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 발라놓은 듯
-사진은 왜 찍나?-
이틀 전, 갈 비 오시는던 날 풍경...
꿀 발라놓은 듯한 꽃사과
가을은 유혹의 계절이다.
이틀 전, 갈 비 오시는던 날 풍경...
장맛비처럼 쏟아지던 가을 비...잠시 비가 그쳤다. 우산을 들고 마실을 나간다. 비가 오시면 필연코 모습을 달리 할 세상. 가을이 오시기 전에 봐 두었던 나무 한 그루. 꽃사과 나무다. 하루가 멀다 하고 노랗고 빨간 빛깔을 두른 꽃사과 나무. 하루가 멀다 하고 궁금하다. 나무 밑에 다다라 이리 보고 저리 보고 요리조리 살피는 동안 나타난 한 젊은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물음 한 마디...
"아저씨,뭐 찍으세효?..."
"(보면 몰라?)비에 젖은 꽃사과..."
"(찍사가)직업이세효?...저도 옛날에 사진 많이 찍었는데..."
"많이 찍는다고 찍산가?...찍는동안 행복해야 찍사지...^^ "
"...(헤~벌레)...^^ "
"이보게 친구,세상만사 즐기는 놈 한테 못 이기는 법이지...이게 걍 꽃사과로 보이남?...^^ "
"그럼...(꽃사과가 아니고 뭐람 하는 표정)"
"꿀이 잔뜩 묻어있잖아. ^^ "
"아저씨,뭐 찍으세효?..."
"(보면 몰라?)비에 젖은 꽃사과..."
"(찍사가)직업이세효?...저도 옛날에 사진 많이 찍었는데..."
"많이 찍는다고 찍산가?...찍는동안 행복해야 찍사지...^^ "
"...(헤~벌레)...^^ "
"이보게 친구,세상만사 즐기는 놈 한테 못 이기는 법이지...이게 걍 꽃사과로 보이남?...^^ "
"그럼...(꽃사과가 아니고 뭐람 하는 표정)"
"꿀이 잔뜩 묻어있잖아. ^^ "
꿀 발라놓은 듯한 꽃사과
가을은 유혹의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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