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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놋그릇' 다 내다버린 아버지! 앨범을 정리하다가 하마터면 지워버릴뻔한 두어장의 그림앞에서 낡고 오래된 것들에 대한 작은 추억을 떠 올리고 있었다. 그림속의 놋그릇(鍮器)은 내 어릴때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그릇일 뿐만 아니라 나를 살찌우고 크게 만든 밥그릇이었다. 이 밥그릇들이 어느날 아버지의 엄명에 따라서 모두 사라져버리고 말았다. 아버지가 집안 가득하던 놋기를 모두 처분한 이유는 다름이 아니었다. 처분된 놋기속에는 촛대로 부터 수저에 이르기 까지 눈 뜨면서 부터 잠들때 까지 우리형제와 가족들이 늘 마주치던 것들이었는데, 이 놋기 때문에 고생을 면치 못하던 어머니와 누이와 숙모 등 부엌일을 주로하는 여성들을 위한 배려가 있었던 것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 더보기
기차타고 가 본 '의림지' 태고적 신비 가득! 기차타고 가 본 '의림지' 태고적 신비 가득! 어제 코레일 '명예기자단'의 일원인 제게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보도자료'를 보며 내심 놀라고 있었습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추석 때 코레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급증하고 있었는데, 코레일(사장 강경호)은 올 추석특별수송기간(9/12~16) 동안 KTX 등 열차 총 이용객은 지난해에 비해 16% 늘어난 223만 명에 달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이 기간중 1일 평균 44만 5천여 명이 열차를 이용한 셈이며, 열차별로는 무궁화호 이용객이 117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KTX 78만 3천명, 새마을호 26만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KTX의 경우 추석당일인 지난 14일 하루 동안 총 16만 6천명이 탑승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 2004년.. 더보기
기차로 떠난 청풍호 '유람선여행' 기억에 남아! 다시 찾고 싶은 청풍호반 '유람선 여행' 기억에 남아! 지난 28일과 29일 양일간 바쁘게 이루어진 팸투어는 여름휴가를 대신한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한 사전 답사격인 이 여행을 통해서 아름다운 여행지를 여러분들께 소개해 드릴 목적으로 떠난 여행이므로 적잖은 부담도 있었으나 소개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제게 달려있으므로 제가 느낀 그대로 몇자 적고 싶습니다. 1박 2일로 이루어진 이번 팸투어에서는 실제로 충북제천을 찾으시는 여행자가 보고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따라가 보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우선 이른아침 청량리로 이동하여 08시 발 무궁화호 기차를 타고 충북제천으로 여행하는 '러브투어'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코레일 충북지사와 제천시가 여행객들을 위하여 마련한 특별한 투.. 더보기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 지난달 28일과 29일, 이틀동안 저는 꿈을 꾸듯 우리 옛 선조님들이 살았던 옛집을 둘러보며 금방이라도 선조님들이 현현하실 것 같은 착각에 잠시 빠졌습니다. 맑은 공기와 밝은 달이 청풍호를 비추고 있는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을 다녀 오면서 청풍호 곁에 있는 '청풍문화재단지淸風文化財團地'를 방문 하면서 부터 였습니다. 남한강 상류인 청풍호 일대는 선사시대 문화의 중심지로서 구석기시대의 유적이 곳곳에서 발견된 곳이며 삼국시대에는 고구려와 신라의 세력쟁탈지로 찬란한 중원문화를 이루었던 곳입니다. '청풍명월의 고장 '제천'서 만난 정겨운 우리옛집'을 시작으로 청풍호반을 질주하면서 본 '청풍호반'의 아름다운 모습과 팸투어를 통해서 본 '솟대공원'에 즐비한 꿈과 이상을.. 더보기
혼수품에 필수였던 추억속 '요강' 아세요? 혼수품에 필수였던 추억속 '요강' 아세요? 어제, 1박 2일 동안 충북 제천으로 '팸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코레일에 몸을 싣고 기차로 출발하여 제천역전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역전에 펼쳐진 골동품상에서 제 눈을 의심하게 하는 '골동품(?)'을 발견하게 된 것인데 바로 '요강'이었습니다. 오매불망 저는 최근에 이 요강을 보고 싶었던 것인데 좀체로 만날 수 없었습니다만 마침내 제천역전에서 꿈에 그리던 요강을 만날줄이야!...^^ 요강도 세월속에 묻히면서 어느덧 골동품 대열에 합류했고 그림속의 이 요강은 제가 어릴적 요즘 휴대폰 만큼이나 요긴한 물건이었고 또한 필수품이었습니다. 6~70년대 우리나라가 산업발전을 이루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사라진 요강은 한때 혼수품에서는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