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참가리비 왜 사라졌나
-사라진 참가리비 때문에 생전 처음 전쟁박물관 가 보다-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 것일까...어제(4일) 오후 국방부 앞에 위치한 전쟁기념관에 발을 들여놓으면서 부터 쓸데없는 걱정이 시작되고 있었다. 자칫 참가리비 껍데기 한조각 때문에 특정 정권은 물론 대한민국 군대가 국민들로 부터 불신을 당하며 심각한 국론분열에 이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전쟁기념관을 급히 찾게 된 이유는 이명박 정권에서 발간한 '천안함의 진실'이 담긴 백서가 말 그대로 백지화가 될 운명에 놓일 처지가 된 때문이고, 그 운명을 뒤바꿀 수 있는 요인이 전쟁기념관에 고스란히 보존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상상은 현실로 뒤바뀌고 있었다.
전쟁기념관을 급히 찾아 나선 건 일반에 공개했던 1번어뢰가 어디에 보관되고 있었는지 수소문 끝에 전쟁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다음 부터였다. 천안함 사건의 핵심이 된 '1번 어뢰'의 스모킹건 속에 '참가리비'가 들어있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은 원점으로 부터 다시 시작해야 될 정도로 엄청난 파워를 지닌 쇼킹한 내용이었다. 역사는 늘 아이러니를 동시에 품은 존재일까.
쇼킹한 내용이 맨 먼저 일반에 알려진 곳은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이 대표로 있는 정치포털 <서프라이즈>에서 시작됐다. 사흘전 서프라이즈에 쇼킹한 제보가 등장했다. 지난 3월 26일 오후 9시 15분 최초 좌초된 이후 백령도 연화리 앞 바다 까나리 어장에서 얼쩡 거리던 천안함을 피격 시켰다는 1번어뢰의 추진체 속에, 참가리비가 다소곳이 들어 앉아 흡착물을 뒤집어 쓰고 있는 몇장의 사진이었다. 민군합동조사단 등의 발표에 따르면 참가리비가 추진체 속에 들어갈 이유가 없었다. 아직 천안함의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단계는 아니지만 국방부가 서둘러 발간한 '천안함의 진실'을 참조하면, 참가리비는 1번 어뢰가 폭발하기 전 이미 1번어뢰 추진체 속에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서 '쇼킹'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1번 어뢰가 천안함의 스모킹건인가 하는 등 Magic한 매직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있었지만 사진 속에는 어뢰가 폭발하면서 생겼다는 '흡착물'을 참가리비가 뒤집어 쓰고 있는 모습이므로, 어뢰가 폭발할 당시에 참가리비는 이미 어뢰 추진체 속에 존재하고 있었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명박정부가 국민들 앞에 내 놓은 스모킹건의 정체가 참가리비 때문에 더욱 큰 불신을 받게된 일이 사흘전 서프라이즈에서 Surprise!~하게 일반에 알려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이명박 정부는 천안함 사건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발표를 통해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거나 축소 하는 등의 의혹으로 사건의 진실에 대한 의혹을 더욱더 부추기고 있었는데 전쟁기념관으로 발을 들여 놓으면서 부터 참가리비가 온전할까 하는 생각이 든 것도 그 때문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1번어뢰가 전시되고 있는 전쟁기념관 로비에서 맨 먼저 참가리비의 존재를 확인하는 순간 '이명박정부가 다시금 크나큰 실수를 저지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단박에 들었다. 내 눈 앞에 펼쳐진 1번 어뢰의 실체는 이랬다.
지난 5월 20일 지방선거를 코 앞에 두고 합조단이 방송과 신문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했던 천안함의 스모킹건은 그림과 같은 모습이다. 실물을 눈 앞에서 보니 초라하기 그지없는 어뢰의 모습인데 그림속 참가리비가 들어앉아 있어야 할 곳에 참가리비가 사라진 모습이다. 참가리비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그래서 전쟁기념관에 전시되고 있는 1번 어뢰를 촬영하고 참가리비의 존재가 알려진 사진을 비교해 보니 대략 이런 모습이었다. 이 모습은 불과 이틀전 까지 1번 어뢰에 부착되어 있었지만, 기념관에서 근무하는 군무관(?)의 말에 따르면 이틀전 이 전시관에서 모종의 작업이 이루어졌다는 증언(?)을 들었다. 그 증언은 1번어뢰 속에서 자라고 있었던 참가리비의 행방에 대해 의문을 가진 참관객의 질문(...작업이 이루어졌지요?)에 부지불식간에 대답한 결과였다. 그러니까 참가리비의 존재가 알려지는 동시에 국방부가 적극적인 대응책으로 참가리비를 강제전출(?) 시켰던 것일까.
전쟁기념관에서 내가 촬영한 참가리비 서식지(?)는 바로 이 조그만 구멍 속이었다. 그러나 보시다시피 오후 2시30분 경에 들여다 본 1번어뢰 추진체 속에는 이미 참가리비가 사라진 다음이었다. 한 블로거(블로거 필명 '가을밤')의 제보로 참가리비가 세상에 알려진 그 이튼날 국방부는 입장을 표명하는 자료를 통해 참가리비의 정체 등을 둘러싼 논란에 쇄기를 박는 조치를 감행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방부의 참가리비 논란에 따른 입장표명 자료에 따르면 1번어뢰 추진체 속에 있던 (참가리비의)크기는 2.5cm x 2.5cm로 엄지손톱 크기만한 조개껍데기라고 말했다.
또 어뢰 스크류 구멍에 들어가 있는 이물질은 생물 조가비가 아니라 부서진 조개껍데기로 확인 됐다며 "스크류 구멍은 어뢰 추진시 물의 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뚫어놓은 것이며, 부서진 조개껍데기의 들어가 있는 상태가 느슨한 것으로 보아, 어뢰가 폭발 후 해저면에 있던 조개껍데기 조각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스크류 구멍 속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방부는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들어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가 증거를 인멸하고자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일까. 따라서 국방부가 발표한 입장에 현장에서 촬영해 온 사진을 통해 국방부가 강제로 떼낸 <참가리비의 진실>을 밝혀보기로 한다.
"부서진 조개껍데기에 흡착물이 묻은 것은,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고, 조개껍데기가 구멍에 들어간 이후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한민국 국방부-
위 그림을 보는 순간 어떤 느낌이 드는가. 조개껍데기는 고사하고 수평버블제트를 일으키며 폭발했다고 하는 1번어뢰의 흡착물질은 폭발 순간 한꺼번에 달라붙은 흡착물이 아니라 켜켜이 시간을 달리하며 붙어있는 이물질로 보였다. 마치 마그네슘 내지 소금의 결정물 처럼 보이는 이물질이 더덕더덕 달라붙어 있는 모습인데 시방 천안함 관련 의혹 등 때문에 잠못이루는 국민들을 생각하면 우선 이런 모습은 넘어가기로 하자. 참가리비의 진실에 대한 국방부 표명은 참가리비가 아니라 '조개껍데기'라 했으며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있다는 경우의 수 하나를 제시하고 있다. 그래서 확인 들어갔다. #1. 폭발 후 조개껍데기와 흡착물이 동시에 구멍 속으로 들어가면서 붙을 수도 1번어뢰 추진체에 뚫려진 구멍의 크기는 목측(육안)으로 대략 20mm 정도 됐다. 구멍 크기가 얼른 짐작이 안 가시는 분들을 위해 크기를 설명해 드리면, 보통 어른들의 손가락 굵기 정도 돼 보였다. 엄지 손가락이 아니라 인지 내지 중지 크기 말이다. 일단 여기서 당장 문제가 발생하는 거 아닌가. 국방부 발표에는 조개껍데기 크기가 2.5 cmx 2.5cm라고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에 국방부 조개(?)는 참가리비가 서식(?)하고 있던 작은 구멍으로 침투가 불가능 하다. 국방부 조개가 이 구멍을 들락 거리기 위해서는 휘트니스를 열심히 해서 몸 크기를 무시로 줄이거나 늘려야 가능하다. 그런데 그런 조개 본 사람 있나. 조개는 한번 조개면 영원히 조개다. 또 패각이라는 조개껍데기는 해삼이나 말미잘 처럼 말랑거리는 물질이 아니다. 이런 설명을 하고 있자니 씁쓸한 웃음이 감돈다. 된장. 이런 모습이 대한민국 국방부 모습이며 이명박정부의 실체인가. #2. 스크류 주변에 묻어있는 다량의 흡착물이 조류 등의 영향으로 옮겨 붙을 수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 나는 천안함 사건 이후 침몰원인 등을 둘러싼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못하는 국민 중 한사람이다. 과학이라는 게 상식으로 부터 출발하는데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날만 새면 반복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이 포스트에서는 참가리비의 진실을 밝히는데 촛점을 둔다. 정부의 발표대로 천안함은 정체모를 북한의 잠수정으로 부터 발사된 1번어뢰에 의해 피격되었다고 가정하자. 그렇다면 국방부 조개껍데기는 황비홍 처럼 바다 속에서 수평으로 슝슝 날아다니는 수평비행식 조개인가. 국방부 조개는 어뢰가 폭발하는 찰라의 순간에 천안함 주변을 비행(?)하다가 추진체 속으로 빨려들어 갔고 곧 이어 흡착물질이 국방부 조개에 착상되는 놀라운 결과가 국방부의 추정이다. 이게 상식인가 상상인가. |
#3. 가을밤의 참가리비와 국방부 조개 탐구생활
이미 관련 포스트나 서프라이즈 등 언론을 통해 비교가 되었겠지만, 참가리비의 등장으로 새롭게 조명을 받으며 천안함 사건을 무시무시한 태풍속 소용돌이 속으로 밀어넣고 있는 진실공방을 위해 1번어뢰에 붙어 살던(?) 참가리비의 정체를 다시한번 들여다 보기로 한다. 때 아닌 조개 논란의 핵심에 등장하는 건 가을밤이라는 블로거와 함께 참가리비의 정체성이다. 문제의 어뢰 속에 착상되어 조가비가 암컷이냐 수컷이냐는 논란이 아니라, 국방부가 증거인멸 시도와 다름없는 어떤 이유 등으로 떼 낸 조개껍데기가 참가리비인지 아니면 백령도 앞 바다에서 흔히 잡히는 조개(백령도에는 선사시대 이전의 패총이 즐비하다)인지 알아 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탐구생활 들어가 볼까.
스크루 구멍 속의 조개는 전형적인 참가리비
가리비는 타이어, 그물, 바위, 쇠 등 어디든 저서 생활할 때까지 어디든 족사를 내려 생활합니다. 가리비의 2패 중 1배가 약간 손실된 것으로 목측되나 참가리비의 전형적인 치패로 보입니다. 어뢰 인양 시에 저 정도로 성장할 수 있다면 양식업계에서는 대변혁이자 세계적인 이슈입니다. 전형적인 참가리비입니다. 가리비는 4월 초에서 6월 초까지 산란을 합니다. (수온에 따라… 북위 38도 기준이면 4월 말이 산란시기임.) 산란 후 수중에서 부유 상태에서 수정 후 40일 정도를 플랑크톤 상태에서 부유 생활을 합니다. 즉 어뢰가 발견된 그 시점에는 가리비의 치패가 플랑크톤 상태이지 절대 가리비 치패가 어뢰에 족사(부착하는 끈)를 붙이고 성장할 시기가 아닙니다.
동해안 특유의 가리비인지 아니면 일본 연근해나 중국 발해만의 특성을 보이는 가리비인지… 백령도에서 동해안 양식업자에게 배워서 가리비를 가져가 양식을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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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가리비양식업자님의 댓글'은 서프라이즈에 기고된 글 본문중에 나오는 글이다. 읽어보시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가. 우리 국민들이나 일개 블로거가 한 나라의 국방을 책임지고 있는 국방부 등의 잘못된 정책 등에 대해 콩 놔라 팥 놔라며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각군의 특성 등 전술전략에 대해 훤히 꽤 뚫고 있는 국방부에 대해 이건 옳고 저건 그르다는 식의 요구는 매우 어리석은 일이자 위험한 짓일 것이다. 이런 등식은 전문성 때문이기도 한데 가리비양식업자의 의견은 같은 이유에서 존중돼야 마땅한 것이다.
가리비 전문가가 '응 이건 가리비네'라고 말하면 가리비며 조개라고 말하면 조개가 되는 것이다. 그게 전문가의 권위 아닌가. 그런데 수많은 조개 중에서 국방부가 본 조개는 이유가 많고 말이 많았다. 천안함 사건에 의혹을 품은 우리 국민들이 국방부가 발표한 천안함 백서 내용이 틀렸고 의혹투성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이치일까. 그러나 그건 달랐다. 비슷한 가리비라 할지라도 서식 환경에 따라 사는 종류가 다른 게 가리비였고 지구상에 살고 있는 가리비 종류만 해도 36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우리나라 연안에 서식하거나 양식 중에 있는 가리비는 대략 14종류가 있었는데, 참가리비 서식지에 알맞은 곳은 동해며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역에 서식하는 가리비는 꽃가리비로 참가리비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가리비양식업을 지도하고 있는 양식업자의 판단이 옳을까 아니면 1번어뢰가 천안함을 피격했다는 이명박정부의 판단이 옳을까. 이런 판단들은 특정인이나 집단이 강요한다고 될 때가 있기도 했다. 국민들을 특정 정권의 도구 처럼 여기던 군사독재정권에서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군사독재정권이 아니지 않는가. 비록 국민들의 의사와 다르게 반대로 달리며 4대강 사업을 밀어부치고 있지만, 대한민국의 국가안보 등에 관한한 국방부 장관 등 관련 책임자들과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판단이 양식업자의 견해나 비전문가의 상식 밖에 벗어나는 행위로 국가를 '통치'해서야 하겠는가.
#4. 천안함 참가리비 왜 사라졌나
이명박정부는 한 블로거가 제시한 참가리비 증거물 등에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었다. 국방부의 입장 처럼 어뢰 추진체 속으로 조개껍데기가 우연찮게 빨려 들어갔다면 참가리비가 왜 거기에 숨어(?)지냈는지 전문가를 통해 자문을 구해봐야 옳았다. 그 조개의 정체가 동해에 살고 있다는 참가리비인지 서해에 살고 있다는 꽃가리비인지 그것도 저것도 아니면 지중해 이스라엘 앞 바다에 서식(?)하는 살보가리비(?)인지 정체를 우선 조사해 봐야 정상일 텐데, 무엇이 구려서 그랬는지 참가리비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진 시각 전쟁기념관에 전시해 두었던 1번 어뢰의 뚜껑(보관함)이 열리며 참가리비는 강제전출되고 말았던 것이다. 정부가 천안함을 둘러싼 이런 모습 등 때문에 의혹을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며 군과 민 또는 정부간 심각한 국론분열을 통해 유사시 가상의 적 앞에서 우왕좌왕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것이다.
12월 13일이 되면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 민간위원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이유 등으로 정부로 부터 명예훼손 혐의 등 기소를 당한 후 첫 공판을 앞두고 있다. 참가리비가 어뢰추진체 속 작은 구멍에서 뜯겨져 나와 증거가 훼손된 모습이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데 어떤 역할을 할지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재판을 앞두고 불거진 참가리비의 진실에 대한 불필요한 논란을 다시 증폭 시킨 건 정부의 무분별한 입장 표명에 따른 증거물 훼손이다. 지름 2.5cm에 달하는 참가리비가 지름 2.0cm에 불과한 좁은 구멍을 빠져나온 것도 신기한 일이지만 그보다 더 기상천외한 일은 1번 어뢰가 폭발할 당시 흡착물을 뒤집어 쓴 조가비가 지름 2.0cm에 불과한 좁은 구멍 틈새로 들어갔다는 국방부의 주장이다. 우리는 지금 이런 나라에 살고 있고 정부는 국민을 초등학생들 정도로 여기며 탐구생활을 통해 정부를 판단하게 만드는 우를 범하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군이나 국방부를 200% 지지하는 사람 중 한사람이다. 그러나 군이나 국방부나 정부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하고 군을 동원하여 4대강에 모래나 자갈을 파내는 등 정치적인 일에 몰두 한다면 따끔하게 혼나야 될 사람들이나 집단으로 판단된다. 인간들은 남녀노소 불문하고 실수 투성이다. 실수를 통해서 성장한다는 말이 거기서 나온 말 아닌가. 따라서 실수는 그 누구든 용서돼야 마땅하고 또 그렇게 해야 정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의적으로 국민들을 기망하는 못된 버릇이 계속되면 그건 용서하지 못할 일이며 따끔하게 혼나야 버르장머리를 고칠 수 있다는 판단이 든다.
국민들 몰래 법의 판단으로 보내진 사건 등에 대해 국민적합의나 동의도 없이 손톱만한 종패 하나를 떼 낸 일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태연한 인간 이하의 짓이 아닌가. 그런 사람들이나 집단을 국민들이 용서해 주길 바라면 곤란하다. 국방부가 <국뻥부>로 폄하되고 있는 이유가 얼마나 심각한 군과 민의 분열상인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 모두 이명박 정부의 거짓이 만든 자화상 아닌가. 전쟁기념관이 만들어진 목적은 전쟁의 역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안보를 튼튼히 하고자 함일 텐데 전쟁기념관 속에 거짓이 포장되기 시작하면, 전쟁기념관이 아니라 <거짓 기념관>이 될 것이며, 우리 현대사를 얼룩지게 만든 동족상잔의 비극 조차도 중국의 시진핑이나 북한의 주장 처럼 북침으로 호도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장난이 참가리비의 진실이 시사하는 모습이다.
천안함 참가리비 관련 포스트 천안함의 진실 '참가리비'가 밝힌다?/천안함, 최초의 '수장가' 미리 들어봤다
흠...속초함은 또 쓸데없이 허공을 향해 뻥뻥 거렸지. 전쟁기념관 마당에 전시된 함포를 보니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내가 꿈꾸는 그곳의 Phot 이야기 Boramirang SensitiveMedia 세상에서제일 작고강력하며너무 따뜻~한 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 Boramirang 내가 꿈꾸는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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