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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잠자리 날 듯 한강 가르는 '윈드서핑' 어때요? 잠자리 날 듯 한강 가르는 '윈드서핑' 어때요? 세일링보딩sailboarding이라고도 하는 윈드서핑windsurfing은 파도타기와 요트타기를 합친 운동경기 중 하나지만, 요즘 한강변에 가 보면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제가 꼭 해보고 싶은 것들 중 하나인데 그중 하나는 '페러글라이딩'과 바로 이 윈드서핑입니다. 어제 호우 잠실 선착장 근처에서 본 윈드서핑의 모습은 마치 잠자리가 허공에 가만히 떠서 아주 천천히 비행을 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당시 한강변에는 털끝을 겨우 움직일랑 말랑한 바람이 불고 있었는데 강변에서 기립한 작은 보트는 어느덧 한강을 가르고 있었습니다. 잠자리 날개 한쪽을 떼어서 붙인듯한 작은 보트는 실바람을 타고 하늘처럼 푸른빛을 받고 있는 강위를 그렇게 살랑거리며 .. 더보기
봄날,... 유배지에서 바라 본 '한강'의 운명 봄날,... 유배지에서 바라 본 '한강'의 운명 따뜻한 봄날, 춘천을 다녀오는 길에 제일 먼저 들른 곳이 다산 정약용선생이 영면하고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였습니다. 이곳은 제가 가끔씩 찾았던 곳이고 경춘가도를 오가며 늘 바라보던 곳이었습니다. 정약용선생은 제가 평소 너무도 존경했던 분이고 중문을 시작하면서 한시의 오묘함을 일깨워주신 분이기도 합니다. 살아오는 동안 그분은 제 기억속에서 지워졌다가 다시 살아나곤 했는데 제가 살아온 족적이 바쁘다는 이유가 그렇게 선생으로 부터 멀어지기도 하고 또 어느날 문득 떠 올랐던 글들이 선생이 유배지에서 남긴 주옥같은 글들입니다. 다산 정약용선생의 생가에서 강나루로 가는 길... 아마도 선생의 방대한 저서를 만든것은 그가 유배지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의 고향.. 더보기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장마철 때 '대운하'는 방학?... 탄천을 나가 봤습니다. 이명박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부대운하'에 대한 찬반론을 보며 머리속에서만 그려보던 현장의 모습을 직접 찾아 가 보는 두번째 시간입니다. 전편에서 말씀드렸지만 결론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대운하' 미사리서 팔당댐까지 어떻게 생겼길래!! 이곳이 탄천 최하류 모습입니다. 올림픽대로가 보이는군요. 제가 보고 느낀 그대로이며 제 주장에 불과합니다. 다만, 터무니 없는 주장이 아니란 것 쯤 이해하시길 바라고 홍수가 년중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 아닌 것 처럼 예전에도 그러했고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개연성에 대해서 여러분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자 할 뿐입니다. 지난 여름 홍수가 난 잠실대교 아래 모습입니다. 노도와 같이 흐르는 강물이며 평..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