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함박눈

다리 위에서 10분간 즐긴 하얀 세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다리 위에서 본 하얀 양재천 -다리 위에서 10분간 즐긴 하얀 세상- 여러분들은 어떤 꿈을 꾸고 계시나요?...저는 작년 한 해 동안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했으면 하는 꿈을 꾸고 있었습니다. 세상이 하얗게 변한 모습은 세상이 새롭게 '재창조'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지금껏 꿈 꾸어 왔던 세상은 아니었다는 것이었죠. 조물주만이 할 수 있는 이런 일들은 하얀 백지장에 다시 밑그림을 그리는 것과 같은 일일 텐데 다시금 생각해 봐도 얼마나 무모한 꿈이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의 간절한 바람을 하늘이 들어 주신 것일까요? 어쩌면 제 꿈만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꿈이기도 했을 하얀 세상이 작년에 이어 춘 3월 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기적과.. 더보기
봄을 재촉하는 꽃샘 함박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봄을 재촉하는 꽃샘 함박눈 자연은 시샘하는 방법도 여러가지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봄이 오시는 것을 시샘하며 꽃샘추위를 보내더니 이번에는 꽃샘 함박눈을 퍼부으며 봄을 시샘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제 내린 꽃샘 함박눈은 하루가 채 지나기도 전에 녹으며 시샘으로 끝이 났지만,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온다는 말과 같이 금년에는 무슨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눈만 내리면 그저 좋아라 하는 속마음은 어쩔 수 없어서 카메라를 챙기다 보니 좋은 일 보다 그러하지 못한 세상 소식들이 더 많아서 잠시 그러한 생각들로 부터 잠시 멀어지고 싶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을 백지장 처럼 온통 하얗게 만들고 잘못 그려진 밑그림을 새로 그려야 할 것.. 더보기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얀구슬'의 정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하늘에서 쏟아지는 '하얀구슬'의 정체 이른 아침 하늘에서 하얀구슬이 쉼없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 모습입니다. 함박눈 모습이죠. 카메라는 현미경과 달리 눈의 결정체를 자기 마음대로(?) 구슬 모양으로 구현해 놓고 있었습니다. 마치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느낌 만큼 보이는 세상과 같다고나 할까요? 서울지방에 폭설이 쏟아져 내리던 새벽에 함박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더니 일부러 그려놓은 듯한 함박눈이 사진속 가득 구슬의 모양으로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빼곡하게 쏟아지고 있군요.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눈의 결정체는 이와 전혀다른 모습인데 카메라가 인식한 눈은 '구슬' 모양이었습니다. 아래 그림의 모습과 같이 과학자들이 실험실에서 여러조건.. 더보기
지구 땅끝 '고드름'이 있는 겨울풍경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지구 땅끝 '고드름'이 있는 겨울풍경 이번 주말은 모처럼 크리스마스 연휴가 예정되어 있어서 어느때 보다 따뜻한 연말 분위기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함박눈이라도 쏟아져 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하면 정말 낭만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질 텐데요. 이제 분위기는 특정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되었고 최근 서울지방에서는 서해안이나 호남지방 또는 제주도 지역 등과 같이 함박눈을 기대할 수 없는 기후변화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추억속의 풍경이 되고만 것이죠. 뿐만 아니라 요즘 도시의 풍경은 예전과 달리 지붕이 없는(?) 구조여서 처마끝에 대롱대롱 매달린 고드름을 만날 수 있기란 매우 힘들게 되었습니다. 겨울에 만날 수 있는 풍경은 기후변.. 더보기
서울날씨 소각장 '굴뚝'으로 일기예보?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서울날씨 소각장 '굴뚝'으로 일기예보? 지난주 서울과 전국에 동시에 불어닥친 한파가 오늘(21)중으로 서서히 풀리며 다소 포근한 날씨가 될 것이라는 일기예보가 있습니다. 그동안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가장자리로 벗어나고 있다는 소식이죠. 이런 소식은 굳이 인터넷을 열어보지 않아도 출근길 창문만 열어보면 알 수 있는 소식이나 구체적인 일기 모습은 잘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그림과 같이 쓰레기 소각장 굴뚝에서 솟아오르는 연기 모습만 봐도 한파의 모습 들을 매우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맨 위 그림은 서울에 한파가 절정에 이르렀을 때 오전 7시경 서울 강남의 수서지역에 있는 쓰레기 소각장 굴뚝에서 뿜어대는 .. 더보기
약수터 '물바가지' 아이스께끼로 변했네요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약수터 '물바가지' 아이스께끼로 변했네요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불어닥친 한파의 위력이 여간 거세지 않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1도 정도에 조금 못미치는 날씨구요. 서울 경기지역 등 전국의 날씨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지역별 날씨'를 열어보니 날씨 상황이 한눈에 쭈~왁 펼쳐졌습니다. 이렇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서울에는 눈 소식이 없고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을 예보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눈구경을 하러 서해안으로 떠나야 할까요? 예상 적설량 조금만 서울지역에 나눠서(?) 뿌려주면 한파와 더불어 꽁꽁언 경제사정이 다소 위안을 받을 것 같습니다.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남북도, .. 더보기
30분만 행복했던 서울의 첫눈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30분간 쏟아진 서울의 첫눈 -30분만 행복했던 서울의 첫눈- 오늘(9일) 오후 12시 경 부터 약 30분간에 걸쳐 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함박눈이었습니다. 창밖을 쳐다보고 있던 안사람이 "첫눈이네!..." 하는 소리를 듣자 마자 카메라를 급히 챙겨 강아지 마냥 좋아라 날뛰며 영상과 그림 몇장을 건졌습니다. 작년 겨울에도 그랬지만 서울에 내리는 첫눈이 예전 같지 않아서 눈이 내리는 즉시 녹아버리거나 눈이 오는둥 마는둥 금새 그쳤기 때문에 좀체로 눈 구경을 할 수 없는 서울에서는 서둘지 않으면 그나마 이런 낭만적인 모습을 담아내기 쉽지않거든요. 포스팅을 하는 지금은 언제 그랬느냐는듯 첫눈의 흔적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3.. 더보기
그 때 그 자리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그 때 그 자리 지난 겨울 가슴을 설레게 하던 첫눈이 서울에 내릴때 모습은 이랬습니다. 진눈깨비처럼 날리던 눈이 함박눈으로 바뀌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은 직후 함박눈으로 변했었죠. 서울 수서지역의 모습입니다. 다시금 본 그 때 그 자리는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갈색잎을 가지에 달고있던 참나무 잎은 다 떨어지고 그 자리에 연초록 잎들이 앞을 다투어 고개를 내민 지금 5월을 향해 질주하는 모습이죠. 매일 매순간 춤을 추듯 화려한 모습입니다. 그 때 지난 겨울의 그 자리에는 이렇게 눈이 내리고 있었습니다. (기억 하시나요?...서울에 '첫눈'이 내렸습니다. 2008년 11월 20일의 모습이죠. ^^) Virgin Snow 세상은 참 바쁘게 돌아가고 있고 시간은 쏜살처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