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의 '흑진주' 베이징에서 빛나다!
아마도 어제 베이징 주경경기장에서 열린 여자육상 100m 경기를 보고 모두들 깜짝 놀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남자육상에 이어 여자육상도 카리브의 아름다운 나라 '자메이카'에서
금.은(은메달은 공동)을 모두 휩쓸었기 때문입니다.
여자육상 결승이 열리기 전에 남자육상에서도 자메이카의 '우사인볼트'는
마의 벽이라 불리웠던 9초 7의 벽을 허물고 결승선을 통과했는데,
놀랍게도 그는 결승선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고 여유있게 관중을 향하여 손을 흔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가 전력을 다했더라면 9초 69의 기록을 앞당겼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그동안 육상에서 단연 두각을 보인 미국의 몰락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제임스 클리블랜드 '제시' 오언스(James Cleveland 'Jesse 'Owens, 1913년 9월 12일 ~ 1980년 3월 31일)는 미국의 육상 경기 선수이다.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1936년 하계 올림픽에서 100m, 200m, 400m계주, 멀리뛰기 종목에서 우승하여 4관왕을 달성" <출처 위키백과>하는 것을 시작으로,
미국은 그동안 세계육상의 종주국이라 할 만큼 독보적인 나라였습니다.
가장 원초적인 경기로 알려진 육상은 100m 부문에서 오랜기간 '10초'가 인간의 한계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1968년 10월 미국선수 '짐 하인츠'가 9초95를 기록하며 10초벽을 깼고,
지난 파리국제육상연맹 그랑프리대회에서도 미국의 '팀 몽고메리'가 9초78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베이징올림픽에서 카리브의 작고 아름다운 나라 자메이카 선수들이
스포츠미래학자들의 관심을 더 먼곳으로 향하게 한 것입니다.
프레이져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기뻐하는 모습
스포츠미래학자들에 의하면 '2020년까지는 9초50 돌파 여부가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이번 육상에서 보여준 자메이카의 우사인볼트와 같은 선수의 출현이 그들의 예견을 깨뜨리지 않을까요?
저는 어제 우리 베드민턴 남녀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후에 벌어진 여자육상 100m결승을 보면서
아름다운 바다와 따가운 햇살을 가진 카리브의 아름다운 나라
자메이카의 '프레이져Shelly-Ann Fraser'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Rank
Bib
Name
NOC
Date of Birth
Lane
React.
Fn
Result
1
2165
FRASER Shelly-Ann
Jamaica
Dec 27 1986
4
0.190
10.78
PB
2
2145
SIMPSON Sherone
Jamaica
Aug 12 1984
2
0.155
10.98
2
2178
STEWART Kerron
Jamaica
Apr 16 1984
7
0.232
10.98
4
3257
WILLIAMS Lauryn
United States
Sep 11 1983
8
0.149
11.03
5
3195
LEE Muna
United States
Oct 30 1981
5
0.234
11.07
6
1790
KWAKYE Jeanette
Great Britain
Mar 20 1983
9
0.161
11.14
PB
7
1094
FERGUSON-McKENZIE Debbie
Bahamas
Jan 16 1976
3
0.167
11.19
8
3165
EDWARDS Torri
United States
Jan 31 1977
6
0.179
11.20
작은 체구의 그녀의 거침없는 질주는 단연 돋보였고 그 뒤를 따르는 선수들 두명도 자메이카 선수였습니다.
그동안 미국육상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자메이카 선수들이 검은색 탄력있는 피부에서 빛나는,
흑진주의 영롱한 자태를 10초남짓 보고있는 동안 그녀는 인간이 아니라 하늘을 가르는 새와 같아 보였습니다.
자메이카가 미국육상의 독주를 막고 새로운 강자로 비상하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 출처 http://en.beijing2008.cn/news/sports/headlines/athletics/n214556656.shtml
그 아름다운 모습을 건지기 위해서 '베이징올림픽 홈피'를 방문 하여
그녀의 아름다운 장면을 제 블로그에 담게 된 것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자메이카는 어디에? |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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