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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전쟁을 병정놀이로 여기는 정부와 보온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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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병정놀이로 여기는 대통령과 보온병


세상에서 제일 추악한 짓이 무엇일까. 그림에 새겨진 명단은 전쟁기념관에 새겨진 전사자 명단들이자 위패다. 모두 나라를 지키려다 숨져간 호국영령들의 모습이며 이름 석자만 남겼다. 전쟁 때문이다. 어제 오후 용산에 있는 전쟁기념관을 다시 찾았다. 이유가 있었다.


정치인들은 무슨 때가 되기만 하면 4.19 기념탑이나 현충원에 잠시 들러 고개를 숙이고 사진만 찍으면 그만이지, 국가의 안보나 국민들의 생명에 대해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전쟁기념관에는 위 깨알같은 이름 석자가 새겨진 위패가 보는이로 하여금 엄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시되고 있었다. 참 다행한 일이었다. 전쟁기념관 건립은 "외침을 극복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온 대외항쟁사와 민족의 자주독립을 지켜온 국난극복사 등 전쟁에 관한 자료를 수집.보존하고, 전쟁의 교훈을 통하여 전쟁을 예방하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명시하고 있는 곳이다.

위패에 모셔진 호국영령들의 이름 석자는 전쟁의 교훈을 통해 이 땅에 다시는 전쟁과 같은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기념하는 곳이다.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곳이며 위패가 모셔진 장소는 잘 건축되어 있어서 회랑을 연상케 하고 있다. 전쟁기념관에 들러 단 한번쯤이라도 이 모습을 잘 생각해 보면 오늘날 우리가 자유를 만끽하며 호의호식하고 있는 게 전부 이분들의 덕분이라는 걸 실감하게 될 것이다. 참 위대하신 분들이었다. 그저 이름 석자만 남기고 이름도 모를 산하에서 숨져가신 분들이다.    


용산의 전쟁기념관에 다시 들른 이유 등은 이 포스트를 끄적이게 했다. 다름이 아니다. 최근 북한의 해안포에 의한 연평도 피폭사건 등 때문이었다. 이미 정론을 통해서만 이 사건의 전말을 알고 계시겠지만 방송이나 보수언론 매체 등은 이 사건을 침소봉대 하거나 왜곡 하는 등 수법으로 국민들을 기망하고 있는 한편, 정부와 한나라당은 이른바 연평도 사건을 정치에 다시금 악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이명박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용 다수를 '연평도 담화'에 싣고 있었다.

대통령은 7분 짜리 담화를 통해 "저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라고 입을 연 이후, "지난 20여년간 우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고, 인도적 지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명박정권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일이었다. 최소한 이명박정권은 집권 3년이 다 되어 가도록 남북한의 평화적인 번영이나 화합을 위해 대화와 협력을 한 사실이 없고 인도적지원을 한 사실 조차 없다. 여론 때문에 마지못해 통일부의 존재사실만 알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핵개발과 천안함 폭침에 이은 연평도 포격이었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최소한의 담화 논리를 벗어난 담화였다.

그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 전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뿐이었을까. 그는 비약적인 논리로 "협박에 못 이긴 '굴욕적 평화'는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온다는 것이 역사의 교훈이다"라고 말하며, "이번처럼 국민의 단합된 모습 앞에서는 북한의 어떠한 분열 책동도 발붙이지 못할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국민과 함께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었다. 이명박정권 3년을 뒤돌아 보면 새빨간 거짓말이 눈에 띄었다. 최소한 이명박정권이 출범한지 3년이 다 되도록 4대강 사업 등 때문에 국론이 분열되어 왔고, 굴욕적 평화도 없었다. 대통령이 말한 굴욕적 평화란 국민들 몰래 북한에게 경제지원을 약속하며 정상회담이나 하려던 게 들통난 일일까.


그동안 미국이나 한국의 우방으로 부터는 '깡패국가'로 소문난 북한의 연평도 앞에서 연습삼아 수천발의 포를 쏘아댄 모습은 마치 조폭이나 깡패 앞에서 침을 퉤퉤 뱉으며 '덤벼봐라'고 깐죽된 꼴 외 더도 덜도 아니었다. 그게 굴욕적 평화의 모습인가. 대통령이 언급한 '북한의 도발이나 분열책동'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뿐이었나. 천안함 사건은 여전히 국민적 의혹 속에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며, 연평도 피폭 사건을 통해서 본 전말 속에는 불필요한 무력시위와 함께 사실 은폐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그러하지 않았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북한을 강력하게 보복하더나 응징해야 마땅하다. 

사실이 이러한데 대통령은 우리 국민과 함께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판단 잘 해야 한다. 우리 국민들 물러선 적 없다는 사실이다. 다만, 군미필 정부나 한나라당 처럼 전쟁을 장난 정도로 여기며 '전쟁불사'를 함부로 외치는 사람을 경계할 뿐이다. 국민들은 결코 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평화를 원하고 전쟁기념관의 호국영령들 처럼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간구하고 있을 뿐이다. 전쟁기념관에 빼곡하게 이름만 남긴 호국영령들이 남북한 대화 따위는 거들떠 보지도 말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주야장천 군대를 동원해 가며 4대강에 삽질하고 있어라 했나. 아니잖아.

'미필' 안상수, 보온병 들고 "이게 포탄이야 포탄"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9667

전쟁기념관은 승전을 기념하는 승전관이 아니라 "전쟁의 교훈을 통하여 전쟁을 예방하여,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이룩하는데 이바지하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라고 분명히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그 입구에 출처불명의 1번어뢰나 전시하며 거짓을 홍보하는 장소로 전락시키고 있는 게 누군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시기 바란다. 그동안 대립과 반목 관계에 있는 북한이나 국민들의 불안감을 이용한 전쟁분위기 조성으로 정권유지만 하고 있지 않았나 등을 말이다. 오죽하면 대통령에 이어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라는 사람 까지 "전쟁나면 군대 가겠다"라는 말장난 등으로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폄하하고 전쟁을 마치 병정놀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가 말이다. 보온병도 모르고 폭탄도 모르는 주제들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 정권을 쥐고 있으니 한시라도 나라가 편한가.


아마도 이렇듯 국가관이나 전쟁관이 정립되지 못한 이명박정권의 군미필자 등은 6.25 때 우리를 도와준 유엔군의 사망자 숫자 조차 우습게 여기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전쟁기념관에 다시 간 이유 중 하나가 위 유엔군 전사자가 포함되어 있다. 그림속 전사자 숫자를 잘 보시기 바란다. 기념관 가득 메운 한국군 등 전사자 위패에 이어 유엔군 전사자 중에 유난히도 눈에 띄는 게 미군의 사망자다. 이 표를 보고 잘 판단해야 한다. 미군이 우리 땅에서 제일 많은 사망자 수를 낸 교훈 말이다.

이걸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미국이 우리를 더 많아 도와 주었고 상대적으로는 노르웨이는 조금 도와 주었다'고 판단할지도 모른다. 그건 정치적 오판이다. 이렇게 해석해야 옳다. 미국은 한국전에 이어 세계 도처에서 전쟁을 벌이는 전쟁광으로 소문나 있는데 그들은 여전히 전쟁에 목말라 하고 있다. 한국전에서 33,642명이나 되는 귀중한 목숨을 잃었으면 정신을 차려야지, 여전히 오바마의 미국이나 이명박의 한국은 전쟁놀이에 광분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쟁은 군미필자들이 보는 것 처럼 장난이 아니다. 목숨이 왔다 갔다 하는 매우 위험한 일이며 연평도 피폭사건은 이라크에서 날이면 날마다 벌어지는듯한 테러에 비교하면 규모가 적을지 몰라도, 자국민이나 군인이 한순간에 재산과 생명을 잃은 매우 중대한 사태다. 그런 사태가 발생해도 담화를 통해 입술로만 "저는 오늘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며 이 자리에 섰습니다." 라고 말하며 사태의 본질을 흐리고 있는 모습 등은, 한 나라의 대통령이나 국군통수권자로써 매우 부적절한 행위가 아닌가. 거기에 정부여당의 대표 안상수가 '전쟁이 나면 군대 가겠다'고 말장난이나 하는 나라가 전쟁기념관에 빼곡히 적힌 이름 석자의 의미를 어떻게 알까.   

세상에서 제일 추악한 짓은 자국민이나 세계인들의 목숨을 담보로 전쟁질을 하는 것이며, 먹을 것 가지고 장난질 치는 사람들이다. 인간이 할 짓이 아니라 미개한 야만들이나 하는 그런 짓들이 백주에 국민들 보는 앞에 뻔히 저지르고 있다면, 국민통합은 고사하고 전쟁을 싫어하는 국민 다수의 심판이 단박에 뒤따를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전쟁이나 폭력은 그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되는 미친짓이며, 그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는 비인간적 비윤리적 행위다. 그 속에 깐죽거림도 포함된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바보대통령 소리 듣는 것 처럼 제발 겸손했으면 한다. 4대강 사업 중단하고 포기하는 것도 겸손이며, 국민들에게 마지막으로 봉사하고 속죄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다.


그림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5
·18광주민주항쟁 25주년을 꼭 한달 앞두고 국립5·18묘지를 방문한 후 부적절한 행동이 입살에 올랐던 모습이다. 당시 서울시 25개 구청장·부구청장들과 함께 국립5·18묘지를 참배하면서 유영봉안소 안에서 '파안대소'했기 때문이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한 일간지 기자에 따르면 "이명박 시장은 유영봉안소를 들러 분향을 한 후 유영봉안소를 떠나면서 목을 뒤로 젖히면서 웃었다"고 전했다. 시민 김아무개 씨는 "아무리 어린 학생들도 봉안소 같은 곳에서는 경건한 마음 때문에 잘 웃어지지 않는 것인데 무슨 생각으로 참배를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재임 중 호주를 방문중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 권양숙 여사와 함께 숙연한 모습으로 캔버라에 있는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묘에 헌화후, 전사자 명단이 새겨져있는 복도를 지나고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전작권 환수를 위해 노력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전작권 연기를 위해 밀실담합 했다. 요즘 따라 <바보 대통령>이 무척 그립다.

흠...사람이 달라도 이렇게 다를 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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