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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개천

원시의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빠따고니아 루트 7번 국도와 오르노삐렌 -우리 한테 없는 것, 이곳에 있다-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 뿌에르또 몬뜨에서 남쪽으로 109km 떨어진 작은 어촌. 뿌에르또 몬뜨에서 오전 7시 30분 발 첫 차를 타고, 오전 11시경 빠따고니아의 작은 어촌 오르노삐렌(Hornopiren)에 도착했다. 대략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위치에, 7년 전 우리가 그토록 가 보고싶어 했던 빠따고니아가 있었다. 우리가 뿌에르또 몬뜨에서 이동한 는 빠따고니아를 육로와 해로를 연결하여 남쪽 끝'또르뗄(Caleta Tortel)까지 관통하고 있는 간선도로이며, 이 도로를 '까르레떼라 오스뜨랄(Carretera Austral)'이라 부른다.. 더보기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사람들이 강을 버리고 '뱅기'를 탄 까닭 -나라 망치고 30조 원 까 먹은 '4대강 죽이기'공사 현장- 여름 휴가 때 마다 우리는 왜 금수강산을 버리고 해외로 떠나는 것일까. Tweet 어제(5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남한강 주변에 볼 일이 있었기 때문이었는 데, 오전 6시가 조금 넘어 출발하여 대략 서너시간 정도만에 서울에 다시 도착해야 하는 빡빡한 여정이었다. 동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중부고속도로 이동하여 다시 영동고속도로 여주 나들목에서 남한강과 가까운 '강천' 쪽으로 다녀와야 하는 여정이다. 예전 같으면 이런 여정은 매우 가슴이 설레는 여행이자 드라이브였지만, 전혀 기쁜 마음이 들지 않았다. 빡빡한 일정이 기쁜 마음을 빼앗.. 더보기
강천보,실개천에 쌓아올린 모래성 보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강천보,실개천에 쌓아올린 모래성 보니 -장맛비 속 4대강 사업현장, 남한강 여주 강천보의 작은 보고서 제2편- 실개천이 어떻게 생겼는지 아세요?... 지난 주말 장맛비가 후드득일 때 찾아가 본 4대강 사업현장 강천보의 모습은 차마 울음 조차 삼키게 만든 분노의 현장이었습니다. 그동안 한 두번 본 4대강 사업의 실체도 아니었건만, 서울에서 여주로 이동한 직후 강천보 공사현장이 빤히내려다 보이는 이호대교를 건너다가 자동차를 잠시 정차하여 몇장의 사진을 남기는 동안 사람이 미쳐 돌아버릴 수 있는 상황이 이런 게 아니었나 싶었던 것이지요. 남한강은 수도 없이 들락거린 곳이기도 하고 지인들의 고향이기도 하여 도자기 축제가 열리지 않아도 남한강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