 평온한 모습이었습니다. 종중에 허락을 받고 다시찾은 이곳에는 아무도 다녀간 사람들이 없어서 발자국을 남긴다는 것 조차 조심스러웠는데요. 세상 모든 것을 덮어버린 듯 하얗게 변한 묘역을 보니 설국雪國이 이런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세상 모든 추함을 다 덮어 버리고 거룩하고 순결함이.. 더보기 멀쩡한 숲 왜 '말라'죽나 했더니!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멀쩡한 숲 왜 '말라'죽나 했더니! 이렇게 '말려' 죽였더군요. 한번 보실까요? 이곳은 서울 강남구 수서동 산10-1에 위치한 세종대왕의 아들 광평대군 [廣平大君](1425∼1444)의 묘역 일원이 조성된 곳이자 서울근교에 남아 있는 왕손의 묘역 중 원형을 가장 잘 유지하고 있는 곳이고, 주변에는 문중의 묘소 700여 기와 종가의 옛 가옥이 함께 남아있는 공동묘역이며, 위 그림에서 나무가 말라죽고 있는 지역도 같은 지역으로 일반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저와 다른 성씨인 전주이씨의 묘역임에도 광평대군 묘역이 잘 보존되어 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우리 문화유산 중 한 곳입니다. 그림에서 보시는 이 묘역은 광평대군 묘역에서 서쪽으로 떨어져 있는 곳이고 .. 더보기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무덤 때문에 '허리'를 잘리다니! 어제 오후, 서울 강남구 수서지역에 있는 광평대군 묘역 중심에서 많이 떨어진 S의료원 근처 야산에서, 다리를 절룩거리는 고양이를 찾아서 잠시 산속을 헤매는 동안 내 눈에 띈 참나무와 마주치게 됐다. 그림과 같이 나무의 밑둥지 주변에는 나무를 고사시키기 위해서 수액을 운반하는 나무껍질 층을 잘라낸 모습이다. 잘라낸 흔적을 자세히 보니 최근에 자른 모습이 아니라 최소한 1년은 돼 보였다. 이렇게 나무의 허리부분이 잘리운 나무는 모두 세 그루였는데 그중 한그루는 일찌감치 누군가에 의해서 허리를 잘리고 껍질이 벗겨진 채 죽어있었고 두그루의 나무는 끈질긴 생명력으로 최소한 작년까지는 살아있었던지 나무에 잔가지가 많이도 달려있었다. 멀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