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깐이와 하와이
-우도의 어제와 오늘-
Before
Before
Scalding lava oozes from the Earth in Hawai‘i Volcanoes National Park(Photograph by Frans Lanting).
Bus imbedded in lava with remains of a roof in the background at Kalapana. By this time, an entire community lay buried beneath 15–25 m of lava (photo by J.D. Griggs, 12/4/90)
Pahoehoe flow draining into skylight of lava tube on upper flow field (photo by C.C. Heliker, 2/2/96)
우도(牛島)의 어제와 오늘
또 제주도를 더욱 신비스럽게 만들어 주는 기생화산인 성산일출봉의 생성시기는 대략 12만 년 전이라고 알려져 있다. 아울러 최근에는 그 시기가 대략 5000년 전쯤 된다고 수정해 발표하기도 했다. 생성시기 분석은 '카본-포틴법(C-14 age dating)'의 연대측정법에 의한 것. 아무튼 그 시기는 인간의 머리로 헤아리기엔 너무 먼 까마득한 과거의 일이다. 우리는 지구별의 생성연대 끄트머리의 너무도 미약한 시공 속에서 살고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섬 속의 섬 우도에 발을 디딘 이후 참 묘한 기분에 젖어들었다. 화산 활동(용암분출)이 계속되는 위 사진을 통해 '우도의 과거 모습'을 단박에 느낄 수 있었으니 말이다. 아래 사진 두 장을 마저 보시면 고개를 끄덕이며 신기해 할까?...
** 카본-포틴법(C-14 age dating)이란? 탄소의 반감기가 5,700년이라는 사실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암석의 연대를 측정하는 것으로, 오차범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10만년 이내의 보다 정확한 연대를 측정할 때 주로 이용된다.
After
▲ 섬 속의 섬,우도의 톨깐이 해안에서 마주친 용암이 흘러내린 생생한 흔적.엊그제 모습 같다.
섬 속의 섬 우도의 매력은 단박에 다시 방문하게 만들었다.(새삼스럽게 놀라고 있는 거죠.^^) 그 중 우도의 톨깐이('소여물'통의 제주 방언) 해안에서 마주친 풍경은 놀라움과 함께 묘한 기분이 드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은 반응. 우도의 정확한 생성시기는 잘 모른다. 그러나 성산일출봉의 생성시기를 참조하면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기생화산(쇠머리오름)이 아닌가 싶다. 그 시기가 5000년 또는 12만 년 전이면 어떤가. 비록 시간차가 있다고 하지만 한 공간 속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역사. 그래서 현자들은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라고 했던가. 과거와 현재가 서로 다르지 않고 과거도 없으며 현재도 없는 것...
서프라이즈!!...^^
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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