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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나와 우리덜

박근혜,병신년 최후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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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병신년 최후의 선택
-10억엔에 팔아치운 대한민국의 자존심-




대한민국 최후의 자존심 마저 짓밟은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의 최후는 어떻게 될까...?

 

 

을미년 한 해의 시작

 

자정을 조금 넘긴 지금, 을미년이 단 하루 밖에 남지않았다. 을미년(양띠 해)이 막 시작될 때 사람들은 각자의 기분에 따라 금전운,애정운,건강운 등을 점치곤 했다. 그 결과 어떤 사람들은 대박이 나는 한편, 어떤 인간들은 쪽박을 차기도 했다. 또 머리끄댕이를 붙들고 이혼을 하는가 하면 히죽대며 결혼을 하고, 죽을 병에 걸려 '디졌다'는 평을 들은 사람들도 있다. 또 죽을 병에 걸렸다가 기적적으로 소생한 사람들도 있단다.

 

뿐만 아니다 지구별을 둘러보면 곳곳에서 재앙이 발생했고, 하루가 멀다하고 인간이 인간을 죽이는 살륙행위가 끊이지 않았다. 세상일은 늘 양지만 있는 게 아니라서 누구인가 행복해지면 반대편에는 불행해지는 사람이 있는 법. 그렇다면 유신 독재자의 딸 박근혜가 이명박과 정권을 교대한 대한민국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지난 한 해 필자('나'라고 한다)는 바빳다. 바쁘게 살았다. 더 썩을 데도 없이 다 썩어자빠진 정치판과 정치인들을 외면하고 [마지막 미션]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게 무엇인지 내 블로그를 뒤져보면 단박에 알 것. 그러나 구체적으로 내가 선택한 일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건지 등에 대해서는 나 스스로도 알지 못한다. 미래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션 수행을 통해 넌지시 알 수 있는 건 무엇이든 준비를 해 놓으면 때가 되어 써 먹을 수 있다는 것. 또 써 먹지 못하면 어떤가, 과정이 행복했으면 그만인 걸.

 

미래는 늘 과거와 현재의 연장선상에 있다. 같은 이유 내지 이치 등으로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과거와 현재가 바탕이 되어 나타나는 결과이므로, 대략의 그림을 유추해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타인 혹은 사회적 운명 조차 별로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드는 것. 콩 심은 데 팥이나면 곤란하지 않겠는가. 따라서 대한민국의 을미년 한 해를 암울하게 만든 한 여자의 운명을 점쳐보면 나라의 운명까지 넌지시 알게된다고나 할까.

 

을미년 한 해의 끄트머리

 

작금에 SNS에서는 난리가 아니었다.(TV는 입을 다물고 있다-'테레비'를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다) 을미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어느날 새누리당 소속 박근혜는 총살 당한 애미 애비의 운명을 쏙 빼닮은 나쁜짓을 저질렀다. 국민적 합의나 동의도 없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10억엔(약97억4300만원)에 철천지원수(徹天之怨飜)였던 일본에 팔아넘긴 것이다. 포스트를 끼적거리는 조금 전 [한겨례]는 이렇게 썼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측근들에게 “어제(28일)로 모두 끝이 나 더는 사죄하지 않는다. 이후 (한국과의 관계에서) 이(위안부) 문제에 대해 일절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30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 사실을 (28일 밤 박근혜와) 전화회담에서도 말해두었다”고도 언급해 한국 정부의 암묵적 동의를 받았음을 내비쳤다. 이는 아베 총리가 직접 ‘사죄’와 ‘반성’을 표명할 생각이 없다는 의미로, 이번 합의가 일본 총리의 사죄 서한 등이 포함된 1995년 아시아여성기금이나 이명박 정부 때 검토된 이른바 ‘사사에 안’보다 후퇴한 것이란 비판에 직면할 수도 있다.

 

일본 정부가 예산으로 출연하기로 한 10억엔(97억4300만원)이 주한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소녀상) 철거·이전을 전제로 한 것이란 일본 언론 보도가 잇따르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치 1면 머리기사에서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따 “소녀상을 이전하는 게 재단에 돈을 거출(출연)하는 전제가 돼 있다는 것은 한국(정부)도 내부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조기에 소녀상을 철거하도록 한국 정부에 요청했고 한국 정부도 긍정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생각을 밝힌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230192613199>


 

朴,10억엔에 팔아치운 대한민국의 자존심

 

이같은 보도의 이면에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결정이 국민적 저항을 불러일으킨데 기인한 것으로 보는 시선이 옳았다. 한 이틀 동안 SNS에서는 '외교참사' 이상으로 박근혜가 선택한 질 나쁜 카드를 비난하며 분노하고 있었던 것. 따라서 국민들의 눈치를 보며 여론의 향방을 살피던 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오해를 유발할 수 있는 일본 쪽의 언행이 없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파문이 확산되자 일본 외무성은 이날 오후 <한겨레>에 “이번 합의는 기시다 외상과 윤병세 장관이 기자회견장에서 발표한 내용에 그치는 것으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해명해왔다.

 

 

나는 양국의 녀석들이 '참 더러운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윤병세의 말이 옳다면 사실 관계를 명확히 해야겠지만 아베의 말이 더 설득력을 얻고 있는 것. 한국 정부가 아베로부터 얻어낸 것은 10억엔(97억4300만원) 밖에 없었다. 일제강점기 당시 13세에 끌려간 위안부들에 대한 법적책임은 커녕 진심어린 사과 조차 받아내지 못했다. 그리고 위안부 당사자들이 한국여성이라는 점 등에 대해서도 일체 거론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게 차마 인간이 할 짓인가. 이에 대해 동병상련을 겪은 중국의 반응은 놀라웠다. 이랬다.

 

아베와 박근혜의 밀실 협상에 대한 중국인의 반응

 

<환구시보>는 누리집을 통해 29일부터 ‘만일 일본이 한국과 같은 조건을 내걸고 중국과 위안부 협상을 벌인다면 당신은 수용할 수 있겠는가’는 질문을 내걸고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환구시보>는 설문 아래 “최근 일본과 한국이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합의에 도달했다. 일본 쪽은 5380만위안(97억원)의 배상 기금을 내놨고, 아베 총리가 사과를 했다”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30일 밤 9시30분까지 조사엔 1만651명이 참여했는데 압도적 다수인 95%의 응답자가 “받아들일 수 없다”라고 답했다.

 

반대를 표시한 중국 누리꾼들은 한국이 너무 미미한 조건에 합의를 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 누리꾼은 “한국이 보잘것 없는 10억엔에 합의를 하고 앞으로 위안부 문제를 거론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누리꾼도 “돈이라면 모든 걸 살 수 있는가. 한국이 그렇게 여러 해 동안 떠들더니 일본의 냄새나는 돈 몇 푼을 받고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버렸다. 참 어이가 없다”라고 했다.

<http://m.media.daum.net/m/media/politics/newsview/20151230220608600>

 

아울러 관련 기사 아래에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의 이같은 결정에 대한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렇게...!

 

백두산 호랑이를 위하여

그네가 10억엔에 대한민국의 영혼을 팔아먹었네. 저런걸 대통령이라고. . . . . .

2015.12.30 22:08

무명씨

박근혜는 굴욕외교의 책임을 지고 하야하길 바란다 스스로 하야하지 않는다면 리승만 따라가게 될거니까 심상정 문재인 안철수는 각각 광화문 안국역 불광역에서 집회를 개최하기 바란다 각 10만명씩 모아 박근혜 목따러 가자 세방향에서 가면 경찰력부족해 보이니까 천정배도 아쉬우면 국민대쪽에서 만들어 오던지 너네가 방패막이가 되어 청와대로 목따러 진격하자

 

아마도 '테레비' 밖에 못 보는 가스통 할배들이라면 몰라도, SNS에 열광하는 대한민국 시민들이라면 다 아는 내용들이 한 이틀 사이 을미년 끄트머리를 장식하고 있는 것. 여기서 눈여겨 봐야 하는 표현 하나가 있다. 2015년이 을미년이라면 2016년은 병신년이라는  것. 내가 병신년에 주목하는 건 다름 아니다. 서두에 잠시 언급했지만 모든 일은 다 그만한 이유가 있고 과정이 있는 것. 속담에 '방귀가 잦으면 똥 싼다'라는 말이 있다.

 

박근혜,병신년 최후의 선택 궁금

 

이같은 표현을 박근혜와 새누리당 등 대한민국을 어지럽히는 무리들에게 적용해 보니, 병신년을 앞 둔 최후의 선택 혹은 병신년 최후의 선택이 가져올 파장이 예사롭지 않은 것이다. 마치 박근혜의 애미 애비가 원치않은 총살을 당한 것 같은 이치랄까. 이같은 예상은 사필귀정(事必歸正)과 맞물려 있는 것. 사람들로부터 원성을 얻고 저주를 부르게 되는 일을 계속하게 된 결과, 그에 상응하는 천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세상이 손아귀에 든 대명천지에 천벌 운운하면 이상하게 여길지 모르겠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국민들 혹은 민중의 뜻이 곧 하늘의 뜻이었으므로, 하늘의 뜻에 쫓긴 무리들이 악수를 두거나 마땅한 절차 등에 따라 소멸되는 것이다. 박정희와 육영수가 하필이면 총살을 당한 게 우연이 아니었던 것. 그렇다면 그들의 딸 박근혜는 우연 혹은 필연으로부터 멀어질까.

 

박근혜 운명 가늠할 병신년

 

참 어려운 판단 혹은 예상이다. 그러나 국민들의 바람을 외면하고 유신에 집착한 박정희가 총살을 당한 일이나, 국민들의 올곧은 바람에 대해 언론을 통제하고 귓구멍에 대못을 박은 박근혜도 별로 다르지 않은 것. 돌이켜 보면 육영수의 죽음은 다소 억울한(?) 면이 없지않으나 박정희로부터 비롯됐고, 박정희의 죽음은 당신의 선택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당신의 판단을 좌지우지 했던 비서실장 차지철이 사실상 교사범이라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어느덧 두 해가 가까워진 세월호 참사 과정(정부와 함께 7시간 동안 실종)만 놓고 봐도 박근혜는 허수아비 아니 허수노처녀에 불과했다. 또 대선 당시 토론에 나와 이정희(전 통합진보당 대표) 대통령 후보 앞에서 버벅 거리는 것만 참조해도, 머리에 든 건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마치 이틀 후면 다가올 병신년의 어감을 쏙 빼 닮은 것. 그러나 더 무서운 건 사람들의 말장난 때문이 아니라는 생각. 박근혜 때문에 불이익을 받게 될 음지의 세력들 때문이다. 그들은 일찌감치 세월호 참사 등을 통해 박근혜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는 히든카드를 쥐고 있다고나 할까.

 

병신년의 운명을 재촉할 반기문의 등장

 

한 때 박근혜 뒤를 졸졸 따라다니던 故성완종이 어느날 의문의 죽음을 끝으로 정치무대 저편으로 사라진 걸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성완종의 수첩속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단다. 반기문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된 것. 사실이 그러하다면 친이계 혹은 차기 대권을 노리는 김무성과 추종자들은 긴장할 수 밖에 없다. 이명박근혜가 그랬던 것처럼 김무성도 51.6%라는 상징적인 표를 얻어야 할 것.

 

그렇게 되면 다시금 부정선거 시비가 일 수도 있다. 그러나 다 된 밥을 죽 쑤는 '븅신'이 안 되려면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려야 할 게 아닌가. 병신년의 선택이 주목되는 이유이다. 닮은 듯 서로 다른 새대갈당 내부에서 차기 보험을 들어놓지 못한다면, 아무 때나 시도 때도 없이 날려버릴 수 있는 운명이 박근혜 앞에 도사리고 있다고나 할까. 포스트를 끼적거리는 현재 트윗에 올라온 반기문의 표현을 보니 박근혜는 병신년 최후의 선택을 미리해 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랬다.

 

"위안부 합의 환영. 박근혜-아베 리더쉽에 감사"

<https://twitter.com/SimplEasy_/status/681853974115303424/photo/1

  

사람들은 반기문의 이같은 표현에 대해 분노했다. 한 트위터는 "반기문 당신이 한국인 이란게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반기를 들어도 시원찮을 판에 외려 반기고 있는 헐랭이 영감...강제 성노예 할머님들 면전에서 그 얘기 똑같이 할 자신 있소 반영감?", "민족반역자 반기문으로 기록되리라.","누구한테 쇠뇌된듯. 일곱번인가 여덟번인가?만나도 너무 많이 만났어." "추악하게 늙어가네","쌍판떼기를 그냥 확~","안철수도 반기문처럼 될 것 같은..."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朴,병신년 최후의 선택

 

대한민국의 친일.친미 수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점점 더 사라지고 있다. 기껏해야 친일로 분류된 김무성 혹은 친미주의자로 변신을 꾀한 반기문이 전부인 것 같다. 거기에 새누리당 2중대로 불리는 간철수가 합세한 것일까. 을미년 한 해가 시작될 때부터 나는 대한민국의 정치판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했다(어쩌면 훨씬 이전부터). 자국민 수백 명이 목숨을 잃는 순간부터 베일에 쌓인 침몰원인 등으로 원통해 하는 부모들까지 외면하는 인간들이 정치판에 수두룩 했던 것. 암환자로 비교하면 소생할 수 없는 말기암 환자같은 게 대한민국의 현주소였다.

 

그렇다면 병신년이라고 다를까...달라질까...절대로 그럴 리가 없어 보인다. 박근혜와 새누리당이 위안부 문제를 다룬 건 정치적 위기 때마다 써 먹은 '독도문제'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았다. 자국민의 애국심을 건드려 세월호 참사 당시 <정부와 함께 실종된 7시간>을 세탁해 보려는 수작과 다름없는 모습이었다. 세월호와 실종자들을 마냥 진도 앞 바다에 묻어 놓고 총선을 치를 수 없었을 것. 탈출구가 필요했을 것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잘 못 건드린 위안부 문제와 함께 사라진 탈출구는 병신년 최악의 선택을 하게 만들 것 같다. 이같은 선택 등 악수는 세월호 침몰원인을 덮으려던 '어둠의 세력들'이 요구한 최후통첩처럼 보였다. 박근혜가 (성완종 등을 통해)반기문을 '차기 보험'으로 선택하는 순간부터 악수는 계속되는 것인 지, 정부와 함께 실종된 7시간을 영원히 실종시킬 수 있는 무서운 음모(계기)가 발현된 듯한 느낌이 강하게 다가오는 것. 병신년은 민족의 자존심을 헐값에 팔아넘긴 무리들과 함께 혹독한 한 해가 될 것 같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Photo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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