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5월의 청보리밭
-청보리가 익어가는 우도의 5월-
누구나 속을 보여야 참한 것일까...
그대...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Boramirang
누구나 속을 보여야 참한 것일까...
청보리의 일생을 통해 덜 익은 청보리와 다 익은 청보리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걸 느낀다. 우리 속담에 '벼가 여물면 고개를 숙인다'는 말. 그러나 보리는 달랐다. 우도의 청보리가 여물면 속을 다 드러낸다. 삶의 학습을 통해 이런 저런 잔꾀를 부리는 게 아니라 속을 다 보여주는 것. 벼와 보리가 다 익은 모습은 서로 달라도 시사하는 바 크다.
...!!
그대...속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Boramir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