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쁨 뒤에 숨겨진 땀방울
"우리를
무한 기쁘게하는
택배 아저씨는
여름이 없다!..."
지난 17일 한 교차로에서 마주친 택배아저씨. 푸른신호등이 켜지자마자 무섭게 질주하는 택배 아저씨의 차림을 보는 순간 숨이 턱턱 막혀온다. 반바지에 반팔을 입고 차양있는 모자를 쓰고 길을 나선 게 괜히 미안해진다. 택배 아저씨 차림은 바람도 안 통하는 안전화에 두툼한 솜바지(?) 그리고 긴팔과 헬맷까지...택배아저씨는 여름이 없다. 비록 비용을 치루긴 하나 기쁨 뒤에 숨겨진 땀방울이 어떤지 짐작이 간다.참 고마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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