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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일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한국인의 '기상' 여기서 시작되다! -초파일 지리산 천왕봉 찾은 사람들!- 지리산 '천왕봉 天王峰(1,915m)'은 경상남도 산청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지리산 주봉이며 대한민국에서 한라산(1,950m)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그림은 4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오후 2시 50분 경 천왕봉의 모습이다. 어제 오전 서울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하여 10시에 등반을 시작하여 간간히 흩날리는 빗방울로 인하여 오후 1시 30분경 장터목대피소에서 천왕봉을 오를까 말까를 잠시 걱정하다 강행한 등정이었다. 천왕봉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제석봉 '통천문 通天門'을 지나면서 발걸음은 많이도 무거워졌다. 통천문은 말 그대로 하늘로 들어서는 문이었고 지리산 장터목에서 천왕.. 더보기
비구니 사찰 법룡사 '초파일' 연등 밤 풍경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비구니 사찰 법룡사 '초파일' 연등 밤 풍경! 서울 강남 수서지구 일원동 광평대군 묘역 곁 한쪽에 법룡사라는 비구니 사찰이 있습니다. 오가는 길에 늘 마주치는 이 사찰은 현대식 건물로 잘 지어져 보통 기와를 지붕에 인 전통 사찰의 모습과 외양은 다르지만 엄연히 이곳에도 석가모니 부처의 허락을 받고 출가한 비구니 승 '대애도 大愛道 Mahāprajāpat'와 같은 수행자가 기거하는 곳입니다. Buddha's Birthday 比丘尼, bhiksuni 불교에서 출가하여 구족계(具足戒)를 받은 여자 수행자. 석가모니 부처의 이모인 대애도(大愛道 Mahāprajāpat)가 부처의 허락을 받고 출가하여 최초의 비구니가 되었다. 비구니는 비구보다 더 많은 계율을 지켜야 하는.. 더보기
山寺서 먹는 '산채 비빔밥' 정말 맛있습니다! 山寺서 먹는 '산채 비빔밥' 정말 맛있습니다! 오늘은 불기 2552년 '부처님 오신날'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등불과 같이 밝고 고운 빛이 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서울 강남 대모산 자락에 있는 '불국사'를 다녀왔습니다. 불국사가 경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서울에도 있었습니다. 대모산 자락에 자리잡은 조그만 이 산사는 고려 공민왕 2년(1353년)에 건립된 고찰이기도 합니다. "창건 당시 절의 이름은 '약사절'로 불렸는데 절 아랫마을에 사는 농부가 밭을 갈다가 땅속에서 돌로 만든 부처님이 나와 마을 뒷산에 모시고 있다가 국사께서 현위치에 절을 짓고 약사부처님을 모신 절이라 해서 약사절로 부르다가... 고종황제께서 불국정토를 이루라는 뜻에서 '불국사'라는 寺名을 내렸다".. 더보기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예수쟁이가 본 '연등행렬' 너무 아름다워! 오늘 일원동에 있는 한 아파트단지를 둘러 보면서 그곳에서 가까운 한 사찰 곁을 지나는데 작은 2차선 도로곁을 수놓고 있는 '연등행렬'에 시선을 배앗꼈습니다. 등燈 하나 하나가 마치 우리 이웃의 모습 같아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 등들은 플라타너스가 잎을 막 피워 고운 연두빛을 하고 도로변에 전깃줄을 따라서 쭈욱 늘어서 있었습니다. 하나의 전선에 매달린 연등은 보름정도 후에 밝은 빛으로 세상을 비출 것이나 이미 연등과 같은 우리네 이웃들은 지금 이 시간에도 세상에서 고운 빛을 비추고 있었습니다. 가난한 그들이 스스로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게 하고 있는 것인데 연등 곁으로 늘어 선 플라타너스의 커다란 줄기를 보니 우리의 허물이 벗겨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예수쟁이' .. 더보기
어릴때 그토록 무섭던 '사천왕' 지금보니... 어릴때 그토록 무섭던 '사천왕' 지금보니... 까마득한 옛날이야기 입니다. 제가 국민학교(초딩)도 들어가기 전에 이맘때가 되면 어머니와 할머니는 바빳습니다. 목욕재계하고 머리를 단정히 빗으시며 고운 한복을 골라입은 다음 가까운 산으로 향했는데 그곳에는 오래된 작은 사찰이 있는 곳입니다. 그 절은 갈 때 마다 너무도 조용하고 숲이 우거졌으며 기암괴석이 계곡과 잘 어울렸습니다. 지금은 고사한 소나무가 사찰 입구에 커다랗게 높게 솟구쳐 있어서 볼 때 마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 것은 머리가 꽤 큰 다음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그 사찰입구에 들어서면 종루가 있는데 그 종루 아래 커다란 문짝 옆으로 바로 문제(?)의 사천왕이 날이 시퍼렇게 선 커다란 칼을 들고 금방이라도 내려칠 듯 높이들고 부릅뜬 눈은 어머니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