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원인 여론조사로 찾나
정부나 합조단 등 천안함 사고 침몰원인을 은폐하고 싶은 사람들이
제일 싫어하는 장면은 무엇일까...
아니면 최소한 살아있는 동안 영원히 숨기고 싶은 장면은 무엇일까.
이 포스트를 열자 마자 맨 먼저 등장하는 장면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리발을 신고 가는 줄 하나에 의지하며 대롱대롱 허공에 매달려
헬리콥터에 탑승하기 직전에 있는 이 사람의 정체 등에 대해서 말이다.
아마도...아마도 이 장면의 정체가 밝혀지는 날이면
그들의 운명 조차 허공에 매달린 것 처럼 위태위태 하지 않을까.
이 포스트의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잠시 블로깅에 대해 몇자만 끄적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다름이 아니다. 특정 블로거가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끄적이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나, 다년간 블로깅을 통해 습득한 블로깅의 특성은 블로거가 마치 불특정 다수의 생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별한 생물 내지 존재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게 뭔가. 블로깅의 이유이자 우리가 살아 숨쉴 수 있는 공기 처럼 세상에 등장하는 다양한 현상 등이, 블로거를 자극하지 못하면 블로깅은 소멸될 수도 있다는 것이며 존재감을 찾기 조차 쉽지않다는 말이다. 따라서 블로깅의 시작은 스스로 의도한 포스팅도 있겠지만 다양한 사회적 이슈가 블로거의 존재감을 드높여 준다고 말 할 수 있다.
블로깅 경험에 따르면 그 이슈가 기분좋은 이슈던지 아니면 기분 나쁜 이슈든 그건 중요치 않다. 블로거를 자극하는 희노애락 전부가 블로거의 존재감을 드높혀 준다고나 할까. 그런 이유에서 지금 부터 끄적이는 포스트는 기분좋게 시작한 블로깅이다. 포스트를 채워줄 소재가 무궁무진한 가운데 오늘 특별히 눈에 띄는 소식 몇개를 통해 천안함 사건 침몰원인을 둘러싼 기상천외하고 웃기는 발상 때문에 이렇게 끄적이고 있다. 이른바 반민족적 반민주적 언론의 대명사인 조중동 때문이다.
요즘 일본의 지진해일과 방사능 소식은 물론 중동발 카다피의 발악 등 포스트를 끄적일 소재가 지천에 널려있는데 사회적 곰팡이에 불과한 이들 매체 때문에 시간을 빼앗기는 게 아쉽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게 언론이라며 대한민국을 말아먹고 있다면 언제인가 이들의 나팔을 이용하여 대한민국을 절단 내고 있는 곰팡이 분자들 모두는 진실의 볕에 말려야 옳을 것이다. 이를 테면 이 포스트는 진실의 볕이라고나 할까. 괜히 자랑질을 하며 한 이틀 신정아의 폭로 때문에 기분 드러울 정운찬을 도마 위에 잠시 올려놓고 기분좋게 시작하고 있는 포스팅이다.
오늘자 가십에는 누구 약올리기라도 하는듯 한 기자가 정운찬에게 다가가 신정아의 폭로에 대해 물었다. 정운찬의 발언이 가관이다. "...됐어요.행사 왔는데 뭘..." 정운찬의 기분이 드럽다는 표현 아닌가. 정운찬은 이날 가만히 놔 둬도 세계7대 자연경관 이상이 될 제주도를 괜히 뭘 하는 척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 범국민추진위원회 명예위원장으로 추대하는 행사> 참석차 청와대를 찾았단다. 그는 신정아의 폭로를 적절하게 덮지 못하면 그나마 가만히 놔 둬야 했을 제주도에 흑돼지 똥칠갑을 할지 몰라서 주제넘게 태클을 걸고 있다. 그런데 정운찬이 신정아를 늘 한밤중에 만나고자 한 폭로 내용처럼,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든 것 이상의 서울대학총장 출신 다운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
누드와 얼굴 등을 게재하여 신정아 씨로 부터 명예훼손을 당한 바 있는 M일보는 신정아 관련 글을 실으면서 정운찬의 발언을 동시에 실었다. 정운찬은 전화통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
"우리 사회가 더이상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
또 정 전 총리의 측근이라고 밝힌 한사람은 "한 사람이 주장한다고 해서 확인되지도 않은 내용을 언론들이 대서특필하면 되느냐"며 신씨의 주장이 거짓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전하고 있다. 정운찬을 천안함 사고 의혹 1주년에 끌어들인 이유는 이게 전부다. 그가 누구를 붙들고 밤을 새며 로맨스를 나누었던 불륜을 저질렀던 그건 사실 관심도 없고 재미조차 없는 일이다. 그러나 정운찬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 매우 커 보인다. 우리 사회가 더 이상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에 공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듣기에 따라서는 거짓말쟁이로 소문이 자자한 이명박 대통령을 하극상하는 모습 같기도 하고 자신을 가리켜 누워서 침 뱉는 모습 같기도 하고 또 조중동 등 거짓 왜곡된 기사를 남발하는 언론사를 겨냥한 것 같기도 하다. 또 그의 측근의 말을 참조하면 블로거가 끄적대는 주장은 모두 거짓이라는 것 처럼 들리기도 한다. 그러면 이 포스트에 담아 낼 주장사실 모두는 거짓말이라는 것일까. 그래서 서두에 잠시 언급한 천안함 사건 침몰원인을 둘러싼 기상천외하고 웃기는 발상을 끄적이는 것을 끝으로 글을 맺을까 한다.
조중동,침몰원인 여론조사로 찾나
천안함 사고 침몰원인 의혹 1주년을 맞이하면서 주시하고 있었던 소식들은 주로 조중동발 연막기사들이었다. 이들은 천안함 사고를 사건으로 대서특필하며 북풍을 만든 1등 공신들이라 할 수 있다. 사고가 사건으로 변질시키며 정부와 군 당국과 함께 의혹을 부추긴 장본인들이라고나 할까. 그들 스스로 내 뱉은 기사 때문에 사흘후면 1주기를 맞을 천안함 사고에 대해 뭔가 공헌을 해야 되겠다고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래서 아예 이 사고를 합리화 시키기 위한 기사를 상.하편으로 나누어 기획보도를 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늘자 연합뉴스와 동시에 게재한 기사 내용은 천안함의 침몰원인을 과학적으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규명하자고 말하면서 언론플레이로 마무리한 정부와 여당처럼, 침몰원인을 여론조사를 통해 찾고 있었다. 도표를 그려가며 여론조사를 설명하고 있는 기사는 이랬다.
"작년 한 해 천안함 폭침(爆沈)에 관한 국민 여론은 크게 두 번 요동쳤다. 천안함이 폭침된 지 2주일 후인 4월 6일 실시된 GH코리아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6%가 '천안함 침몰이 북한 잠수정의 어뢰 공격에 의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점차 북의 소행임을 보여주는 증거들이 등장하면서 북한 소행이라고 보는 여론이 점증하다가 5월 20일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의 공식 발표 직후에는 국민의 70% 이상이 '북한 소행'이라고 응답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politics/090401_chunanham/cluster_list.html?newsid=20110323120316153&clusterid=307700&clusternewsid=20110323030910174&p=chosun
내용을 살펴보면 거짓말쟁이로 소문이 자자한 이명박 대통령님 께서 눈물을 찌질거리시면서 폭침에 반드시 응징으로 갚겠다는 내용과 별로 다를 바 없다. 폭침이라는 단어를 공유하고 있는 사실과 함께 민.군 합동조사단(합조단)의 공식발표 직후에는 70% 이상이 북한 소행이라고 응답한 내용 등을 참조하면, 조중동과 정부 여당은 물론 군 당국 등 천안함 사건과 관련된 사람이나 집단 모두는 오리발을 신고 가는 줄 하나에 의지하며 대롱대롱 허공에 매달려, 헬리콥터에 탑승하기 직전에 있는 잠수사의 모습 처럼 불안해 보이고 간당간당해 보인다. 이유가 뭔가. 이들이 내세우고 있는 천안함 사고 침몰원인 의혹 분석을 여론조사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사자들은 정운찬 처럼 기분 드럽겠지만 이 모습을 보니 인간이 차마 할짓이 못 되는 웃기는 짓거리 정도로 생각하며 포스트를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걸 두고 블로깅 재미라고 말할수 있다. 부연해 볼까.
이런 사정은 조중동 뿐만 아니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천안함 피격 1주년을 맞아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에서 국민 80%는 지난해 3월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이 북한의 도발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생각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말하고 있다. 조중동이나 연합뉴스나 정부나 짜고치는 냄새 이상이라는 거 모르면 간첩 아닌가 싶기도 하다. 정부가 천안함 사고의 침몰원인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까 두려워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모습이라고나 할까. 정부나 조중동식 의혹해소 방법대로라면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은 수천명은 바뀌었을 정도 이상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쯤 제 9999대 대통령 아무개라는 기상천외한 헌정사의 모습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포스트에 등장하는 그림은 천안함 사고의 침몰원인을 밝혀줄 매우 중요한 장면 중 하나이며 KBS가 보도한 바 있는 "의문의 제3 부표"에서 작업 중이던 정체불명의 모습이다. 천안함 사고의 침몰원인을 밝히기 위해 만들어진 합조단의 전 신상철 민간위원의 이스라엘 잠수함 충돌설 따르면 의문의 제3 부표가 떠 있던 백령도 용트림 앞 바다에서 故한주호 준위가 목숨을 잃은 곳이다. 이유는 매우 간단했다. 대한민국 해군사에 길이남을 자랑스러운 한주호 준위는 잠수스팩이 맞지않아 잠수를 미루는 살보함 등 미군의 잠수사가 하지못한 일을 몸소 실천하다가 죽음에 이르고 말았다. KBS가 이 내용을 방송하며 사실을 요구하자 방통위가 징계한 바로 그 장소에서 한 정체불명의 잠수사가 볼 일을 마치고 헬기에 올라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이다. 조중동 등 찌라시나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하는 사람이나 집단들에게 이런 사실을 요구하면 뭐라고 말할까.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
"우리 사회가 더이상 거짓말쟁이의 거짓말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한다"
이렇게 말할까. 아니면 "됐어요..."라고 말할까. 우리사회를 힘들게 만들며 나라와 민족을 힘들게 만드는 사람들은 사실을 왜곡하는 당사자들이며 우리는 그들을 가리켜 거짓말쟁이라고 말한다. 그냐말로 일고의 가치도 없는 주장을 조중동 등이 나불거리고 있는 모습이어서 이들의 거짓말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것을 바라며 몇자 끄적여 봤다. 그나저나 조중동 출신 C기자는 도대채 누구란 말인가. 씨이...씨익~^^*
관련 포스트 천안함, 故한주호 준위 사망지점 다시 떠오른 제3부표
잠시 사람들의 눈을 속일 수 있지만 진실은 금방 드러나게 마련이다. 곧...천안함의 진실이 신상철 전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으로 부터 드러날 전망이다.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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