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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무력시위 동해로 쫏겨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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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무력시위 동해로 쫏겨간 이유



현대사에서 '천안함 사건'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

한마디로 정의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자칭타칭 세계경찰국가였던 미국의 위상이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는 것과 동시에 한국(남한)사회에서 미국의 역할이 축소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와 함께 일부 개신교 정치목사 등으로 부터 주장되던 '극우주의'가 미국의 쇠퇴와 함께 한 물 가고 있는 모습이 천안함 사건을 통해 드러난 비뚤어진 현대사의 일부분이 아닌가 싶다.

주지하다시피 지난 3월 26일 서해 백령도 앞 바다에서 최초좌초 이후 미국의 핵잠수함에 들이받쳐 침몰한 것으로 전해지는 이른바 '천안함 사건'은 이명박 정권과 권력에 편승한 군 지휘관 등에 의해 침몰원인이 둔갑되고 있는 모습이다. 언론에 보도된 사실에 따르면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은 분명 '최초좌초'였음에도 불구하고 사고 직후 '북한의 소행'이 보도되면서 마침내 '1번 어뢰'라는 기상천외한 무기가 녹이 찌든채로 우리들 앞에 나타났다. 경악했다.

천안함을 수평버블제트로 격침시켰다는 북한산 어뢰는 불과 50일만에 추진체 대부분이 녹이 찌들대로 찌들어 있었던 것이다. 아울러 어뢰와 함께 등장한 실물크기의 어뢰도면은 북한의 도면이 아니라 '실수'로 제작된 것이라는 보도 등으로, 천안함 사건 의혹은 날이 갈수록 증폭되며 이명박 정권을 압박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까지 천안함 사건의 의혹은 합조단의 축소 왜곡 은폐 등 조작의혹 조사발표 외 그 어느것도 밝혀진 바 없이 언제 다시 폭발할지 모를 뇌관 처럼 웅크리고 있는 모습인데,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우리 국민들은 천안함 사건이 언제쯤 정권의 뇌관으로 작용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을 줄 안다. 따라서 본 포스트는 천안함 사건이 100일을 경과한 이후 어떤 모습으로 한국과 미국에 작용하고 있는지 잠시 살펴보기로 한다. 천안함 사건에 미국의 등장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관련 포스트 천안함,자작극이었다! 美언론인 폭로에 경악!!

 
천안함 사건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라면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정부와 군당국의 주장이 매우 불합리한 것이자 황당함을 금치못할 것이다. 정부와 군당국의 허술하기 짝이없는 알리바이가 그랬다. 천안함 사건의 핵심에는 '한미합동군사훈련'내지 '규칙적인 훈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돌릴 수 밖에 없었던 불편한 진실 속에는 천안함 사건에 미국의 핵잠수함이 한국의 서해상 까지 진출해 있었다는 사실과 함께 북한의 평양과 직선거리 200km 까지 진출해 있었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 사실은 신상철 민군합동조사단의 민간위원의 최초좌초 후 잠수함 충돌설과 이명박.오바마 자작설 등을 근거하여 그동안 언론 등지에 드러난 사실 및 정황이었다.

이명박 장로정권과 미국이 북한의 핵을 빌미로 6자회담 재개 등에 대해 우위를 점하는데 매우 불리한 조건이 미국의 핵잠이 백령도 앞 바다 까지 진출해 있었다는 사실이다. 추측하자면 북한의 핵무장은 반대하면서 남한에는 핵탄두를 발사할 수 있는 핵잠이 평양 코앞 까지 진출해 있었다는 사실이 노출될 뻔한 사건이 또한 천안함 사건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국제외교 사각의 링 위에서 정정당당하게 게임에 임해야 할 미국이나 남한이 팬티속에 흉기를 감추고 링 위에 오른 것이나 다름없는 모습이 천안함 사건의 불편한 진실속에 있었다고나 할까? 만에 하나 천안함이 미국의 핵잠수함에 들이받쳐 46명의 우리해군 장병들의 목숨을 앗아갔다고 하면 주한민군에게 쏟아질 비난은 반미여론을 확산시켰을 것이며, 친미 장로정권의 대북외교 등은 수세에 몰릴판이었다. 아울러 함령이 25년이나 된 낡은 초계함을 여전히 작전에 투입한 해군당국 등은 국민들의 여론 몰매를 맞을 게 뻔했다.

이런 긴급한 판단을 두고 이명박 정권은 머리를 굴렸을 수도 있다. 북한의 소행이라고 하자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런 판단은 정권유지 차원에서 정치적으로 한번쯤 써 먹어 볼 수도 있다. 그동안 북풍은 군사독재정권 등에서 한두번 써 먹은 방법이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보다 위험한 일은 다른 곳에서 불거지고 있었다. 냉전시대의 대결구도가 여전히 남아있었던 것일까? 천안함 사건의 침몰원인은 러시아 발 <이명박.오바마 자작설>에 따라 순진하게 생각하려던 '북풍'을 한방에 잠재우고 있었다. 이명박 오바마 자작설 내지 조작설에 따르면 미국의 오바마가 한국의 이명박과 짜고 전쟁을 일으키기 위해 천안함 사건을 일부러 만들었다고 하는 무시무시한 시나리오 였고, 이 소식을 전하는 탐사보도 전문 저널리스트는 미국이 베트남전을 일으키기 위해 고의적으로(자뻑) 일으킨 <통킹만 사건>에 비유하고 있었다. 현대사에서 천안함 사건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여기서 출발했고, 오바마의 미국과 이명박의 남한이 처한 현실은 단지 미국의 핵잠수함의 노출이나 낡은 초계함의 침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게 그것이었다.

미국은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대의 경제위기에 몰려있고 한국에서는 이명박 정권이 4대강 사업 등 때문에 정권의 위기가 최고조에 이를 때가 바로, 지난 3월 26일 천안함이 백령도 앞 바다 까나리 어장에서 침몰할 때 쯤이었다. 이를 테면 국면을 전환해 볼 활로를 모색하다가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으로 둔갑되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에 봉착하고 말았다. 천안함 사건은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이명박 오바마 자작설에 무게 중심이 쏠려가고 있었고 국내에서는 의혹이 부풀대로 부풀어 갔다. 스모킹건은 그 의혹을 더욱더 증폭시키고 있었다. 급기야 힐러리 클린턴이 중국을 방문했다. 국내용 언론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북응징론에 무게를 싣기위한 조치로 보도하고 있었지만 실상은 힐러리가 중국에 협조를 구하러 간 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다. 천안함 사건 초기 미국은 일찌감치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 준 바 있지만 이명박 정부는 그 말을 듣지 않았고 힐러리의 손에는 이미 400쪽에 달하는 천안함 관련 보고서가 쥐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 한미간 규칙적인 훈련 중에 발생한 불상사라는 것일까?

천안함 사건이 발생한지 100일이 지난 이후 미국은 이명박정권과 군당국의 입장과 달리 중국의 말 한마디면 "네!..."하고 말 잘듣는 초딩 처럼 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들 보는 앞에서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며 '강력한 응징'을 말하며 쌩쇼를 보이는 모습과 매우 다른 모습이다. 어떻게 이런일이 벌어질 수 있을까? 답은 간단해 보인다. 천안함 사건은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는 걸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는 장면이다. 따라서 중국은 미국의 핵잠이 서해상에서 활동중인 것을 힐러리 등을 통해 확인한 만큼, 중국이나 한국의 앞마당과 다름없는 서해상에서 무력시위를 하지말라고 조용히 타이르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이 입을 다물고만 있으면, 러시아가 입을 다물고만 있으면, 천안함 사건은 최소한 미국의 개입흔적을 지울 수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말 잘듣는 미국이 되었고 전시작전통제권도 없는 이명박 정권도 동시에 입을 다물며 반성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케나다로 건너가서 '북한의 소행이 맞다'라는 것에 입을 맞추어 줄 것을 요청(?)한 게 전시작전권을 3년 7개월 씩이나 연기하고 돌아온 게 아닌가 추측된다. 뭐 그렇게 한다고 천안함의 진실이 묻혀지는 건 아니겠지만, 국내 언론 등을 통해 서해상에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실시하겠다고 알려졌던 소식이 갑자기 동해상으로 바뀐 것은 천안함의 진실에 따른 또다른 모습과 다름없다. 중국은 천안함 사건을 정치 외교적으로 200% 활용하면서 한미합동군사훈련을 동해로 쫏아낸 모습인데 미국이 순순히 쫏김을 당한 이유는 뭘까?

본문 중에 잠시 언급했지만 미국은 '시방' 경제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세계 도처에 널린 전쟁터에 미국이 개입하여 비용을 물고 있는 것만 해도 천문학적인 돈이고 해외 주둔군을 운용하는 것도 벅차하고 있다. 오죽하면 아프가니스탄 주둔 사령관을 잘라버렸을까? 마음대로 뜻 데로 되지않는 다는 것이며, 무엇보다 전쟁수행 비용이 너무들어 영국과 소련이 아프간에서 실패한 경험을 생각하면 짜증날 법도 했다. NATO연합군이 뭉기적 거리며 발을 떼려고 하는 것이 단적인 예라고 할까? 주지하다시피 미국의 채권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필요에 따라 일본에 미국의 채권을 팔아치우는 등의 조치로 미국의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국가가 발행한 채권이 뭔가? 언제든지 증권가에서 현금화 시킬 수 있는 게 채권이며 만기가 도래되면 이자와 원금을 동시에 받을 수 있는 현찰과 다름없는 게 채권이며, 미국의 채권 다수를 중국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미국의 입장에서는 매우 굴욕적인 모습이다. 중국이 세계 증권가에 미국의 채권을 어떻게 흔드는가에 따라서 미국이 춤을 추게 될 건 자명한 사실이다. 때는 바야흐로 미국의 패권 시대에서 중국의 패권시대로 현대사가 슬슬 바뀌고 있다는 말이며, 동북아시아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뜻이다. 천안함 사건은 중국의 패권 일부 내지 동북아시아 패권 일부를 쟁취해 보고자 하는 이명박 오바마의 작은 노력이었을까? 이명박 오바마를 빤히 들여다 보고 있던 중국의 후진타오는 국제 외교무대에서 오바마에게 다가가 웃으며 나직히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프레지던트 오바마... 훈련 하고 싶으면 조용히 말 할 때 동해로 가라 마!...흔들기 전에...


이명박 정권은 잘 판단해야 한다.
 잘나가던 미국이 서서히 지는 해 처럼 기울어가는 모습이나, 남한 사회의 개신교 정치집단들의 놀음도 좌초된 모습이라니까.

정권은 특정 종교의 선교단체가 아니며 국부를 유출하는 사기집단은 더더욱 아닌거야.
국민들이 한 목소리로 타이를 때, 4대강 사업 접고 거짓정치로 일본에 친절하고 미국 앞잡이 노릇하는 거 집어 치워야 돼.
그 정성으로 국민들이나 잘 섬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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