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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나와 우리덜/나와 우리덜

힘들어 보이는 '중고상' 동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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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어 보이는 '중고상' 동네방송!

가끔씩 잊어버릴만 하면 아파트단지 주변에 확성기를 장착한 중고용품 수거 자동차가 재미있는 홍보방송을 하며 지나치곤 한다. 미리 녹음해 둔 홍고용 멘트는 수거용품을 적당한 가격에 회수해 가는 '사장님'이 직접 녹음하여 연속으로 방송을 하는데, 이 자동차를 통하여 얼마전 자주 사용하지 않는 '선풍기'를 처분했다. 그냥 버릴 수도 없는 중고품들은 크기에 따라서 얼마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 그렇다고 내다 팔 형편도 못되는 재활용품들을 중고용품 수거차가 회수하여 필요에 따라서 수리를 해서 되팔기도 하는 모양인데 버리는 사람이나 싼 값에 사 가는 이분들과 함께 '도랑치고 가재잡는 것'과 같은 효과를 누리기도 한 것이다.
 

그런데 이런 효과도 요즘 경제사정이 나빠진 탓에 왠만하면 구매를 덜하게 되고 물건을 아껴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중고품 시장도 불황이 찾아들었는지, 동네 주변에서 한참을 맴돌던 중고상 자동차는 금새 동네 주변을 빠져나가고 있었다. 이 차량이 동네에 머물며 크게 틀어놓은 확성기 소리가 시끄럽다고 느꼈을 때만 해도 경제사정은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자, 소음을 싫어했던 마음이 은근히 미안해 지기도 한다. 그래서 확성기를 통해서 재밋게 듣는 전화번호 등 중고품 매입 홍보 방송이 힘들어 보이는 것이다.



베스트 블로거기자Boramir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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