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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

세계최고 부자 '워랜 버핏'의 패션 놀랍다


Daum 블로거뉴스
 


세계최고 부자 '워랜 버핏'의 패션 놀랍다
-나를 놀라게 한 세계최고 부자의 츄리닝 패션-


세상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떤 모습일까.

부자들의 공통점은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도 없는 어마어마한 저택의 소유자들이며
최고급 자동차에 최고급 음식 등으로 호사를 누리고 있다는 게 보통사람들의 생각이다.
세계적 갑부들이나 돈이 많은 부자들이나 유명인사들은 주로 그런 모습이었다.

또 어떤 부자들은 온 몸에 최고가의 보석을 치장한 악세사리를 달고 다니는가 하면 세계 최고 디자이너가 만든 옷만 입고 다니기도 한다. 가끔 언론의 가십은 그런 모습을 담아 세인들의 부러움을 유발 시키기도 한다. 그런 모습은 세계 최고 부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일까. 반드시 그렇지도 않았다. 세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어떤 명품녀 등 겉치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쳇말로 쥐뿔도 없으면서 겉멋만 들어 허식을 일삼는 모습을 종종 보게 된다. 패션이라는 게 사람의 겉 모습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마법같은 일을 저지르는가 하면, 사치품의 종결자 같은 일도 서심치 않는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까.

그림 출처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economic/economy_others/view.html?photoid=3177&newsid=20110320220408307&p=akn

뉴스를 모니터 하다가 워렌 버핏 할아버지의 입국 소식을 접하게 됐다. 현대인들이 투자의 귀재 워랜 버핏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텐데 그는 세계 최고갑부 순위를 고를 때 세 손가락이면 충분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자신의 전용기 편으로 대구공항에 입국했다는 소식이다. 위 그림이 워랜 버핏의 전용기 자료사진이다. 워렌 버핏이 탄 전용기는 지난 2001년 걸프스트림항공이 제작한 걸프스트림 V[GLF5]로 좌석수가 20개로 알려져 있다.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이 헬기나 전세기 등 초라한(?) 모습으로 해외순방에 나선 것을 감안하면, 최소한 외형적인 모습에서 그의 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어제는 달랐다. 대구를 통해 입국한 워랜 버핏의 츄리닝(트레이닝 복)차림을 보는 순간, 그는 조깅 차림으로 동네를 한바퀴 돌다가 막 집으로 돌아온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었다. 관련 소식은 커뮤니티에 여러 사진이 올라와 있었는데 아시아경제 윤동주 기자가 촬영한 한장의 사진이 워랜 버핏의 속 사정(?)을 가장 잘 포착했다고나 할까.

우리는 세계 최고 부자 중 한사람인 그의 어록에서 유명한 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는 "600달러를 벌기위해 노력하지말고 1달러를 아껴쓰기위해 노력하라."고 말한 사람이다. 돈을 많이 버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부자가 되려면)돈을 아껴쓰라고 말하는 할아버지였다. 전용 비행기를 타고 투자상담 등을 위해 방한한 모습이므로 그가 결코 구두쇠가 아니란 것 쯤 잘 아실 것이다. 그런데 그의 옷차림을 보니 츄리닝 패션이었다.


국빈의 위상에 조금은 민망한 차림이긴 하지만 그의 평소 투자철학에 걸 맞는 옷이라고나 할까. 우리가 말하는 패션 세상과 전혀 다른 생활을 해야 돈을 벌 수 있다는 본보기를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다. 워랜 버핏이 정장이 없는 것도 아니다. 어쩌면 그는 세상에서 제일 돈이 많은 사람들의 옷차림이 이럴 수가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싶었던지, 아니면 세계가 처한 재앙과 경제적 어려움 등을 극복하기 위해 근검절약 하는 한편, 우리들로 하여금 열심히 뛰자라는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어 츄리닝 패션으로 입국 했을지도 모르겠다는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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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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