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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연어의 '혼백'이 주렁주렁? SensitiveMedia 내가 꿈꾸는 그곳 www.tsori.net 연어의 혼백이 '주렁주렁' 매달린 것일까? -나무에 '주렁주렁' 매달린 연어알?- 연어(鰱魚) salmon 연어는 연어과에 속하며 학명은 Oncorhynchus keta이다. 몸의 길이는 70~90cm이고 방추형이다. 등은 남회색, 배는 은백색이고 생식기에 붉은 무늬가 생긴다. 가을에 강 상류에 올라와 모랫바닥에 알을 낳고 죽는다. 우리나라에는 동해 북부의 일부 하천에 회귀하며 일본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몸은 비교적 가늘고 위아래로 약간 납작하다. 해양에서의 몸빛은 등은 암청색, 몸옆은 은백색이고, 몸과 지느러미에 검은 반점이 없다. 꼬리지느러미에는 은백색의 방사선이 지나고 있다. 그러다가 산란기에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오면 은백색이 .. 더보기
국내 최대 '제왕솔' 어디서 사나?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국내 최대 '제왕솔' 어디서 사나? -하늘 아래 첫 동네 부연동 이야기 제1편- 의녀 醫女 '장금長今'이가 살던 조선 중종 때 오대산 자락에서는 한 작은 솔이 냇가에서 뿌리를 내리며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가 뿌리를 내린 곳은 첩첩 산중의 작은 분지였고 사람들의 모습은 전혀 볼 수 없었다. 그가 뿌리 내린 곁에는 부연천이라는 천이 옥수를 흘려 보내고 있었고 그의 곁에서 늘 졸졸 거리는 냇물 소리를 내고 있는 곳에서 조금만 더 거슬러 올라가면 물푸레 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어서 사람들이 살기 시작한 이레 그곳은 물푸레 골이라 불렀다. 부연천의 발원지가 물푸레 골이고 물푸레 골에서 샘솟은 물은 부연천을 따라 굽이굽이 흐르며 강원도 양양 서면 어성전리와 법수.. 더보기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SensitiveMedia내가 꿈꾸는 그곳 별사탕 녹아드는 주문진 '새벽' 바다 주문진의 아침은 바다 까지 깊은 잠에서 깨어날 줄 모른 채 긴 침묵 속에서 허우적이는듯 했다. 동해 저 먼곳에서 희뿌연 여명이 밝아올 무렵 나는 방파제 틈바구니에서 가는 파도소리에 맞추어 두팔을 벌린 채 기지개를 켜는 녀석들을 재미있게 바라보고 있었다. 녀석들은 작지만 총기 넘치는 두 눈알에 나를 비추어 보며 내 걸음과 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다가 서면 더 멀리 뒷걸음 치다가 그들로 부터 조금만 멀어져도 다시 원래 자리로 되돌아 오곤 했다. 그새 주문진은 이부자리를 걷고 속살을 드러냈다. 나는 조그만 녀석들의 움직임을 따라 동시에 시선을 옮기며 방파제 둑길 옆 콘크리트 구조물들이 마치 건빵 봉지속에 들어있는 별사탕을.. 더보기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같은 '장면' 펼쳐지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기적같은 '장면' 펼쳐지다! 당신은 아침에 눈을 뜨면 맨 먼저 어떤 장면과 마주치게 될까요?... 이런 질문 같잖은 질문은 아무런 수식이 필요없는 그림 몇장으로 당장이라도 달려 가고 싶은 곳으로 여러분들을 안내할 것입니다. 제가 이 글을 포스팅 하게 된 배경에는 우리가 맛있는 음식을 이웃과 나누어 먹듯 좋은 것을 나누고 싶었기 때문이며, 혹시라도 이 근처를 지나는 길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을 소개해 드리고자 함입니다. 그림을 보시게 되면 어떤 '이미지'가 떠 오르시는지요?...아마도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영화의 포스트에 그려진 '플라이' 낚시 장면을 마주하게 될 텐데, 이 장면은 실제로 흐르는 강물처럼이라는 펜션 바로 곁을 지나는 남대천 중상류 어성전리에서 아침에 일어나자 .. 더보기
남대천 연어의 슬픔이 깃든 '송천'리 찾아가다! 남대천 연어의 슬픔이 깃든 '송천松川'리 찾아가다! 한동안 나는 강원도로 갈 기회가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양양에서 구룡령을 넘어 창촌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금은 구룡령에도 현리로 가는 길이 새로 개통되었지만 한계령이나 미시령 등이 정체될 때 이 길을 아는 사람들은 우회하여 속사로 빠져 나가거나 인제 등지로 방향을 틀었다. 양양에서 한계령으로 이동하다가 좌측으로 굽어진 길을 따라가면 한고개를 넘자 마자 남대천의 상류가 금방 눈에 들어온다. 남대천은 우리나라의 어느천 보다 보기 드물게 천 변에 소나무가 많고 우뚝솟은 구룡령의 모습은 백두대간과 남설악의 새로운 절경을 만들고 있는 곳이다. 남대천을 끼고 있는 지천들 곁에는 대부분 울창한 송림이 덮여있고 남대천은 그 사이로 그림처럼 굽이쳐 흐르고 있다. .. 더보기
찜통속 발길 붙들어 놓는 '시원한 풍경' 어때요? 찜통속 발길 붙들어 놓는 '시원한 풍경' 어때요? 오늘은 모처럼 장맛비가 오시지만 마른장마가 계속되던 이틀전만 하더라도 서울 도심을 걸어다니기란 참으로 고역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아마 지금 내리시는 이 비가 그치고 볕이 내리쬐면 다시금 불볕 찜통은 계속될 것인데 한 열흘만 버티면 곧 휴가철에 접어드니 위안을 삼아야 될 듯 싶습니다. 어제 안국동에 들렀다가 인사동을 거쳐 종각으로 그리고 시청앞을 다녀 오면서 다시 종각에 이르렀는데 제 눈앞을 시우너하게 만드는 풍경사진 하나가 걸려있었습니다. 초대형 그림이 실사로 출력되어 커다란 빌딩 곁 벽을 장식해 두었는데 그 장면을 보자마자 설악산을 다녀온 기억이 되살아났습니다. 그림속의 저 장면은 설악동에서 비선대로 가는 길목에 있는 풍경으로 예전에 반달곰이 저곳에서 연.. 더보기