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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매각설 배후 36인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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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매각설 배후 36인은 누구인가?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은 아예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고 싶은 사람들일까? 인간의 모습에서만 닮았을 뿐 우리 국민들의 정서나 모습과  전혀 다른 사람들이 이들이다. 아마도 해외여행을 한번쯤이라도 나가보셨거나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공항버스가 지나가는 것만 봐도 가슴이 설렐 것이며 짐을 꾸려 인천공항에 발을 디디는 순간 부터 설레임 가득하여 이미 미음은 딴 나라로 가 있을 것 같다. 그런데 한 나라에 살고 있으면서도 전혀 딴 나라 사람들 같은 인간들 때문에 걱정거리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인천공항 매각설이다. 그냥 매각이 아니라 헐값 매각설이다.

지난 1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정식 의원은 국토해양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년 정부예산안' 자료를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량을 인천공항 지분의 16.3%로, 액면가를 5,000원으로 각각 산정했다"며 "이는 순자산가치의 절반도 안되는 수준"이라고 '헐값 매입' 의혹을 제기했다는 소식이다. 이미 널리알려져 있을 사실이지만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또 한번의 사기행각에 가슴을 졸이고 있는듯 하여 이런 행각을 벌이고 있는 인간들이 누구인지 살펴봤다. 두말할 것도 없이 이명박 정권의 한나라당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천안함 사건이 발생하기 나흘전 우리 국민들이나 야당의원들도 눈치채지 못하게 물밑에서 인천공항을 민영화 하기 위한 작업을 시도하고 있었다. 말이 민영화지 국부를 해외에 유출시키는 등 관련 기사의 댓글에는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이 이사로 있는 해외 기업을 통해 나라돈을 빼 낼 음모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른바 '인천국제공항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이름 붙여진 인천국제공항 매각을 위한 개정법률안은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를 비롯한 36인이 '정부입법'이 아니라 '의원입법'으로 제출되면서 '공론화' 과정이 삭제된 채 물밑에서 진행되고 있었던 음모였던 것이다. 이들은 왜 국민들이나 야당의원들 조차 모르게 은밀하게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일까?

민주당 조정식 의원에 따르면 "액면가 5,000원은 인천공항의 단순 장부가액(5666원)에도 미달하는 금액이고, 공시지가(1만610원)만 반영해도 인천공항공사의 주당 순자산 가치와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며 "또 토지자산의 향후 미래가치, 배당수익율(2007년, 2008년 17.5%)을 고려할 때 현재 정부가 계산한 주당 가치는 터무니 없다"고 지적했다.

자료 민주당 전병헌 의원 http://blog.daum.net/bhjun/5508396?srchid=BR1http%3A%2F%2Fblog.daum.net%2Fbhjun%2F5508396

아울러 "16%의 지분을 5,909억원에 매각한다는 것은 인천공항의 가치를 불과 3조5,000억원 정도밖에 안되는 것으로 평가한 것이고, 이는 인천공항의 장부가 기준 순자산가치(4조1000억원)에도 미달하는 금액"이라며 "공시지가를 반영한 순자산가치 7조7,000억원을 기준으로 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꼬집는 한편,"인천공항 지분매각을 위한 용역(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진단 및 경영구조개선 용역)이 사실상 완료된 상황에서, 지분매각대금을 헐값으로 산정한 결과를 내놓음으로써 무조건 빨리 팔아치우겠다는 정부의 의도가 드러난 것"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는 아무런 명분도, 실리도 없다"고 비난했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도둑질 내지 사기행각이라는 말이지만 점잖은 국회의원 입에서 그렇게 말할리는 없다. 그러나 점잖지 못한 개인이 본 결과 이건 완전 국민을 우롱하고 있는 사기행각이 발각된 것이나 다름없었다. 도둑놈이나 할 수 있는 일을 이명박 정권 한나라당 사람들 36인이 명단에 이름을 버젖이 올려두고 있는 것이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091018152807141&p=newsis

사정이 이러한데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의 발언을 들어보면 그 나물에 그 밥이다. 국민들로 부터 비난과 욕을 얻어먹는 한이 있더라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잇속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했던 것일까? 정희수라는 자는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오해의 소지는 무슨!...세계 제1의 국제공항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국제공항 민영화가 그렇게 시급하다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을 내 놓기 이전에, 우선 야당이나 국민들 앞에 설득을 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서 이 사실을 고해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뭐가 구렸는지 뒷구녕에서 36인이 모여 도장을 찍고 있었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딴 나라 사람들만이 가능한 일이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이런 꼴통을 굴릴 수 있나.
 

이러한 문제 때문에 지난 29일 MBC <시사매거진 2580> 방송을 통해 정부의 인천공항 매각 움직임이 고발되기에 이르렀고, 국민들은 인터넷 등을 통해 세계최고의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해외에 매각하는 등 사유화 하는데 반대하는 서명을 하며 인천국제공항의 소유권 내지 경영권 등을 특정 자본에 넘기려는 음모에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인천공항은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면세점 매출만 해도 쇼핑의 천국이라 불리는 홍콩을 제치고 3위를 기록할 만큼 훌륭한 실적을 자랑하고 있는 세계적인 공항이다.
 
따라서 시사매거진은 인천공항의 매각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표하고 있었다. 또 네티즌들은 "경영 배운 사람들이면 알겠지만 공기업 지분 49%를 매각하는것은 결국에는 민영화를 한다는 얘기"라며 크게 분노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같은 내용의 보도나 민주당 전병헌 의원의 관련자료 등을 살펴본 국민들이라면 그 누구도 분노할 만행이, 요즘 공정한 사회를 부르짖고 있는 한나라당 대표 안상수 등이 국민들 몰래 발의해 놓은 인천국제공항 매각을 위한 개정법률안이며 민영화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던 것이다.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view.html?cateid=1010&newsid=20100830153210185&p=ned&srchid=IIMN7fE8000

결국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은 집권기간 동안 4대강 살리기로 포장된 경부대운하 건설 음모와 함께 각종 사회간접자본(?)이 투자된 민간고속도로나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등의 사업을 통해 특정인이나 집단의 배를 불리기 위한 국정을 운영하고 있었을 뿐이며, 경제살리기는 뒷전이었다는 결론이 나온다. 차떼기당의 오명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대통령을 시작으로 이들 추종자들이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작금의 이명박 정권과 한나라당 사람들의 현주소라 할 수 있다. 나라야 망하든 말든 국민들이 고통을 당하든 말든 그저 임기 5년 동안 국부를 유출하지 못해 안달한 사람들이라는 말이다.

이런 딴 나라당과 같은 모습을 수백년 동안 지켜본 사람들이 남미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왜 서구의 자본을 다 내쫒고 체게바라에 열광하는지 지금쯤 이해가 갈지 모르겠다. 얼마전 우유니 소금사막에 매장된 리튬 개발 등을 위해 방한한 볼리비아의 모랄레스 대통령이나 남미의 좌파정권들은, 이런 머리를 굴리며 침탈을 일삼은 인간들의 특징을 꽤 차고 있어서 대부분의 기업을 국영화 하고 민영화 등 자본이 사유화 되는 것을 끔찍히도 미워하거나 싫어하고 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 사람 등 극우주의자들이 미국의 정치인 몇몇을 지오디(God)로 섬기며 자본계급의 혁명을 외친 좌파 체게바라를 두려워 하는 이유를 알만하지 않나? 어디 빼 먹을 게 없어서 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을 빼 먹을 생각을 하나. 왜? 거기다 이명박공항 특별법이나 추진하던가 나라 이름도 이명박공화국으로 개헌하자고 하지 그랬나. 살다보니 별 희한한 인간들 다 본다.      

현재 인천공항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인천공항 매각에 반대하는 온라인 서명이 진행 중이다. 시사매거진 방송 이후 누리꾼들이 움직이면서 서명 인원만 35만명이 넘었다. 다음아고라 등에서도 인천공항 매각에 반대하는 이슈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인천공항매각반대 서명하기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html?id=97744


우리 국민들이 정신 바짝차려 나라와 국토를 절단내는 무리들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경부대운하 건설 음모와 인천국제공항 민영화 음모 등은 여전히 음지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천안함 사건이 왜 일어났는지 곰 되새겨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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